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홍대 다이브다이스 샾에 가이아님, 카오스쟁이, 이놈군, 저 이리 모여 아그리콜라 G덱을 했습니다..

1게임은.... 생각도 하기 싫네요. 흙방으로 고치더니 흙집골조를 사용, 유모를 놓고 8라운드에 5방 5가족 완성한 카오스쟁이가 그냥 양민 학살... 2위였던 저랑 점수차이가 6점이 나던 엄청난 판..

2게임은... 제가 직업과 설비는 안놓고 자원싸움에만 집중하고, 구호품과 포도주병으로 무난하게 음식을 해결하며, 첫 방싸움에서 완벽하게 승리한 후, 다른 사람들 가족을 늘리기도 전에 시식가를 깔고 4번째 직업을 가져간 저의 무난한 승리였습니다.. 판이 전체적으로 엄청 가난하여 39점으로 승리. 2위는 걍 방 포기하고 울타리를 간 2가족의 카오스쟁이가 34점으로 2위!!

3게임은... 노드래프트로 오리지널 카드만 들고 했습니다. 나름 흙집 늘리기와, 농장관리인 콤보로 이겨볼까 했는데.. 흙 계산을 잘못해서 가족싸움에서 대패.... 9라운드에나 가족을 늘리면서 게임 내내 자기 설비 안좋다고 징징대던 카오스쟁이님께 대패 했습니다. 사육사를 깔고 사육사로 20음식을 먹어가더군요 --;; 흙집늘리기 실수만 안했어도 ㅜ.ㅜ 3점차로 패

저녁을 감자탕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후.

4게임은... 만년학생을 깔고 행정관과 교회관리인을 깔고 첫가족도 제일먼저 늘리고 채석장까지 깔았는데! 정말 중반까지는 그냥 무난하게 이기고 있었는데... 그냥 자원상인에 기계식쟁기정도만 사용하던 카오스쟁이가 후반에 후루룩 크더니...... 그냥 그저그런 카드 구성으로 54점 --; 47점뽑았는데 그냥 대패 그냥 졌습니다. 오늘 제게 큰 트라우마를 심겨준 게임이네요. 무얼해도 이 사람은 이길 수 없다... 정말 강력하다.. 이런거 - -;;

자자 저격대상은 제가 아닙니다.
왕좌는 시퍼렇게 눈뜨고 살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