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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가이오트님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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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7 18: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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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노다
가이오트님이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한글판 내는 데 분명 크게 관여하셨을 테니 심심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글을 쓰셨으니 틀린 건 틀렸다고 말하는 게 소비자가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립니다.
카페에도 글을 썼지만 가이오트님 단위는 애매할 경우 빼는 것이 원칙입니다. 즉, 쇼민님과 같은 말입니다.
'목표 엘프 1개, 목표 생물 1개 같은 표현에서 개라는 단위에 대해 지적하는 분들이 많은데' 라고 쓰셨습니다. 이 부분 당연히 지적해야 합니다.
개, 마리, 명 다 틀립니다.
그렇다면 단위만 씁니다.
목표 엘프 하나, 목표 생물 하나.
이게 정답이고 올바른 교정입니다.
번역자의 의도가 아니고, 번역자의 미숙입니다.
그래서 개를 써야하는 당위성에 대해 전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명도둑, 폭풍성장등 치명적인 것들이 널렸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번역의 중심,
그 안에 하늘감개 새끼용이 있습니다.
센스 있게 번역하였다고 칭찬하신 가이오트 님이 민망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왜 센스있는 번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레이크를 새끼용이라고 번역한 것은 와우의 세계관이고 매직에서의 드레이크는 엄연히 다른 개체입니다.
카드 색인(카드킹덤 참조하시면 됩니다)에서 Chromescale Drake이나, Spiketail Drake 등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절대 새끼용이 아닙니다. 매직 카드들을 두루 살펴보면 목 긴 날개 달린 도마뱀정도로 추정됩니다. 드레이크를 새끼용이라고 쓰는 건 와우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하게 말하면 매직이 와우의 세계관보다 오래 되었으므로 매직 더 개더링을 무시하는 처사와도 같습니다. 역자 혹은 편집자가 와우를 즐겨하다가 생긴 오류인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하늘감개는 단순하게 sky=하늘, winder=감개를 사전표기대로 그냥 썼을뿐입니다. 좋은 번역은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어야 하는 게 기본입니다. 감개라는 단어를 대체할 것을 못찾았기 때문에 그대로 썼고, 사실 생경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나친 과장과 과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지나치지 않습니다. 폭풍성장, 천하멸절검, 만년빙등 의역이 아니고, 오역입니다. 명도둑, 망각륜등 한글훼손도 있습니다. 토큰인 펜타바이트 6/6입니다. 원명은 Pentavus입니다. 완벽한 오타가 존재합니다.
저도 매직을 사랑하고 많은 유저들이 매직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실수지만, 저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니아들의 의견 사실 크게 보면 판매의 조그만 귀퉁이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소중하게 받아주세요.
이번 한글판 내는 데 분명 크게 관여하셨을 테니 심심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글을 쓰셨으니 틀린 건 틀렸다고 말하는 게 소비자가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립니다.
카페에도 글을 썼지만 가이오트님 단위는 애매할 경우 빼는 것이 원칙입니다. 즉, 쇼민님과 같은 말입니다.
'목표 엘프 1개, 목표 생물 1개 같은 표현에서 개라는 단위에 대해 지적하는 분들이 많은데' 라고 쓰셨습니다. 이 부분 당연히 지적해야 합니다.
개, 마리, 명 다 틀립니다.
그렇다면 단위만 씁니다.
목표 엘프 하나, 목표 생물 하나.
이게 정답이고 올바른 교정입니다.
번역자의 의도가 아니고, 번역자의 미숙입니다.
그래서 개를 써야하는 당위성에 대해 전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명도둑, 폭풍성장등 치명적인 것들이 널렸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번역의 중심,
그 안에 하늘감개 새끼용이 있습니다.
센스 있게 번역하였다고 칭찬하신 가이오트 님이 민망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왜 센스있는 번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레이크를 새끼용이라고 번역한 것은 와우의 세계관이고 매직에서의 드레이크는 엄연히 다른 개체입니다.
카드 색인(카드킹덤 참조하시면 됩니다)에서 Chromescale Drake이나, Spiketail Drake 등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절대 새끼용이 아닙니다. 매직 카드들을 두루 살펴보면 목 긴 날개 달린 도마뱀정도로 추정됩니다. 드레이크를 새끼용이라고 쓰는 건 와우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하게 말하면 매직이 와우의 세계관보다 오래 되었으므로 매직 더 개더링을 무시하는 처사와도 같습니다. 역자 혹은 편집자가 와우를 즐겨하다가 생긴 오류인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하늘감개는 단순하게 sky=하늘, winder=감개를 사전표기대로 그냥 썼을뿐입니다. 좋은 번역은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어야 하는 게 기본입니다. 감개라는 단어를 대체할 것을 못찾았기 때문에 그대로 썼고, 사실 생경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나친 과장과 과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지나치지 않습니다. 폭풍성장, 천하멸절검, 만년빙등 의역이 아니고, 오역입니다. 명도둑, 망각륜등 한글훼손도 있습니다. 토큰인 펜타바이트 6/6입니다. 원명은 Pentavus입니다. 완벽한 오타가 존재합니다.
