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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아그리콜라 퀴즈입니다....
  • 2011-01-17 14: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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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78







당신은 4라운드에 선을 잡아
첫집쟁탈전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선을 잡지 않아 5라운드에도 선이 되었고
5라운드는 돌이 열렸습니다.








당신의 팜입니다.

당신 바로 다음사람의 팜입니다.



당신은 이사람과의 집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




다음 다음 사람입니다.




마지막 사람입니다.





직업과 보조설비는 몇개 내려놨는지 구현하기 어렵네요
대충 자원 적게먹은사람들은 직업을 좀더 내려놨습니다
특별히 유의할만한 가장 같은 직업은 없구요..
일단 당신은 직업을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이때 선인 당신이 해야할 행동은 무엇일까요?




물론 모든 상황은 직업과 설비 손안의 카드와
내려놓은 카드
나의 카드와 상대의 카드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서도 확실히 달라집니다.






1. 집싸움을 하느라 직업을 못내려놓았다. 빨리 빼야하는 직업을 내려놓는다.


2. 5흙은 맛있다.


3. 나무는 늘 좋은 선택 3나무.


4. 안정적인 가족늘리기를 위한 선.


5. 갈돌음은 늘 후회하지 않는 액션!









사실 정답은 없고 자유롭게 토론을...



제가 이럴때 주로 하는 행동을 추후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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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1-01-17 15:42:57

    5흙 5흙 5흙 5흙

    직업이나 설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써먹을게 없을 정도로 구리다는 가정하에

    5흙 5흙 5흙 5흙

    3나무 들고 견제까지 하려는건 제 스퇄이 아니라 5흙까지 깔려있는 이 상황에선 논외의 선택지고

    깔만한 설비도 없는데 선잡았다가 가족늘리기가 7라운드이기라도 하면 마찬가지로 답이 없으니 저건 쿨하게 포기고(어차피 집도 이미 늘려논 상황이니)

    5흙 5흙 5흙 5흙

    그다음으론 갈돌음 정도요!

    흙 섞는 사람도 깔린판 같은데 흙 한번 먹어둬야 할 타밍이네요. 음식도 풍족하지 않은 판이고. 흙! 흙! 흙!

    을 저라면 먹을 것 같네요.
    • 2011-01-17 15:50:39

    근데 이미 화로를 지어두시는 데에는 성공하신 상태구나... ㄷㄷ
    • 2011-01-17 16:11:31

    선턴인데 이렇게 맛있는게 없을수가 라고 한숨한번 쉬고...
    손에 뭘 들고 있느냐에 따라 조금 차이가 생길 수 있으나 높은 확률로 나무 3개를 먹어야할 것 같네요.
    이렇게 함으로써 두번째 플레이어가 첫라운드 선턴을 먹는 무리수를 두지 않도록 사전 차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3,4턴 플레이어가 선턴을 먹지 않았다면 두번째 가족으로 선턴을 먹고 나무쓰는 설비를 무난하게 내려놓을 수 있겠죠.
    흙5개가 아쉽지만 화로도 이미 있는데 급할게 없는 자원임.
    그리고 6턴에 가족늘이기 안나오면 그저 탄식.
    • 2011-01-17 16:12:46

    사실 전 확률에 의존하는 첫집플레이를 안좋아합니다(?!)
    • 2011-01-17 16:37:29

    우와. 진짜 오랜만에 보는 rios형이다.

    형 근데 그러다 가족늘리기 6라운드에 안나오면 진짜 똥망하자나요 ㅠㅠ 쓸만한 설비가 손에 있다는 보장도 없고.

    어차피 흙만 끊어가면 다들 음식부족에 허덕일 것 같아서 본인 이외에는 가족늘리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 특히 두번째 사람. 해도 당분간 음식 때문에 락이 걸릴거고.

