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실듯~ ^^

토욜날은 정말 감사했어요 ^^/

완전 초보인데, 잠시 구경하러 갔다가, 대회 참가했네요... 굉장히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카오스쟁이님, 플레이하시는 모습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자로 잰듯이 하시더군요. 대회 때 보신 분은 다음에 혹시 제가 아는 척 하면 아는 척 답 해주세요. (제가 내성적이라서 인사 못할수도 있어요... ^^)

카오스님 저희랑 할때는 슬슬하신거였군요 ㅋㅋ
역시 최종보스의 위엄~~ ㄷㄷㄷ

2라운드 너무 아쉬웠습니다.
사실 초반 카드를 보고 이길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 끝판왕에게는 안되는군요.
교육자, 무용사, 나무모으는 사람, 우물제작자, 채소장수, 산울타리지기, 소의친구
마을우물, 포도주병, 작은우리 등등
1점차로 졌지만 이정도의 카드로 지다니 사실 조금 충격입니다.
(이게 다 미네르바님이 허풍선이를 안넘겼기 때문임 ㅋㅋ)

헉... 도미노님... 실망입니다 ㅋㅋㅋ
카오스님 카드도 좋으셨나보네요~ 위로를.. ^^;

전 다행히 노리던 콤보가 성공을 해서 ㅎㅎ
초반 열매따는 사람, 집고치는 사람 놓고 집하나 먼저 늘린후
6라에 집고치기가 나오자마자 재빨리 돌집으로 고쳐버리고
바로 학자와 마부를 깔아서 3가족이지만 사실상 4가족 플레이를 했으니까요.

7라에 가족늘리기가 나오는 바람에 조금 꼬이기는 했지만
도미노님이 산울타리지기에 나무모으는사람, 그리고 준섭님이 노나무방플레이, 미네르바님이 버섯따는사람이라 평소보다 훨씬 나무 공급이 수월했다는점과

무엇보다.. 1라운드에 양이 나와서 선화로를 간 덕분에 5양을 먹었다는 점 덕분에 겨우겨우 이길수가 있었던 것 같네요 :) 실제로 1점차... ㅎㄷㄷ...

이번 대회는 학교 동아리 일원들이랑 같이 가서 같이 게임한 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2라운드는 모두 아는 분들이셨지만, 특히 1라운드에서요.

나루토리님과 라파스님, 그리고 한분은 제가 아디를 잘 모르겠지만 저도 정말 감사했고요, 좀더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즐겁게 게임을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네요. 근데 저도 1라운드에서는 후원자와 인형술사덕분에 게임이 잘 풀린 것뿐이지 그렇게 무섭게 말씀하시면 안되요 ㅎㅎ. 담에 또 꼭 뵈요~ 아콜 모임 있으면 시간되는대로 저도 참석해보겠습니다 라파스님 :)

근데 두번째 라운드는 정말 로망이 쩔었던....
드랩인데 우물제작자, 물뿌리개 제작자, 물지게꾼, 마을우물, 포도주병이 다 나온....

하지만 당연히 그럴 줄 몰랐던 우물제작자는 비교적 비인기로 도미노님이 5픽인가로 집으셨다고 그러셨는데... 결과는... ㅎㄷㄷ

미네르바와 저녁 먹으면서 그럴줄 알았으면 우물제작자를 집는건데 하고 로망을 꽃피우지 못해 대단히 아쉬워했답니다 ㅋㅋ

허풍선이, 버섯따는사람, 사업가까지 잡고 이길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죠...ㅋㅋㅋㅋㅋ 4픽을 촌장이 아니라 우물제작자를 잡았어야 했는데. 어쨌든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대회 주최하셨던 유화님, 가이오트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재미있게 게임했습니다. 갈대집도 써보고...ㅎㅎ 다음에는 꼭 카오스쟁이 레이드에 성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응?!) ㅋ

님들 실망임...
카오스쟁이님이 1 2라운드 모두 4위하는 그날까지 모두 특훈입니다...

아아 너무너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다음부턴 허무하게 지지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