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일반적으로는 4인플 기준으로요 ㅋ

그물낚시꾼 B0 : 초반에 음식벌기 좋으나 잘 털립니다.
산울타리지기 B0 : 단독으로는 액션이 좀 아쉽고 콤보 카드 하나만 있으면 A급 직업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버섯따는 사람 A0 : 4인플 음식 부족한 판에서 최곱니다. 나무꾼과의 콤보는 그야말로 사기.
후원자 B+ :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인형술사나 교육자와 콤보가 된다면 역시 사기.
사업가 B+ : 쓰기는 힘들지만 잘만 쓰면 초반 화로 스틸 등 유용한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창고관리인 A0 : 초반 밥벌기, 후반 농경용 곡식 벌기까지 다재다능한 직업입니다. 왠만하면 1픽입니다.
나무조각가 B- : 매턴 1번씩 쓰면 14개의 나무를 아껴줍니다만...매턴 나무쓰기가 힘듭니다;; 나무쓰는 설비가 많다면 쏠쏠할수 있습니다. 특히 초반 통발과의 조합이 좋다고 봅니다.(나무조각가 + 통발 = 나무 안듬)
나무꾼 A- : 단독, 콤보 어느쪽으로도 좋고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꾸준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고 직업중 하나라고 봅니다. 단독 1픽으로는 약간 아쉽지만(밥을 안줘서) 그래도 할만하고 2~3픽으로 넘어온다면 필셀렉입니다.

설비들이 많이 늘어난 확장에서의 관점으로 본다면..
나무와 음식을 많이 확보할 수있는 것들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나무꾼과 버섯따는 사람이 더 좋아진 기분이 들고요.
나무조각가 또한 약간은 좋아진것 같아요.
창고관리인은 돌갈음 행동칸의 경쟁이 심화된 터라 아주약간 너프.. 그래도 진짜 좋은 직업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직업을 그다지 많이 놓지 않는 편이라 후원자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나. 여기서 언급하신 직업들을 가지고 있다면 내려두어도 나쁘지 않네요.

그물낚시꾼은 미네르바님이 언급하신데로 견재가 쉬워서 별루 않좋아 보이네요.

사업가는 2등이 좋아라 해서 안씀.

등급을 구분할 정도는 안되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 잡담식으로 저도 한번 평가를 해보죠 ^^

언급하신 직업들은 다들 평균이상의 좋은 직업이고 특정 상황이나 조합에 따라 무척 강력한 직업들이기도 하네요

드랩에서 저렇게 들고 시작하면 넘기기 싫겠네요 ㅋㅋ 그래도 굳이 1픽을 고르라고 한다면 나무꾼을 고르겠습니다.

나무꾼 단독으로 써도 꽤 많은 나무를 추가로 얻을 수 있으며 버섯따는 사람과 콤보가 된다면 (아마 가능성은 낮겠지만 ㅎㅎ) 최고겠네요. 그 외에도 열매따는 사람, 나무 나누는 사람, 나무수레와 조합이 된다면 좋겠네요

2픽째로 나무꾼 없이 온다면 저는 후원자를 집겠네요. 이건 개인 취향인데요 ^^ 사실 후원자가 그렇게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조합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즉 그 자체로 위력을 발휘하기는 힘들지만 다른 직업과 설비를 잘 잡게 되면 그 직업과 설비를 활용하기 쉽도록 숨통을 틔어주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주 좋아라하는 직업중에 하나입니다 ㅋㅋ 그러나 다른 직업이나 설비가 별로거나 조합이 안되면 걍 과감히 버릴때도 많습니다 -_-;; 로또를 노리는 심정이랄까..

3픽째로 온다면 아마 버섯따는 사람을 집을듯 하네요
음식을 2개나 더 받을 수 있어서 초중반에 참 좋습니다. 음식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과의 연계도 좋구요 나무꾼과 동일한 콤보가 가능하죠
단 후반으로 갈 수록 위력이 떨어지는 편이고 후반부까지 버섯따는 사람에게 음식을 의지하는 플레이는 지양하는 편이 좋습니다.
왠지 미묘.. 하다랄까요? 음식을 받아올때는 참 좋지만 하나씩 남기는 나무가 좀 찜찜합니다. 나는 하나 덜 먹고 남은 하나 더 먹는다고도 볼 수 있는 점이.. 어느게 더 이익인지 판단하기 애매합니다.
따라서 초반에 주로 사용하시고 3주기 이후부터는 상황을 봐가며 적당히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여튼 단독으로 써도 좋은 직업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이게 2픽이 되야되는데 말이죠 ㅋㅋ

