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어떤 환경에서 매직을 즐기실지에 따라 답변이 달라집니다. ^^
본문에서 말씀하신대로 대회나 공식모임에 참가하는 비중이 낮아질수록...
현재 한글판을 지르시는게 유리해 집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번에 나오는 한글판 때문에 다시 매직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즐길 수가 없는 게임 특성상...
주변에 지인들에게 매직을 소개하게 되었는데요.

이때!!!! 제가 14년 전에 사놓은 한글판 카드들이 엄청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한마디로... 10년이 지나든 20년이 지나든 지금 사놓은 카드를 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대회나 공식 모임은 거의 Standard 환경으로 치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1년이란 기간이 지난 후에는 현재 카드가 그 포멧에는 맞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대회나, 공식모임 참가를 배제한다면...
아무 상관없이 매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발매된 모든 카드를 다 활용할 수 있는 Legacy나 Vintage라는 포멧도 공식포멧으로 존재하구요..

특히,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14년 전처럼 한글판이 앞으로 사라질 경우를 생각한다면..
지금 한글판 카드를 사놓는 것은 좋은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포멧에 따른 사용가능 카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http://www.wizards.com/Magic/TCG/Article.aspx?x=mtg/tcg/products/allproducts

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M12 코어셋은 2012년 10월1일까지 Standard 포멧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한가지만 더 첨언을 드리자면...
한 블럭이 Rotate out되고 다음 블럭이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모든 카드가 전부 물갈이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코어셋의 경우에는 해가 바뀌어도,
다음 년도의 코어셋에 그대로 사용되는 카드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14년 전에 사놓은 카드가 여전히 현역으로 사용된 경우도
거의 10종류에 가깝습니다.
(그동안 흐른 세월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죠? ㅎㅎ)

아 쇼민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좀 더 마음편하게 구매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에게 너무 큰 도움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