    사람들이 깐 직업이나 설비가 안보이기는 하지만 음식 주는 녀석이 많다면 지금보단 다들 음식이 좀 더 여유가 있는 상태겠죠 ;ㅁ;
    • Lv.1 Kyrillos
    • 2011-01-17 17:10:27

    저도 나무를 먹겠습니다.
    직업의 경우 직업이 뭐냐에 따라 갈리겠지만, 일단 음식이 궁해보이고, 5흙은 먹는다면 자신과 다음 사람 정도일 것 같은데 다음 사람은 집 늘릴 생각에 욕심을 낼리 없어 보이고, 선은 보조 설비 놓을 자원이 없을 것 같고 나무 3개를 먹는다면 선을 잡지 않고도 가족을 먼저 늘릴 수 있을 것 같고, 갈돌음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설비에 의해 갈릴 것 같군요.
    그렇다면 나무 3개의 장점은 무엇이냐?
    일단 저는 첫 가족 늘리기를 중점으로 두고 생각해봤는데요, 나무를 먹은 뒤, 다음 사람이 선을 잡으면 외양간을 지어서 한 턴 버틸 수 있습니다.
    그 다음 턴은 다다음, 다다다음 사람들도 집 지을 자원이 될 것이므로 7라운드에서 가족 늘리기가 열려도 가장 먼저 가족을 늘릴 수 있습니다.
    다음 사람이 집부터 짓는다면 자신은 두번째 행동으로 보조설비를 내려놓으며 선을 잡습니다.
    나무 3개를 먹은 시점에서 보조설비를 내려놓기가 용이해졌을 것이므로 도움이 될만한 보조설비를 놓을 수가 있겠죠.
    • 2011-01-17 17:16:02

    실 음식갯수와 액트갯수가 잘 안맞죠..ㅎㅎ
    제가 조잡하고 빠르게 일일이 다 만들다보니;;;;;;
    게임중에서 나왔으면 좀더
    정확했을텐데..



    대충 하고 싶은 말은 두가지가 있고 그 중 하나는 rios님이 해주셨습니다.

    처음으로는
    무리한 선턴+집짓기 로 내 다음사람이 첫가족늘리기를 도전하는 것을 외양간으로 막기 위해 3나무를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5흙을 두번째를 위해 미끼로 남겨두는겁니다.
    두번째 사람이 그 미끼를 받아간다면 나의 두번째 행동은 선턴이 아닌 직업을 놓는 쪽이 되겠네요.
    두번째 사람이 첫행동으로 5흙먹고 두번째 행동으로집을 늘리게 되면
    제가 가족늘리기를 위해 선턴을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3번째사람이 덤불숲같은걸 놓으려고 선을 잡고 4번째가 잽싸게 집을 늘릴수도 있는데
    4번이 2번을 제치고 먼저 집을 늘리는 그런일은 드물뿐더러
    사실 앞사람한테는 가족늘리기를 줘도 됩니다. 뒷사람한테가 안되죠..

    마지막으로는 카오스쟁이님 말씀대로 3나무가 가지는 견제력입니다.







    카오스 쟁이님의 5흙도 좋은 선택인데
    아그리콜라 구걸 시스템상.
    음식이 모자라서 가족을 안늘리는것보다 구걸 1-2장은 가족을 늘리고 구걸을 받는게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구걸카드는 -5점쯤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5흙을 먹었다가
    제 다음사람이 선턴+방늘리기로 나오는데 7라운드에 가족열리면
    저랑 다음사람은 그냥 둘다 폭삭 망하는겁니다.
    저는 그게 좀 두렵네요.
    • 2011-01-17 17:46:09

    ㄷㄷ. 저도 제 공략에서 '세번째 가족은 무조건 남들보다 빨리 늘리는게 좋다.'라고 적어두기는 했지만, 이분들 저보다도 더 광적이셨군요 ;ㅁ;

    만약, 정말로 만약에 저 상황에서 제가 3나무를 집었는데 두번째 사람이 선턴을 잡았다면, 정말로 외양간 하나 지으시면서 본인의 첫아이를 사수하실건가요? 그건 정말 이번라운드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행위인데요. ㅠㅠ

    그리고 가족 늘리기가 7라운드에 나왔을 경우 두번째 사람이 집 지으면 또 첫행동으로 선턴 잡고요? ㅠㅠ 으윽 제 플레이 성향에서는 안 할 것 같은 플레이에요.