4픽째로 온다면 산울타리지기 입니다. 이것도 개인취향입니다 ㅋㅋ 아그리콜라를 하면서 참 즐거울때는 직업이나 설비들이 조합이 되서 한가지 행동으로 여러 효과가 날때 매우 즐겁지요 ㅁㅎㅎㅎ
그런 면에서 울타리 콤보는 일단 카드 장수가 많습니다. 게다가 드래프트시 최우선적으로 선호되는 직업군이 아니기도 하지요~ 덕분에 조합만들기가 쉽습니다. 뭐 쉬운만큼 초강력하지 않을때도 있지만 아무 조합 안되는거보다는 몇배는 낫지요 ㅎㅎ
그리고 가난한 판에서는 단독으로 써도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독으로 쓸 때는 빨리 내려놓을 필요 없이도 어느정도 나무를 아껴주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아서 또한 선호하는 직업이기도 하지요

창고관리인은 분명히 좋은 직업이기는 한데 저는 왠지 개인적으로 활용하기가 힘들더군요 ^^; 1등이 내려놓으면 제일 좋은데 1등인 경우가 별로 없고 -_- 이상하게 내려놓음 돌갈음 칸을 필요할때 자주 이용 못하게 되더군요;;
후반부로 갈수록 돌갈음은 더더욱 안가게 되구요~ 하지만 곡식 1개 먹는거도 1액션이기 때문에 뭐 무조건 좋습니다~ 먹은 곡식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지어주는 필요한듯..
분명 좋은 직업인데 자주 안쓰다보니 별로 평가하기가 힘드네요 ^^; 여튼 빨리 놓을 수록 좋고 일단 놓으면 손해는 안봅니다.

그물낚시꾼은 상황에 따라 극과 극인게 꼭 낚시꾼을 닮았습니다. 어떤 때 보면 정말 좋은데 또 어떤 때는 내려 놓은 액션이 아까울 정도입니다. ^^;
똑같이 낚시칸에서 음식을 받아가는 낚시꾼과 음식을 가져가는 방법은 다르지만 둘 다 그런점에서 느낌이 비슷합니다. ㅋㅋ 물론 같이 나오면 둘 다 망하는 판인거죠~
빨리 내려놔야 이득이 극대화되므로 내려놓은 후에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이 그저 한숨만 쉬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따라서 카드가 돌때부터 미리 세심하게 견제에 쉬운 카드들이 있는지 주의해서 봐야하는데... 그렇다한들 복불복입니다 -_- 내려놓고 잘풀리기를~ 견제 안받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지요 ㅋㄷㅋㄷ (우는 소리 스킬을 활용하라고 말씀드리고도 싶네요 -_-)

나무조각가는 잘라말해서 나무꾼이 더 낫습니다. 매라운드 1개씩 나무를 아껴준다는 상황에 맞추어 플레이를 해야한다는게 좀 짜증납니다. (왠지 못쓰면 손해보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무리할 필욘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내려놓으면 적지않은 나무를 아낄 수 있으므로 나름대로 괜찮다고 할 수 있겠네요~ 또 평소에는 부담되는 나무 쓰는 보조설비들을 좀 더 맘편하게 집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사업가는 이 직업들 중에서는 가장 활용하기 힘든 직업인 것 같네요
하지만 허풍선이가 있을때는 보조 직업으로 가장 좋습니다. 또한 미네님이 말씀하신대로 깔아두면 초반 화로 선점이 쉬울 때가 있으며 그 자체로도 매우 신경써야하는 압박이 됩니다.
모든 주요 설비 선점 싸움에 유리해져서 2-3주기때 주요설비를 통해 음식을 해결하거나 우물 선점하거나 할때 견제를 피하게 해서 액션의 선택권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집 고치기를 안하는 플레이할때 좋아서 먹은 흙과 돌은 주요설비를 팍팍 지어주면 좋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4인플의 경우 선잡는 액션 자체를 게임내내 많이 해봐야 4번? 정도라 그렇게 활용도가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선을 잡아야하는 타이밍은 어쩔 수 없이 안잡으면 안되는 경우에 보통 잡게 될때도 많은데 이럴때는 주요설비를 지을 자원이 안갖춰져 있을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활용하기 까다로운 직업이기는 합니다. 게임 상황이나 다른 직업, 설비 카드가 어떠냐에 따라서도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분명 매력적이고 의외의 활용도가 분명히 있는 직업입니다

미네님, 꽃집총각님, 영진님 경험이 들어간 힌트 감사합니다~ ^^
많이 배우고 갑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