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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ㅋ
  • 2011-11-17 17:09:04

  • 0

  • 1,310

안녕하세요

1주일에 최소 1-2번 이상 보

드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입니당 처음에 할 때는 20 점의 최하점을 맞아보기도 했다가 ...

한 때는 44점 이상 맞으면 거의 저의 그룹 내에서 승리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모두 실력이 상승하여, 50 근처 점수이거나 넘지 못하면 1등은 못하는 ...상황까지 왔네요...

아무래도, 같은 방식의 플레이는 지루하기에 최근에는 여러 다양한 플레이를 펼쳐보고 있습니다.(가족 중심, 직업 중심, 돌집 중심 등등)

저의 플레이 성향 변화는

1) 초반에 1곡식 & 흙가마로 빵을 구우면서 밥을 벌어먹는 플레이 이후 농경 테크.(맨날 1돌 하나 가져가고 3흙 먹어서, 곡식먹고 꼭 1주기에 흙가마 놨네요...지금생각하니 1주기에 흙가마는 그닥인듯요.. )

2) 초반에는 농경 목축 안하고 주요 설비나 보조설비로 인한 혜택으로 밥을 벌어먹다가, 건축자원을 바꿔밥을 먹고, 이후 적당한 농경, 목축, 그리고 4내지 5개의 돌방 추가점수 전략,설비 러쉬 전략(저택, 촌장, 나무골조집 등 이떄는 꼭 자유노동자, 돌나르는사람, 기중기 필요하네용..)

3) 그리고 최근에는 직업을 통한 플레이를 즐겨하고 있습니다. (직업을 행동아껴서 꽁짜로 놔주는 애들이나, 밥, 자원주는애들 많이 놓아서 콤보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3직업, 4직업을 충분조건으로 하는 보설과의 콤보... 연못류, 채굴장류, 밥주는류 등)

그러던 중, 최근에는 좋아하는 직업 픽중 하나는 초반 4나무 땡겨주는 직업 들입니다. 치안관, 행정관, 마을원로, 교회관리인 또있었나..음..

아무래도 4나무 땡겨주면, 전체적으로 나무가 풍족해져서 6나무를 가져갈 확률도 올라가고, 또, 방늘리기 전쟁이나, 보설을 쉬이 놓을 수 있게 되어서 선호합니다. 그러던 중 3인플 하는데
치안관, 행정관, 가구제작자, 돌나르는 사람, 소치기, 은둔농부, etc 들어와서 보설도 숲우리(3직업), 사육장(4직업_2밥씩),톱질모탕 등 골랐습니다. 나름 괜찮았던 듯...
ㄷㄷ

그리고 1픽 2픽 직업을 치안관 행정관 놓고, 하면서 했는데 2주기까지 6나무를 두번인가 먹어서 엄청 나무가 풍족했고 가구제작자 울타리, 외양간을 쉬이 늘릴 수 있어서 2돼지 먹으면서 전반적으로 운영이 좋았습니다.
그런데....11라운드에 선 먹었는데..밭파고씨뿌리기 나오는 바람에 3가족으로 정체되면서 결국 2등으로 패배했습니다.
1등 47 2등 43 3등 41 ..
패배의 원인 아무래도 12라운드 빈방 가족이 안떠서 ...저만 3가족 나머지는 4가족 5가족 플레이 떄문인 것 같습니다. 12라운드 이후에는 치안관 추점을 노려야 했기 때문에 이 위주로 플레이가 한정되면서 행동의 엄청난 제약을 불러왔습니다.
여기서 질문은 2가지 입니다. 4나무 주는 직업 두개 정도 놓는 것의 효용가치, 그리고, 4번째 가족의 중요성입니다.

이번판 하면서 느낀게 4나무 주는 직업이 양날의 검인 것이 공동 순위일 떄 추점을 같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저만 받으면 문제가 없는데,, 같이 받으면 잉...1등한테 치안관 추점 5점을 내주는 바람에 졌던 것 같습니다. 4나무 주는 직업은 2개 내려놓는 것은 결코 좋은 플레이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문제가 이럴 경우 초중반까지는 아주 좋은데 4번째 가족을 늘리는데 크나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고득점이 될 수록 느끼는 것이 4번째 가족의 중요성입니다. 3가족을 늘리는 것은 타이밍을 잘 재면 이제는 어렵지 않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4가족은 진짜 쌩짜로 늘리기 어렵습니다. 방을 늘려서 가족 늘리려면 방 자원 줄여주는 직업, 설비가 절실하고, 방없이 가족늘리기로 12라운드부터 늘리려면 시종, 침실, 가장 같은게 절실한데 그런 것이 아무것도 없는 판에서는 어떻게 4가족을 만들어야할지 의문입니다. 이번판 처럼 11라운드에 선 잡았는데, 빈방가족늘리기.. 안뜨면 나락으로...ㅠ 가족 적게 하는 플레이한 판에서는 승패의 결정이 12라운드 방없이 가족늘리기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입니다.