    역으로 제가 저 상황에서 두번째 사람이라면, 첫 행동으로는 5흙이 남겨져 돌아온다면 무조건 5흙을 집겠네요. 음식 해결이 전혀 안되는 상황이니 흙이라도 있어야 화덕이든 가마든 그릇제작소든 지어서 밥을 해결하고 가족을 늘릴테니.

    제가 나무를 집었을 때 두번째 사람이 집을 늘렸다고 쳐도 그럼 또 그 나무로 설비를 깔면서 선턴을 잡는다는건 ㅠㅠ 마찬가지로 이번라운드 통째로 버려버리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깔린 직업도 없는데 나무만으로 까는 설비중에서 저 타이밍에 깔만한게 얼마나 될까요. ㅠㅠ 좋은 게 있으면 이미 깔았겠죠.

    또 그랬는데 가족늘리기가 7라운드에 나오면 완전히 망.



    나무를 안 먹었을 경우 최악의 경우라면 바로 위에서 아그리코카콜라님이 마지막에 말해주신 경우겠지만, 그래봤자 음식 해결은 본인이 제일 유리한 상황이라 다른 사람들의 빠른 가족이 치명적으로 뼈아프진 아늘테니 그때부터라도 나무모아 남들보다 울타리 빨리 치고 네번째로 가족 늘리죠 뭐.

    물론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저 하나의 경우를 위해 지금의 두액션 이상을 낭비하는 행위는 저는 잘 하지 않으므로! 저는 꿋꿋이 흙을 먹겠습니다.

    저는 저기서 3나무를 먹고 필요에 따라 선턴을 잡거나 외양간을 지으며 자신의 첫 아이를 사수하는 것은 선턴의 이득을 포기하고 2-3액션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주제에 공략에서 '세번째 아이는 무조건 남들보다 빨리 늘리자!'라고 버젓이 적었었다니; 오히려 저는 세번째 아이에 대한 집착이 적은 성향이었나 보군요 ;ㅁ;;;
    • 2011-01-17 18:33:48

    ㅎㅎ 사실 저는 첫아이에 대한 집착은 없는 편입니다..
    첫집싸움자체를 잘 안하는게 효용성의 측면보다는 재미의 측면때문이죠.
    많고 다양한 카드의 콤비네이션이 매 판을 다르게 하는 아콜의 재미라고
    생각하기에
    첫집을 까면 그런 재미가 급감하니깐요..
    집에 돌격하면 직업은 자연스레 한개 많으면 두개
    음식주거나 초반에 나무 갈대의 자원주는 직업 내려놓고 게임하는데
    게임 양상이 매판매판이 단순해지고 비슷해지죠.
    그래서 좀 꺼립니다. 다양한 콤보를 사용하고 싶어서.


    다만 첫집을 만든 마당에 내 다음사람에게 첫아이를 내주는 것은 절대로 피하고 싶은 상황인거죠.
    가족늘리기는 앞사람한테는 언제든 져주고 일부러도 져줄수 있지만
    뒷사람에게는 집이 없으면 모를까 있는 마당에 굳이 질 필요가 없다는게 아니 절대 지면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5흙이라는 가장 맛있는 액션을
    다음사람에게 넘겨줌으로서
    두번째 사람이 5흙을 집겠다고 하셨느데 그렇죠..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3나무를 먹겠다는 이야기입니다.
    5흙을 두번째 사람에게 주어.
    선턴없이 6라운드 가족늘리기를 도전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3나무 +선턴 이 아니라
    3나무 + 다른 액션인거고
    5흙+선턴보다는 그걸 더 선호하는거죠.



