차토구아
파멸 트랙: 13칸
수정치: -6
추종자: 형태없는 종자는 체력이 1 늘어나고, 추적 괴물이 된다.
방어 수단: 없음

전투의 시작: 모든 조사자들은 단서 마커를 전부 버린다. 
공격: 모든 조사자들은 차원문 전리품 1개와, 괴물 전리품 2개를 버린다. 버리지 못하면 집어 삼켜진다.

불안감: 정신병원, 병원, 잡화점, 골동품 상점, 마법 상점을 제외한 모든 장소의 특수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조우는 할 수 있다. 모든 환경(도시)카드의 특수 효과는 무시된다.

 

악마. 요그 소토스와 크툴루 이상의 최악의 보스. 이 게임은 고통을 견디고 전리품을 모아서 이득을 버는 게임인데 전리품을 못 쓰게 만든다. 즉 게임에서 괴물이나 차원문을 닫아서 생길 수 있는 이득이 제로가 된다는 것이다. 게임에서 얻어야 하는 단서도, 돈도, 축복도 그 무엇도 얻지 못하고 고통받게 된다. 이것까지는 버틸만 한데 최종 전투는 말 그대로 사상 최악. 전 고대의 존재 중 가장 나쁘다고 할 수 있는 악마다. 한 턴에 한 명씩 죽이는 아틀락 나챠, 쿠아칠 우터스 이상이다. 3~4명도 한 번에 잡아먹는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최종 전투를 절대로 못 이긴다. 단서를 뜯어가고, 수정치도 높고, 공격이 가공할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는 괴물을 어떻게 이기라는 건가.

 

무조건 고통을 참아가며 봉인이나 차원문 닫기로 결판을 지어야 한다. 아니면 특정 조사자를 활용해서 전리품을 사용할 방법을 찾아내던가, 차토구아는 1인으로 해도 최종 전투에서 이길 수 없는 고대의 존재이다. 필드 패널티가 있는 아자토스와 다를 것이 없으니 만용을 부리지 말고 초장에 결판을 내자.

 

솔직히 어렵긴 한데, 재밌냐고 물으면 영 아닌 고대의 존재. 보상이 없으니 의욕이 시든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마음이 없는 이상 그리 재밌게 할 수 없는 고대의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