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부.. 다른 사람도 다 안쓰던데요ㄷㄷ 1년 반 정도 아콜하면서 대부 본 적이 3번이 안된다는..
우물 조사관, 빅뱅 이론가 같은 희대의 극쓰레기 직업들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픽순위도 거의 최하위권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원래는 가늘 칸이 차있어야한다는 조건 때문에 이건뭔 똥이야 했는데 요즘 워낙 다들 가늘을 빡빡하게 하셔서 생각보다 곡식을 많이 주는 것 같긴하네요. 라운드 순서나 상황이 잘 따라주면 쓸만한 듯도 하나.. 70점대 이상은 주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2.
울타리 명인은 상당히 괜찮은 카드라고 느끼는데.. 콤보가 있을 때 강력하다는 점도 카드의 성능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굳이 콤보를 잇지 않더라도 내려놓으면서 울타리를 치게 해주기 때문에 그냥 1밥내고 1점(액션 낭비 없이) 받는, 리스크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가정교사, 후원자, 책꽂이 이런 애들이랑 쓰거나 3직업 설비 직업채울 때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또 찢어지게 가난한 판이 아니라면 요즘 거의 울타리는 두번 치기 때문에 2점 정도 준다치면 저는 70점 후반대 주고 싶네요

울타리 명인은 그냥 1음 내고 1점~2점 직업으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어차피 울타리는 치니까요.

대부는 솔직히 저평가된 카드라고 봅니다. 가늘 위치에 따라서 파워가 달라지긴 하지만, 채소만 옆에 붙어있어도 농지감독관인가? 정도의 파워를 낼 수 있고, 집고치면서 흙가마, 설비 지으면서 곡식먹고 흙가마, 씨밭하면서 곡식, 씨뿌리기 전에 곡식 등 효용성이 높은 카드입니다. 가족늘리기가 쉬워지면서 더욱 강력한 카드가 되었구요. 아그리콜라가 가늘을 아무도 안하는 게임이 아닌 한 4인플 기준 최소 4번에 방없이 가늘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은 기회가 있는 카드구요. 솔직히 우물조사관 빅뱅이론가 등과 비교할만한 카드는 아니죠...아무생각없이 그냥 깔고 써도 평균 이상의 이득을 가져다주는 카드라고 봅니다.

우물조사관과 빅뱅이론가는 왜 쓰레기인가요?

우물조사관은 벨덱이구요. 주요설비우물이 안놓였다면 음식1개씩 받는건데,
우물을빨리짓게 해주는 애들이 벨덱에 많아요 그래서 기존덱의 우물제작자와 더해지면 우물이 2주기쯤에 없어질확률이 높으니 (빠르면 1주기에도) 음식1개씩받는데 너무 적다는 소리구요.
빅뱅이론가역시 남의 농장 빈칸에 따라 음식을 받는데, 복잡하게 쓰여진 텍스트를 실제로 적용해보면 못받는경우가 허다해서 그럽니다.
결국둘다 음식을 추가로 받게해주는 직업군인데 받는음식이 너무적어서 안쓰인다는 소리.

2. 숲농사꾼은 라운드 1번이라는 말이 없네요.
마지막라운드쯤 여러번써서. 밭에있는 말이 딴데가서 밭씨에 있는말이 밭에가고 이럴수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