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지 않습니다. 개인보드엔 숲과 습지, 액션엔 특수행동, 가축엔 말, 자원엔 토탄등의 요소가 늘어나서 실제 플레이 타임도 조금 늘었습니다.

2. 직업은 그대로이고 추가된 요소가 적용된 보조설비들이 추가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숲과 습지, 특수행동, 말, 토탄에 대한 설비들 말입니다.

전체적으로 좀더 다양하게 즐길수 있게 되었고, 약간더 풍족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기본판의 느낌은 그대로 가져왔으며, 추가적인 재미를 확실히 주고 있습니다.

1)어차피 게임의진행은 똑같으므로 재미가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특별행동으로 인해서 서로의견제 가 약간 늘어난 느낌이며
항상 뭔가가 부족했던 아그리콜라에 숨통을 틔여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안그래도 복잡하고 할게많은데 세팅까지 늘어나고 하는 단점이 있지만요
2) 저는 확장과 오리지날 둘다 직업은 비슷한 비율로 사용되는 듯 하내요 다만 확장에서의 직업은 오리지날과 약간 다른 효용성을가지는듯 합니다
아주 좋은 직업은 마찬가지로 좋겠지만 어중간한직업들이 더 좋게 또는 나쁘게 적용되는듯해요

게임 셋팅도 번거로워지고, 룰도 조금 번거로워지긴 합니다.
개인적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재미의 면에서는 크게 향상된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만,
확실히 전략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 지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기본판에서는 상대보다 빠른 가족확장이 거의 필수적인 필승요소라 할 수 있었지만, 확장에서는 절대적인 필승요소까지는 아닙니다. 오히려 방을 마구 늘렸다가는 연료부족으로 큰 피해를 보더군요. 또한 원본에서는 빠른 울타리가 효용이 적었지만, 확장에서는 빠른 울타리 후 빠른 말 번식(?)이 승리를 기약해주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꼭 확장판이 재미를 배가 시키는 것은 아닙니다만, 기본판에 익숙해지신 플레이어분들끼리 좀 더 다양한 전략과 숙련된 플레이를 원하시게 되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기본판 만으로 충분히 재미를 보신다면 그냥 기본판만 즐기셔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2번 질문의 경우 직업 카드는 확장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쓰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특정 직업들이 강해지긴 하더군요. 허풍선이 등)

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왠지 확장을 질러야할 것 같네요,,

제 생각엔 확장 구매는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전 설 이벤트에 혹해서 충동구매했지만 ^^;
아직 아콜 본판의 재미도 다 못 뽑은 상태에서 확장까지 넣으니 미숙한 저로써는 신경써야 할 점이 오히려 더 많아져서 지저분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확장은 2~3판 정도만 맛보기로 해보고 아직은 본판만 돌리고 있습니다.
좌니 님께서 아콜 본판에서의 전략이 너무 한정되어서 질린다고 생각하시면 그 때 구매하셔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맨날 자유농민 잡고서 설비러쉬나 (허풍선이까지 있다면 최상) 가축은 잡아먹으면서 (먹으면 점수화 되는 보조설비들 이용) 농경 올인하는 테크 등 나름 특이한? 스타일의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거든요 ㅎ
이런 테크를 타서 잘 이기지는 못하지만 가끔 이기기도 하고 적어도 참패는 당하지 않더라구요 ㅎㅎ
아콜 본판에서도 힘들어서 그렇지 농경이나 목축을 빠르게 타는게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테크 짜는 재미를 느끼려고 10장으로 드래프트를 합니다. (3장은 버리고) 너무 사기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빡빡하게 플레이 하는 것도 풍족하게 플레이 하는 것도 나름의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이런식으로 좀 더 플레이 해보고서 아콜 본연의 재미를 우려내신 다음에 확장을 플레이하면 더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그래서 저는 확장 봉인...)

NewBe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지껏 고민하던게 그와 관련된 거였는데,,아직 본판을 제대로 즐긴것 같지 않아서요 ㅎㅎ 팔랑귀라 요거 들으면 요게 맞는것 같고, 저거 들으면 저게 맞는 것 같은데, 확장, 정말 고민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