    만약 이렇게 양보해줘도 다음사람이 가족늘리기 돌격형이라 선+방늘리기로 나온다면 외양간 견제는 필히 합니다.
    굳이 이번판의 이득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계속 해나가는데
    견제를 안한다. 가만히 둔다. 보다는
    견제를 한다 그렇기에 이사람을 상대로 무리수를 두면 안된다 라는 이미지를 남겨두는게 더 좋거든요.
    • 2011-01-17 19:03:35

    추워서 집에 틀어박혀 놀고 있었는데 이러고 있는 것도 소소하니 재밌네요 -0-ㅋ 아그리콜라 퀴즈라니. 아그리콜라 하고 싶다.

    저 경우라면 5흙+선턴이 아니라 5흙+또 다른거~ 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봐도 저 상황에서 지금 1턴과 2턴이 선을 잡을 이유가 없습니다. 가족 늘리기가 이미 열렸거나 6라운드에 나올게 확실한 상황이라면 이해해요. 2턴이 선을 뺏어가려는 것이나, 지금 1턴이 나무먹어서 선턴 억제력을 가지려는 것이나. 충분한 의미가 있고 아그리콜라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만이 펼칠 수 있는 고수급의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7라운드에 나올지도 모를 가족 늘리기를 위해! 5라운드에 선턴 잡기 싸움을 할 이유가 있나요? 두번째 플레이어도 가만히 있어도 늦어도 2번째로는 가족을 늘릴 수 있습니다. 괜히 무리해서 이번에 선턴 뺏었다가 6라운드가 가족 늘리기가 아니면 괜히 쓸데없는 큰피보는 셈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2턴은 선턴을 잡을 이유가 전혀 없고, 따라서 1턴 또한 선턴을 잡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저 상황이면 쓸만한 설비가 없는건 거의 확정인데 따라서 쓸데없이 억제력이라는 이유로 나무 들고 올 이유도 없고요. 나무 3개보다 흙 5개가 훨씬 맛있는 상황인데. 이 모든게 '가족 늘기기가 6라운드에 열린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죠. 50%의 확률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유리한 두명이 쓸데없이 서로 손해보며 싸울 필요 있나요.

    물론 항상 정석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보드게임의 묘미니(!) 두번째 분이 우어 돌격 하고 선 턴 잡아 버리면 할 말이 없지만, 저는 지금 1턴으로 흙먹고 두번째 분이 집을 늘리더라도 혀를 한 번 차며 다른 행동을 하지 절대로 선턴을 먹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다 가족 늘리기가 7라운드에 나오면 Hell이니까요. 아마도 빠른 울타리를 치기 위한 전법으로 급선회하게 되겠지요.

    물론 이 경우는 아그리코카콜라님의 말씀처럼 너무나 두렵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요. ㅠㅠ 이성적으로는 그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보았자 일어나고야 마는 현실. 그래도 저는 그런 최악의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평균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선택하렵니다! ㅎㅎ



    사실 애초에 저런 상황이 싫어서 요즘은 절대로 가족늘리기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턴이면서 먼저 집 늘리는 행동은 하지 않지만요. ㅋ. :)
    • Lv.1 Kyrillos
    • 2011-01-18 02:11:29

    외양간은 빈칸도 메워주고, 양도 기를 수 있게 해주며, 나중에 울타리를 쳐도 점수가 되는데 한 턴을 날렸다고 보기는 좀 그렇지 않나요?
    아무튼 저는 첫 아이에 열광을 하기 때문에 더욱이 ㅎㅎ
    • 2011-01-18 13:36:38

    전 보드게임을 하는데 제가 상대를 견제하고 상대도 나를 견제했을때 둘다 망할수가 있다라는것을 상대가 인지 못하고 둘다 망할때가 속상하더군요

    (나)3나무선택->(상대)선선택->(나)외양간건설->(상대)....
    이렇게 되면 일단
    자신의 손해는 이번라운드에한일은 나무1개 획득과 외양간1개건설밖에 한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다음 라운드가 가족늘리기가 아니라면??? 둘다 망하는 길이죠. 선을 선택한것보다 못한경우 입니다.