저도 매직을 사랑하고 많은 유저들이 매직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실수지만, 저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니아들의 의견 사실 크게 보면 판매의 조그만 귀퉁이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소중하게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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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기 주관에만 치우치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 X는 어쩌실 건데요? 게임용어는 게임용어로써 규정을 받아들여야죠.
지적하신 번역명들도 글쎄요 그렇게까지 이상한 것 같지도 않은데요 =.= 한자어 좀 쓰면 안되나요? 한자를 무슨 원수처럼 여기고 안쓰면 한글을 사랑하는 거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있는데 한자도 수입문물이 아니라 엄연히 수천년간 사용해온 우리말의 일부입니다. TCG 카드이름처럼 비슷한 의미의 중복명칭이 많으면 특히나 한글의 조어력으로는 금방 한계가 옵니다. 한자어의 경제적인 조어능력을 포기할 수가 없어요. 포풍성장 같은건 센스가 좀 기묘하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난타질 당해야 할만한 발번역인가? 좀 의구심이 드네요. 기존에 하시는 분들이 너무 편견에 젖어 계신듯 합니다. -
미스티네스/ 흥분할 거 없습니다. 그리고 주관에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명도둑, 구혈자(구혈) 모두 한국에 없는 말입니다. 만년빙, 천하멸절검은 영어에 없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두창은 잘 쓰지 않는 말이고 일반적으로 천연두라고 합니다. 수도 없이 많습니다. X는 그냥 X만 표기하면 됩니다. 한자어 좀 써도 됩니다. 원수처럼 여긴다는 것이야말로 근거 없는 발상이십니다. 조어력의 한계가 올 경우 사용하는 것이 맞다는 것뿐입니다. 조어력의 한계가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읽는 이에게 부정확한 의미 혹은 해석하기 어려운 의미를 담았기 때문에 말하는 겁니다. 미스티네스님께서 기존에 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때문에 잘못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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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였다면 폐기처분 후, 재판을 찍어야 될 정도고, 때에 따라서는 번역자가 직접 공개사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해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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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멸절검을 변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이죠.
문제 소지가 될 카드 제목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과거 한글판 사례 보더라고 "초혼망" 이라든가.. (과도한 한자어)
"박복되는 악몽" (제목에 오타.. 원래는 반복)
같은 치명적인 사례가 넘쳐납니다...
과거 카드는 모두 예전 명칭 그대로로 하여 혼란을 줄이려 하였고 그 결과 "쇼크" "불벼락" 같은 카드가 남게 되었지만
(쇼크는... 전기충격이나 충격 정도로 번역하고..
인시너레이트는 연소 정도로 쓰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만...
불벼락 정도의 의역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진짜로 불벼락으로 직역되는 카드 제목이 나온 것으로 압니다....)
이런 것들은 혼란 소지를 피하기 위해 그대로 가는 것이고...
루트워터의 약탈자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아예 "인어 약탈자"로 고쳐졌습니다...
일본판에는 룰 텍스트 오역 카드가 전통처럼 나옵니다...
오라클 텍스트 내용이 아예 틀려서 나오고 그럽니다...
그렇다고 폐기처분 후 재판을 찍지 않습니다...
과거 한글판의 오라클 텍스트와 현 한글판의 오라클 텍스트를 모두 읽어보았는데 확실히 현재의 오라클이 깔끔하고 일관성이 있습니다...
저 단위 X개는... 제 생각에 틀린 국어이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단위를 쓰지 않을 경우에 생기는 다른 문제도 있으며 일본판 등 타 언어판에서도 보아온 것들이며 저는 저기서 번역자의 고충이 느껴지기에 실드를 치는 모양새를 합니다만 그렇다고 노다님의 의견을 리포트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저희가 감수했을 때 냈던 안이 단위를 생략하자는 안이었습니다...
천하멸절검 같은 경우 대부분의 유저들이 무리수라 생각하지만
망각륜 정도에는 크게 문제삼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망각륜은 우리나라말에 없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망각의 고리... 가 우리 나라 말에 있는 말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으며 고리라는 말이... 둥근 것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무엇인가가 얽혀 있는 이음새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림 없이 "망각의 고리"라고 말한다면 영어 "오블리비언 링"이 연상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명도둑... 일반적인 표현은 아닙니다만 명장, 명인, 명탐정 같은 식으로 쓰이는 용례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도둑 앞에서 대.. 가 붙는데 제 생각에 번역자는 그랜드 = 대, 엘더 = 장로, 마스터 = 명... 이런 식으로 사전에 몇몇 단어를 1:1 맞춤해서 정리해 놓고 거기에 무리하게 맞추었다는 의심이 듭니다... 하지만 크게 무리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명 도둑이... 명도 둑... 으로 읽힌다면 모르지만요...
