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새로운 도전이 GOGOMJ님이 원하는 상황에 상당히 적합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확장 의존성은 그리 크지 않구요~ 보통 아콜을 많이 즐기시는 분들이 새로운 도전 확장을 잘 안하는 이유가 4인플을 주로 많이해서 플레이 시간이 너무 늘어나기 때문에 기피하는 편인데 2-3인이라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먹고 살기도 훨신 편해지고 (기본적으로 액션이 느는데 음식을 그냥 가져오는 액션도 할 수 있고 음식이 풍족하면 이것저것 더 할 수도 있구요) 점수도 올리기 쉽고 (말의 존재와 주요설비가 2배로 늘어남) 방 늘리고 가족 늘리기에 목맬 필요성이 적어지기 때문에 게임이 훨씬 편하다랄까요? 여튼 할 일이 많아져서 경쟁적인 요소도 줄어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고수가 될수록 단점이 되는듯하지만)

난방이라는 새로운 압박이 생기긴 하지만 무턱대고 방을 늘리지만 않으면야 크게 부담되는 수준도 아니라서 괜찮을 듯 하네요~ 카드가 추가되는 확장(Z덱 G덱 G2덱.... 등등등등등)은 게임 자체가 변하지 않으므로 추가할수록 더욱 다양한 상황이 나와서 좋습니다~ (다다익선 - 너무 취향에 안맞는 카드는 빼버리면 그만ㅋㄷㅋㄷ)

확장 사이에 의존성은 없구요. 아무거나 넣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새로운 도전을 추가할 경우 밸런스를 파괴하는 카드들이 확장에 몇 개 있습니다. (견습생, 세금관리원 등등) Z덱을 제외하면 처음 넣으시는 확장은 G2덱을 추천드리지만 구하기가 쉽지않죠 흠...

그리고 저도 영진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점수 올리기 수월하고" "가족늘리기 경쟁이 덜하고" "자신의 농장을 꾸미는데 더 집중할 수 있는" 확장이 새로운 도전입니다. 저 요소들을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저는 꽤 좋아하는 확장입니다. 게임 요소가 확 바뀌는것도 아니고, 한글판이 나와있기도 하니 새로운 도전을 적극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두 분 답변 감사합니다 ^^
새로운 도전은 게임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알고 있어서 꺼리고 있었는데 말씀을 듣고 나니 귀가 팔랑거리네요. 멤버들이 아그리콜라 본판도 금방 적응했으니 이해력을 믿어봐야겠습니다. 멤버 중 한 명이신 우리 장모님은 어제 50점이 넘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1등을 하셨네요;; (3명이서 하면서 4인룰로 하기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