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따는 사람은 콤보 이전에 원래 좋은 직업 중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산술적으로도 나무를 먹으러 갈 때마다 날품팔이 한 번이 공짜니까요. 집 두 칸 늘리고 울타리 15개를 다 쓰려면 나무를 못해도 6~7번 이상 먹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미 충분히 위력적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첫직업으로 깔아만 둬도 하드캐리가 가능하죠.날품팔이나 유랑극단 같은 곳에서 한꺼번에 여러 액션이 터지는 뻔한 조합 외에, 제가 보고 가장 황당했던건 나무 공급업자로 나무를 뿌리고 - 그 뿌린 나무를 나무꾼과 열매 따는 사람으로 주워먹는 플레이였던것 같습니다. 거기서 끝났으면 차라리 마음이 편했겠는데, 흙 갈대 나무를 꾸역꾸역 모으더니 흙집 하녀 흙집 골조로 저 멀리 날아가버렸죠 아마.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촌장을 영구직업으로 놓을 때 추가음식 2개가 필요한가요?

1인플에서 버섯따는 사람은 그리 좋은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경쟁이 없기 때문에 나무칸 자체를 자주 안들어가니깐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1인플직업은 중반부터 농경으로 밥을 폭발시켜주는밭일감독이나 seasonal worker를 선호합니다.물론 말씀하신 촌장과 영주는 훌륭하죠 ㅎㅎ

1인플에서는 액션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차피 경쟁이 없기때문에, 가장 효율적으로 액션을 구성하는게 중요하죠. 그래서 "액션을 할 때마다 뭔가를 주는" 직업은 좀 안좋습니다. 그 액션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하기 때문이죠. (농번기 일꾼만은 예외입니다. 날품은 처음에 무슨일이 있어도 3번 이상 들어가는 액션칸이기 때문에) 따라서 버섯따는 사람도 1인플에서는 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특히 버따는 나무를 남겨둠으로써 후속액션을 더욱 요구하기 때문에...한번 직업을 놓을 때 많은 이득을 주거나, 구조상 자주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칸(밭, 곡식, 채소, 날품 등)에서 이득을 주는 직업들이 1인플에서는 훌륭합니다. 그리고 점수를 주는 직업은 원래 강력하지만 1인플에서는 더욱 강력합니다.(교회관리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