    그래서 저 같으면
    야비하지만 나무3개를 가져갈때 넌저시 말할것 같네요
    물론 야비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보드게임에 이정도 말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협박이 아닌 진짜 그렇게 할거니까요. 여기서 말을 안하면 둘다 망하는 길로 가는것이기 때문이죠.

    제 플레이 행동이 옳바르지 않다고 말하시는것 생각의 차이 같습니다. 전 보드게임 룰에 침묵을 해야 한다는 명시가 없으면 어느정도 선에서는 이야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보드게임의 매력이니까요
    • 2011-01-18 13:37:44

    물론 손에 내려놓을 보조설비가 있다면 선을 잡겠지만 나무가 1개도 없으니 아마도 없겠죠..

    나무가 1개만 있었어도 나무3개 먹고 외양간 2개는 늘릴만 한데 말이죠
    • 2011-01-18 13:39:54

    만약 침묵의 룰이라면 다음 라운드에 가족이라는 확신이 없으니 5흙을 먹고 다른 행동을 도모하겠습니다.
    • Lv.1 scion
    • 2011-01-18 13:44:59

    어제 바빠서 글 쓸 시간이 없다 보니...벌써 많은 의견들이 오갔군요...

    저도 맨 처음에는 뒤도 안돌아보고 5흙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여러가지 면에서 나무를 가져가는 것이 좋겠더라고요...물론 5흙이 미끼라는 생각은 미쳐 못했습니다만....외양간을 짓는 등의 이후 운용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외양간을 짓는 것이 비단 다른 사람들의 집짓기를 막는 것 뿐 아니라, 다음 라운드 2양을 갖고 오는 액션이 잡아서 바로 구워먹어야 하는 마냥 '소비적'이 되는 것을 막아줄 뿐더러, 지금껏 못 내려놨던 직업 및 설비가 뭔지는 몰라도 뭔가 연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낭비되는 행동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아그리콜라에서 언제나 현재 나와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 맛있는 액션을 해야 하는 것이 진리지만, 이 경우는 한 번 더 생각해서 당장 필요 없는 5흙을 가져가는 것보다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주는 3나무가 맞는 선택이라 봅니다.
    • 2011-01-18 14:37:36

    저 상황에서 가정해서 퀴즈를 푸는 거니 미리 해두고 들어가는 가정이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계속 반복해서 강조한

    1. 6라운드가 가족 늘리기라는 보장이 없다. 이고,
    2. 음식관련 직업이나 설비가 나오지 않아 음식이 부족한 판이다.
    3. 흙 섞는 사람이 나와있다.


    먼저 1이 가장 중요한데, 가만히 있어도 유리한 두명이 전에 말한 것처럼 50%의 확률때문에 싸우는 것은 서로 손해입니다. 그 때문에 두번째 플레이어의 판단이 중요한데, 그 플레이어가 판단을 잘못해서 선을 잡을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후니님 말씀처럼 가장 속상한 경우죠. 하지만 그 사람이 고수라는 판단하에 선을 잡을 이유가 없고, 따라서 본인도 선을 잡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만약 최악의 경우 그 사람이 선을 잡고 집을 늘리려고 한다면?

