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더 개더링에는 '포맷' 이라는게 있습니다. TCG 특성상 당연히 오래 TCG를 한 사람이 훨씬 유리하기때문에(카드 풀이 다르니까) 그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정책입니다. 간단하게, 이 포맷에서는 어디에서 어디까지의 카드만 쓸수있다~ 라고 정해놓는겁니다. 그러면 같은 포맷의 덱 끼리 대결할때는 문제가 사라지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포맷은 '스탠다드'입니다. 그냥 매직샵에 가셔서 '매직 한판 하시죠' 라고 했을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꺼내는 덱이 스탠다드일것입니다. 스탠다드 포맷에서는 가장 최근에 발매된 코어셋,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매된 두 블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최근에 발매된 코어셋은 M2014이고, 가장 최근에 발매된 블럭은 이니스트라드 블럭과 라브니카의 귀환 블럭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작년 코어셋인 M2013도 스탠다드에서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10월에 테로스 블럭의 첫 번째 세트가 발매되면 이니스트라드 블럭과 M2013이 스탠다드에서 나가게 되고 스탠다드 덱을 짜신다면 두 블럭의 카드를 넣으셔서는 안되게 되죠.

그러니 말씀하신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은, '스탠다드 덱을 짜신다면 블럭마다 카드가 바뀌어야 하는게 맞다'입니다. 블럭이 새로 나올때마다 이전 블럭은 스탠다드에서 나가니까요. 물론 한 블럭의 카드를 발매 당시에 사신다면 약 2년간 스탠다드에서 쓰실수 있습니다. 지금 라브니카의 귀환 카드는 내년 10월까지는 문제없이 쓰실수 있죠.

스탠다드 외에는 '모던' 포맷(8판 이후 발매된 카드를 일부 금지 카드를 제외하고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레가시' 포맷(매직 더 개더링에서 발매된 모든 카드를 금지 카드를 제외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빈티지'포맷(레가시 포맷과 같지만 몇몇 카드들이 금지가 아닌 제한으로 되어있어 덱에 1장씩 넣어서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이 게임들을 즐기실 경우 새로운 카드를 추가하는 경우는 있어도 이전 카드가 시한이 다 되어서 못쓰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니 이것에 대한 대답은 '스탠다드를 즐기시는게 아니라면 매직 카드에 생명시한이란 없다'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