카드 제목은 취향의 문제입니다...
물론 대다수가 인정하지 않을 수준의 소수 취향이 반영된 카드들이 있다는 것은 저도 인정하고 저도 저런 카드들 맘에 안듭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런 것들 성실히 리포팅하고 이후 저런 제목이 안나오게 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저 부분을 게을리 할 생각은 없습니다.
드레이크 - 새끼용 같은 것은 오류라고 인정되어
에라타 처리가 될 거고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과거의 한글판이
지금보다 품질이 월등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제가 할 수 있으면 그 개선이 조금 더 빠르겠지만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가 보안 등의 이유로 허락해주지 않기에
다음 판부터는 완벽할 거에요... 라고 말씀드릴수도 없습니다만...
꾸준히 번역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노다// 두창은 어쩔수 없었던것도 같네요. 예전에 pox가 천연두..로 나왔었기에 small pox를 표기할방법으로 천연두..비슷한 단어 찾다가 나온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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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오트//
그러시다면요...
"아직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알려주실 수는 없는, 치명적인 룰상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생물에 대한 "X개"라는 단위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되었다는 말씀이신가요?
이번 한글판에서 과도한 한글훼손과 무리한 한자조어의 사용이 있다는 노다님의 의견에 저는 동조합니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저마다 취향과 의견이 있기에..
제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굳이 한자어 사용에 대해 비난을 퍼붓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번역 또한 엄연한 2차 창작이며... 창작자의 기호가 저와 맞지 않는다고 그것을 욕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것"과 "틀린 것"에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Grand Abolisher를 "대척결사"로 번역한 것은 저와 기호가 "다른 것"이지만...
생물에 대해 "X개"라는 단위를 쓰는 것은 한글의 문법을 파괴하는 "틀린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첫째로 "단위를 쓰지 않을 경우에 생기는 다른 문제"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두번째로 "과연 그 문제가 한글판으로 번역을 하면서 한글 문법을 일부러 틀려야 할 만큼 큰 문제"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다른 것에 대해서는 관용과 타협이 필요하지만,
틀린 것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과 수정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JENSE// 아, 그렇군요~
-
쇼민님... 번역자는 저희가 아니고 저희는 번역자에게 의견을 드리며
실제로 저희 의견이 단위를 쓰지 말자는 쪽이엇습니다...
쇼민님 등의 의견을 리포트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니까요...
제가 저런 실드를 치게 된 것은...
생물을 지칭할 때는 단위를 X명.. 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단위를 안쓰는 것이 옳다는 의견은 오히려 소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단위를 바꿔가며 쓰는 것은 좀 아니거든요...
쇼민님깨서 궁금해하는 상황은
사실 저 역시 별로 떠오르지 않습니다...만
생물 둘을 목표로 정한다. 이 주문은 목표로 정한 생물 둘에 2점의 피해를 입힌다.
저는 이게 맞는 문장임을 자각함에도 불구하고 단위가 빠져서 생기는 위화감이 있습니다... 번역자 생각은 이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만...
어쩌면 생물 이름이 "둘"이면 어떻하지 같은 생각을 했을 수도 있고... 번역자 생각을 알 수는 없습니다..
어쨌든 계속 리포트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별히 유저들 의견을 묵살해서 얻는 이익이 없으니까요...
감사합니다... -
가이오트//
단위가 없는 것이 맞는지 '개'를 붙이는 것이 맞는지와는 별개로 예로 드신 문장은
"두 생물을 목표로 정한다. 이 주둔은 목표로 정한 두 생물에 2점의 피해를 입힌다."
가 맞기 때문에 위화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
네 답변 감사드립니다. ^^
요즘 같이 어수선한 시국에 많이 힘드실텐데...
자세한 답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__) -
생물(크리쳐)가 꼭 반드시 생물은 아니기에... 쩝~
이런 문제에 있어서, 진짜 객관적으로 말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한번 고려가 필요할 꺼지 싶습니다.
물론 문제가 있는
두번째 한글화 도전입니다.
보드게임의 보급확대에 힘입어 예전보다 홍보도 더 잘되지 생각듭니다.
저는 전례가 전통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든 논의가 취향에 의한 충돌이 가장 많다고 봅니다.
물론 몇가지 단어의 사용은 그 의미조차 불분명하긴 하지만...