    2. 최악의 경우 선이 넘어가더라도, 음식이 가난한 판입니다. 그러면 저 상황에서 두번째 양 모음또한 거의 100%의 확률로 현재 선턴의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많은 음식을 확보할 수단이 전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가족을 늘리더라도 먹일 음식을 모으는데 당분간 락이 걸릴 것이며, 어쩌면 그 때문에 가족 늘리기를 한 턴 포기하는 플레이어가 생길 가능성 또한 꽤나 높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가족말을 남들보다 늦게 늘리게 될 가능성이 있더라도 완전히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말그대로 이미 늦게 늘린다고 정해진상황도 아니라 두번째 플레이어가 판단을 잘못한 '최악의 상황'에나 그렇다는건대요.

    그리고 3. 아그리코카콜라님이 적당히 만든 상황이지만 5라운드가 막 열렸는데 풀린 흙이 최소 12개란 말은 그냥 흙 섞는 사람이 나와있단 겁니다. 보통 흙 섞는 사람이 초반에 나오면 초중반에 딴 판보다 흙이 풍족해지겠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보통 그 반대입니다. 오히려 흙 섞는 사람이 열심히 흙을 가져가서 흙이 4개 넘어서 쌓이는 경우가 많이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저 상황에서 5흙은 평소보다 귀한 자원이며, 5개라면 먼저 먹어둘 가치가 충분한 액션입니다.

    무엇보다, 나무->외양간 이러면 전에 말한 것처럼 한라운드 통째로 날리고, 그런데 6라운드가 가족늘리기가 아니면?? 이미 그 게임은 패망이죠. 또 선턴 잡아야 하나요. 잡아도 패망. 안 잡아도 패망.

    공략에서 적은 것처럼, 또는 후니님 말대로, 이미 나무 하나가 있어서 나무 집어오고 외양간 두개라면 추웅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번식이 가능해요.

    근데 외양간 하나는 전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점수 1점입니다. 나무집어오고 외양간 하나 지어서 저 타이밍에 두 액션으로 1나무, 1점이 끝이라면, 충분히 그 라운드를 통째로 날려먹은 수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후니님이 말한 넌지시 말하는 방법은, 정말 재미있네요. ㅋㅋ. 할 수 있죠 뭐. 그런 게 오프라인 보드게임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ㅋㅋ. 본인에게만 이득이 되는 거라면 모를까 높은확률로 그게 두번째 사람에게도 이득이 되는 셈인데 ㅋㅋ.
    • 2011-01-18 15:32:57

    1. 3,4 플레이어가 화덕을 지을 흙을 이미 확보했으므로, 흙을 끊는건 어차피 2번 플레이어에 대한 견제밖에 되지 못합니다. 당장 본인은 흙이 당장 쓸데는 없죠.(주어진 정보만으로는)

    2. 필드에 맛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이건 다시 말하면 첫가족을 포기하고 챙길만한게 별로 없다는 것. 깔린 직업도 없으니 시너지 날 것도 없죠. 가족이라도 빨리 늘여서 승부를 봐야합니다.

    3. 만에 하나 선가족 플레이를 포기한다면 저라면 흙먹느니 직업깝니다. 물론 도움되는게 있다는 가정하에서지만요. 여전히 흙없는 2번플레이어는 선을 먹을지 5흙을 먹을지 고민해야할테구요. 사실 2번플레이어야말로 무리해서 첫가족늘이려다 밥못먹고 망하기 좋은 상태죠.
    • 2011-01-18 17:07:23

    사실 clay worker 일지 clay digger 일지 clay mixer 일지는 모르지만 흙을 잘못센건 맞네요 ㅎㅎㅎㅎ



    어째든 뭐가 정답이라기 보다는 여러가지 플레이 방식을
    서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서 좋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2번인데 1번이 선턴을 안잡고 가족을 늘리려고 하면
    전 좀 응징을 하려고 드는 편입니다..ㅎㅎ
    서로 망하더라도 다음판을 위해서는 역시 이득입니다.
    그리고 나보다는 남이 더 망하죠 ㅎㅎㅎ
    그리고 충분히 50%의 확률로
    좋은 선택이 될수도 있구요.
    • Lv.1 Kyrillos
    • 2011-01-18 21:14:27