고수님들의 이에 대한 생각, 파해법을 알려주십쉬요 ㅠㅠㅋ
아그리고 4나무 주는 애들 두개를 놓는다면 무엇이 좋을까요...? 별로 안좋을 수도 있겠네요 ㅋ
(치안관, 행정관 나름 괜찮았던 것 같은데흠...)

p.s. 요새 아그리도 못하는데 그냥 전략에 대한 공유라도 하고 싶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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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1-11-17 17:10:50

    생각해보니, 3인플은 특히 4번째 가족 늘리기 진짜 어려운듯하네요..갈대 쌓이는 칸이 한칸이라... 잉.ㅋ
    • 2011-11-17 19:35:45

    3인플에서 갈대칸은 쌓이면 먹는거고 안쌓이면 1액션으로 먹는거라고 생각합니다.가능하면 갈대줄여주는직업이나 설비를 활용하는게 더욱좋습니다. 직업4나무 플레이 공유하자면 일단 밑밥을 던지고 다른데서 3점을 추가할수있다면 4나무 먹기위해가는것은 나쁘지않습니다. 이를테면 집사나 교회관리인깔면 추가 6점을 먹을수도있죠 물론 같이먹는다고 가정한다면 두번깔면 자연히 자기 핸드에는 8나무가 생기고 나무가 풍족해져서 울타리도 칠수있는 여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원이야 빨리 쌓아만두면 빠른가족증가를 선택 할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받은자원으로 카드3점
    이 아니더라도 다른걸로 3점을 벌수있으면 똑같다고 생각합니다만 치안관의 경우는 많이 달라서 후반 히든카드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안관은 5점을 주기 때문에 3점도아니고 5점이면 상당히 크다는..
    • 2011-11-18 01:43:06

    좀 부자판이면 방 2-3개 짓는거도 반드시 안좋다고만은 할 수 없죠~ 2주기에 남들 다 2가족인데 난 4가족이다! 이러면 지고 싶어도 지기 힘들 수 있으니깐요 ^^
    그리고 치안관은 역시 혼자 먹어야 제맛! ㅋㄷㅋㄷ (하지만 난 어제 치안관 혼자 먹고도 43점 밖에 못냈지... 난 안될꺼야)
    • Lv.1 Rapas
    • 2011-11-18 01:48:31

    초보인 저는 이런 글 보면 오묘한 아그리콜라의 세계가 신기할 뿐입니다!! 는 농담이고.
    정말 아그리콜라처럼 자신의 성향과 빌드가 확실한 게임이 드문것 같습니다. 최근 여러 고수님들과 게임을 해보지만, 거의 다 다른 느낌과 다른 성향으로 자신만의 테크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자신이 제일 잘하는 자신만의 길! 이게 제일 중요한 게임인 듯 합니다.
    • Lv.1 Rapas
    • 2011-11-18 01:50:09

    4가족의 중요성, 차라리 4가족을 가지 않고 3가족으로 4가족을 갈 액션을 이용해 목축이나 농경을 완성시키는 것이 더 좋을때도 있습니다. 매번 그 판의 플레이어들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콜의 매력이죠.
    • Lv.26 minerva
    • 2011-11-18 02:25:19

    '많은 가족'이 의미를 가질수 있는 경우는 그것으로 남들보다 다른 액션을 많이 할때입니다. 남들보다 가족이 많아서 4가족인데 하나의 가족이 맨날 밥벌러 유랑 낚시 날품 간다면 사실상 그 사람은 3가족으로 플레이를 하는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방늘리고 가족 늘리는 액션을 버린거죠. 그래서 말씀하신 1라운드 흙가마도 그다지 좋지 않은 전략으로 보는것이, 음식은 글러튼(3음식 = 1점)이 없는이상 많은 가족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흙가마는 5음식을 제공해주는데(곡식+흙+돌+가마 해서 4액션에 5음식 2점입니다. 보통은 비효율적이죠) 이는 2주기에서 방을 늘리면서 필요한 6음식(또는 5음식)에 딱 맞는 정도의 음식입니다. 가족을 늘리면서 그에 필요한 음식을 구하기 위해 할만한 액션이라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4번째 가족이 의미가 있을때는
    1. 최소 1액션으로 7음식 이상 벌수 있는 푸드스팟이 안정적으로 있거나, 4음식 이상의 푸드 엔진이 있어서 한 주기동안의 8액션동안 음식 액션을 1번으로 줄일수 있는 상황.
    2. 남들의 가족늘리기가 말려서 내가 액션수에서 이미 크게 이득을 본 상황