단위의 생략과 개라는 단위의 사용이라던지
(이부분 참 애매합니다, 하지만 글을 쓸때 피해야 하는것 중 하나가 동일단어의 반복사용이라고 합니다.)
어떤 반대의견으로는 직역을 어떤 반대의견으로는 의역을 문제삼고 있는데요.
맞다 틀리다는 몇몇 단어의 선택
.. 사전에 조차 사용되지 않는 몇가지 단어들
에 대해서 추후 재사용되지 않도록 어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봅니다만..
단위에 대해서는 취향적인 측면이 더 많다고 봅니다. -
암비//
^^ 게시판에서 "단위" 문제로 너무 징징거린거 같아서.
가이오트님의 충분한 답변을 계기로 더이상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ㅎ
암비님의 의견이 너무 흥미로워서 답글을 답니다. ^^
우리가 실제로 매직을 플레이하면서 생물을 세는 단위는 아마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천사 한 개를 목표로 정한다."
"병사 한 개를 희생한다."
"고블린 한 개를 파괴한다."
어떤 문장이라도 저는 한글의 문법을 어긴 "틀린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런데 암비님께서는 이것이 단순한 "취향의 다름"이라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제가 미욱하여 한글 문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인지.
혹은 암비님께서 위와 같이 생각하시는 다른 근거가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 -
노다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텍스트의 서술이 한글로 되어있다는 것이
절대로 국문에 맞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르바이트 생을 써서 번역하는 도서와 비교해도
저열하기 짝이없는 번역이라 생각합니다.
대척결사가 과연 취향의 문제 일까요?
대척결자로 적고 싶었지만 클레릭이라 사로 바꾼 듯 합니다.
너무 뻔히 보이죠.
어볼리쉬 자체가 영미권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로
보통 그러한 행위는 그러한 행위를 할 수 있는 사람의 권위나
지위를 나타낸다고 봅니다.
그와같이 생각해보면 척결자체도 번역이 에러지만
척결사가 아니라 척결할 수 있는 권리나 지위를 가진
심판관 따위가 적절할 것이고 grand역시도 고위정도로 해석해
고위 심판관따위가 훨씬 적절하지 않았느냐 하는 겁니다.
취향이라 애써 우길지 몰라도,
고민이나 공부가 조금이라도 더 있었다면
저런 저열한 번역들은 나오지 않았을거라봅니다.
패키지게임 유저들이 자발적 한글화 하듯이 한글화 된건가요?
이런 번역은 무조건적으로 지양되어야 할만한 번역입니다. -
쇼민 ..
저라고 먼가 확실한 이유는 없고요. ^^;; (부끄)
병사가 아티병사도 병사고, 천사는 명으로 세긴 좀 그렇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사실 "개"라는 단위도 어감을 헤치긴 합니다만 그냥 빼 놓는거 보다는 어떤 통일된 단위가 더 낫지 않나 생각해봤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말씀하신대로 정확하게 적을 수 있는 것들은 적어주면 좋겠지만, MTG 특성상 명확하지 않은 것들이 좀 많지 않나요?
머 한국어의 특징중 하나이긴 하겠지만요.
그러고 보니, 외국인들 한국와서 숫자셀때 대부분 "개"라는 단어를 사용하긴 하는군요. 흐음~
일단 머, 단순히 제가 받아들이기에 문제가 없게 느껴져서 "취향"이지 않냐는 의견을 피력했다는 건 인정해야겠군요.
수량이라는 의미에서의 x명, x개, x마리를 통일적으로 쓸 수 있는 단위가 한국어에서는 참 애매하고, "장"도 토큰 때문에 애매하고.. 그렇다면 개라는 단위가 그리 이상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WoW 한글화때도, 스타 한글화때도 그랬지만... 외국인이 전문적인 지식 없이 외국어에 대한 번역을 하다보면 먼가 말도 안되거나 혹은 우리의 정서와 안 맞는 번역이 마구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한국 판권을 가지고 있는 중간 업자가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움직여 줄꺼 같진 않고, 그렇다면 이런 소비자들의 강력한 의견들을 제조사에 넘겨줄 책임이 유통사에게 넘겨졌다고 봅니다.
더 좋게 만들고,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수단이 생겨나길 기대해 봅니다.
결론, 저는 어떤 단위를 나타내는 글자가 들어가는 게 더 좋지 않나 생각한 측면에서 취향적인 면도 있지 않나 생각했습니당. -
ps. 전 별 생각 없이 받아 들였는데.. MTG 특징도 있으니.. 문법적으로 문제가 있기도 하다는군요.
역시 한국어는 어려워요 -
ps2. 저 두가지 사실을 조립하고, 몇몇 지인들과 토론을 해보면서... 저도 빼는 쪽이 나았을꺼 같다는 쪽으로 기우는군요.
아 이런 소심한 암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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