    후니 // (나)3나무선택->(상대)선선택->(나)외양간건설->(상대).... 저는 이 경우에 (나) 는 가족을 처음으로 늘릴 수 있게 된다는 확신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잘 보시면 3번째, 4번째 플레이어도 나무만 먹으면 집을 지을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집을 짓기 위해서 다른 곳에 나무를 소비할 생각은 안할테고요...
    아무튼 저 경우에 (상대)가 집 짓기를 뺏었고, 다음 라운드가 되었다고 해봅시다. 다음 라운드에서 가족 늘리기가 안나왔다면 선을 잡은 (상대)는 집을 짓겠죠 [3,4번째 플레이어가 나무를 2개씩 먹어서 집 짓기 경쟁자가 되었기 때문에].
    그리고 이 때 3번째와 4번째 플레이어는 다음 라운드의 집 짓기 경쟁을 위해서 선을 잡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편하게 할 일 하고 있으면 됩니다.
    자 이제 6라운드가 시작되었고 만약 가족 늘리기가 나왔다면 가족 늘리기를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플레이어는 (나) 입니다.
    만약 안나왔다면? 3번째 플레이어는 일단 집을 지을테고, 4번째 플레이어는 굳이 선을 잡을 필요가 없으니 하고 싶은 행동을 할테고, (나) 의 차례입니다. 다음이 가족 늘리기가 확실하기 때문에 선을 잡아줍니다. 이로써 (나), (상대), 3번째 플레이어는 모두 선을 한 번씩 잡았군요. (나) 는 그 전까지 하고 싶은 행동을 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첫 가족 늘리기까지 안정적으로 해냈고요.
    물론 카드의 영향으로 저런 시나리오가 안 나올 수 있습니다만, 집과 가족 경쟁이 심한 기본판에서는 상당히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 아닌가요?
    이득을 볼 수 있는 나무 3개 라고 생각합니다.
    • 2011-01-21 16:48:31

    저도 3w입니다. 첫집 뺏길 순 없죠. stable이라도 지을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합니다.
    • Lv.26 minerva
    • 2011-01-28 01:27:13

    이 퀴즈...여러번 읽고 다시 생각했지만 역시 저라면 5흙을 먹을거 같습니다. 5흙을 2번에게 넘겨주고 미끼로 쓴다는 것도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굳이 3나무를 먹을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스테이블 플레이는...정말 라운드 하나를 통째로 버린다는 느낌이라 선호하지 않는 플레이구요. 그나마 카오스쟁이님 말씀대로 6라운드가 가족늘리기가 나온다면 다행이지만 안나오면 패망이죠. 제가 생각해도 2번플레이어가 굳이 선잡고 집지을거 같진 않구요. 저런 상황에서는 그냥 가장 맛있는 액션을 하는게 가장 적절한 플레이지 싶습니다. 굳이 5흙을 미끼로 넘겨주고 싶다면 저같으면 직업 깔겠습니다. 나무를 잡지 않구요...
    • Lv.26 minerva
    • 2011-01-28 01:32:01

    솔직히 5흙은 어떻게도 쓰이게 될 자원이고 당장 필요하지 않다해서 지금 안잡을 이유가 없는 자원입니다. 하다못해 집이라도 먼저 고치겠죠. 정말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라운드는 그 당시에 가장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특별한 상황이라면 전령이 있어서 다음 라운드에 가족늘리기가 100%라고 확신할수 있을 상황이겠지요. 직업을 하나도 깔지 않았으니 확신이 불가능하고, 그렇다면 굳이 상대방을 견제하기 위해서 제 턴을 날릴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 2014-08-10 02:01:41