    둘 다 만족되거나 둘 중의 하나는 최소한 만족되었을때만 4번째 가족이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 가족의 패널티는 음식에 있습니다.(사실 음식만 없다면, 밭이나 이런거 초반에 갈필요없이 무조건 15나무 6갈대 모아서 가족 확 늘리는게 유리할수도 있습니다 ㅋㅋ) 음식이 안정적이라면 흙이든 나무든 모아서 4번째 가족을 늘리는 것이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 줍니다.(솔직히 3인플이라고 해도, 3번째 가족 타이밍을 지난 3~4주기 가량에는 갈대가 안쌓이기 힘듭니다. 2갈대 먹을 타이밍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3인플에서 4가족 플레이가 힘든건 보통 음식때문입니다.) 밥이 안된다면 4가족을 과감히 포기하고, 고효율 테크로 가면 됩니다. 6밥 정도는 보통 안정적으로 생산할수 있는 상황이 많이 나오기때문에, 그것으로 남들 가족 늘릴동안 난 액션 이익을 보면 됩니다.(3가족이라면 쟁기가 없는 이상 3주기부터 밭도 꾸준히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결국 액션의 효율성의 문제입니다. 4번째 가족이 나에게 얼마만큼의 액션 이익을(자원과 액션의 소모를 고려하여) 줄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시고 4번째 가족 타이밍을 가져가셔야 합니다.

    아, 그리고 4나무 직업 2개는 상황에 따라서는 꽤 좋을수도 있습니다만, 내가 1액션으로 4나무를 공동창고에서 가져온 순간, 보드에도 1액션 만큼의 나무가 쌓인다는 사실을 꼭 주목하셔야 합니다. 4나무 액션은 물론 좋은 액션이지만, 때로는 남들에게도 좋은 액션이 될수 있음을 고려하시고 쓰면 좋을것입니다. 4나무를 초반에 두 번 먹어서 방을 지으면서 2외양간이나 빠른 울타리를 가져가는 것은 좋은 전략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보드에 남는 나무도 남들도 역시 2 나무방이나 빠른 울타리를 가져갈 위험이 있으니 꼭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 2011-11-20 12:24:39

    미네르바 님이 잘 설명 하셨습니다.

    저도 답변해 보자면..

    1) 4나무 주는 직업 두개 정도 놓는 것의 효용가치

    = 1음식 쓰고 4나무 먹는 행동
    + 추가적인 3점 기회확보
    (이걸 자신의 점수가 되는지 보셔야 합니다.
    남 3점 올려주는 거면 1행동으로 다른사람 점수 올려준 격입니다.)


    2) 4번째 가족의 중요성
    ==> 가야죠. 다만, 음식이 되는 상황을 만들어 놓으시고요.
    가족을 늘렸는데 날품팔이 같은것을 강제로 들어가야하면
    계속 행동을 낭비하는 겁니다. 보통 3가족으로는 1등하기 쉽지
    않습니다. 엄청난 추가점이 있지 않는 이상은 말입니다.
    방 4개를 가는 것이 좋은데, 이걸 나무5개를 쓰느냐
    흙5개를 쓰느냐 돌 5개를 쓰느냐의 차이가 큽니다.
    물론 직업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지만요.
    가족 관련 직업이 있다면 편해집니다. ㅎㅎ
    • 2011-11-20 12:28:56

    치안관은 2가지 방법으로 쓸수 있습니다.

    1.놓고 나서 상대편 치안관 조건 못하게 잘 계산하기.

    (하지만 고수급에서는 거의 성공시킵니다. 저희
    아그리콜라 괴수대결전에서는
    (얼랏, dasdingo, 레몬, 드래곤리코)
    어떻게든 완성 시키더군요.

    2. 최후의 1턴에 5점 뒤통수.(강력합니다만... 드래프트시에
    이미 앞사람이 알고 있다는 것을 조심하십시오. 1번째 선택
    카드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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