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오트 (2011/11/21 - 11:27:04)
가이오트 (2011/11/21 - 09:50:13)
사실 플레이매트가 가격이 꽤 셉니다...
게다가 매직 관련 일러스트가 들어가면(심지어 마나심볼이라도 들어가면)
그 가격은 대번에 3만원을 때리게 되요...

제품 입고 전에 모든 유저들과 합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샵들과는 충분히 대화를 거쳐 수입을 하는데
해당 제품에 대해 샵 점주들의 의견이 매우 부정적입니다...

저희는 도매상 통하는 수입이 아니고
울트라 프로 직수입이라 최소한의 단위(골판지 상자 하나)를 가져오게 되는데
그 숫자가 몇개는 아닙니다...
게다가 다음 판 나올 때 쯤이면 인기가 떨어져
원가 이하에 팔아야 겨우 팔릴 제품이 되거든요
이점은 플레이펄스트 점주의 오랜 판매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이고
그분의 식견이 옳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플레이펄스트 점주는 도매상 루트를 통해서
플레이 매트를 꽤 극소량 수급해왔는데...
실은 그조차도 매진이 안되고 시간 지나면 가격 할인하게 되는
뭐 그런 상황입니다..

그나마 유통 기한을 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나 심볼 매트 한번 들여와 봤지만 손해 막심...
릴리아나 들여왔으면 그보다 나았을 것 같기는 한데
반의 반도 못 파는 상황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대략 이런 이유로 일단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는 울트라 프로 직수입을 하게 되면
그 동안 유저들이 구매하던 소비자 가격을 많이 낮춰드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플레이 매트도 한 만원정도 덜컹 하고 내리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면 최소 수량은 팔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단 일본 민트라는 회사의 울트라 프로 취급 사례에서...
슬리브와 덱박스를 좀 더 현실적인 가격에 드릴 수 있는
울트라 프로가 인정하는 공식적인 꼼수를 하나 알았고
그 부분은 진행중입니다...

공식 수입상이라고 간판 달고 유저들이 사달라는 걸
못 사드리는 것이 죄송하고...
저희 역시 속상하다는 것과
문제 개선을 위한 물밑 작업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릴게요.

감사합니다.

ps.
기존 울트라 프로 공식 파트너 보다는
저희가 좀 더 공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긴 합니다.
유저들의 바람과 간격이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