    시간이 좀 지난 글이고 제가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적어봅니다.본인 자색 플레이어는흙은, 화로가 이미 있어 더 이상은 흙집 고치기에 3개만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고그 고치기는 급한 건 아니며, 흙2개씩 쌓이는 칸도 있는 점에서 흙5개는 크게 아쉽지는 않아 보입니다.흙집고치기에 필요한 모든 흙을 1번의 행동만으로 가져올 기회이고 견제 기능도 있으나, 집고치기는 흙이 넘치는 막판에 해도 되는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순서도 첫번째라 후반 '방 없이 가족늘리기'를 하기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여(다른 플레이어가 선턴을 잡으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그렇게 치면 본인이 다시 선턴을 잡을 수 있는 점도 생각할 수 있으므로) 흙방을 위한 흙싸움은 포기하고 다른 걸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만약 11라운드라면 안정적인 '방없이가족늘리기'를 위해 선을 잡겠습니다.5라운드 될 때까지 곡식도 밭도 없는 걸 보면, 농사에 유리한 직업이나 설비는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즉 다들 목축을 우선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5라운드까지 여태 나무가 하나도 없는 것은 상당히 불안해보입니다.나무쌓이는 칸은, 이번에 3나무를 안 먹더라도 다음라운드에 최소 나무3개 가져갈 수 있는 칸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라운드에도 나무를 가져갈 수 있으니 이번에 다른 걸 해도 된다'가 아니라 '이번에도 다음라운드에도 나무를 먹어야 하는데, 그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다행이다'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백색플레이어가 나무를 9개 모았는데도 여태 울타리를 치지 않고 갈대 2개를 같이 모은 걸 보면 울타리보다 방, 가족 확장을 우선시한다는 것이겠으나, 흙이 매우 급한 상황으로 보이네요. 백색, 녹색, 청색 모두 설비를 아직 놓지 않아 흙싸움이 예상되는데 한 번에 흙5개 가져오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 같고, 백색은 이미 나무를 가지고 있고 행동칸에 나무도 (다음라운드 열릴 때 궁하지 않을 듯) 충분해 보이는데 굳이 나무를 가져가겠다고 무리해서 선턴을 잡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순서도 2번째로 앞순서인데요, 선턴 잡기는 추후에(녹색이나 청색이 선턴을 잡고 플레이 하는 중) 정말로 그 행동이 필요해지는 상황이 올 때가 있을 것이고, 그 때 하리라 생각하고 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가족 늘리기는, 자색플레이어(본인)가 이번 라운드에 두 번째 행동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백색 플레이어는 빠른 가족 확장을 노린다 해도 다음 라운드에 못해도 그 다음라운드에 가족 늘리기 행동을 하기에 누구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자원 여건도, 순서도) 다음 라운드에 집 늘리고 가족 늘리겠다고 선을 잡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가족 늘리기는 수확 직전에 할 때 음식을 1개 덜 먹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인 플레이 성향으로 7라운드에 가족 늘리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흙2개씩 쌓이는 칸에 2개 쌓여있는 걸 보면 직전에 녹색 플레이어가 딱 화덕 놓을 자원으로 가져간 게 아닌가 싶네요. 흙가마도 가능한 자원이지만, 여태 밭, 곡식이 없는 걸 보면 빵굽기/농경에 유리한 직업/설비가 없다고 보여, 흙가마보다 화덕을 노리는 걸로 보입니다. '주요설비놓기'가 지금 이 플레이어에게 가치 있는 행동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나무도 많지 않군요.녹색, 청색 플레이어는 첫 행동으로 '나무'또는 '주요설비놓기'를 하려고 하겠습니다.직업은, 다른 플레이어들은 정말 쓸만한 직업이 없거나, 다른 무언가를 먼저 달성하고 나서 놓으려는 것일 텐데, 자색만 그 '달성하고자 한 것(선 집)'을 달성했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아직 달성하지 못한, 먼저 달성하고자 하는 것'을 하느라 직업은 아직 안 놓으려고 할 것 같습니다.자-백-녹-청은나무(3)-흙(5)-주요(화덕)-나무(2)-직업-...이렇게 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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