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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 Colors] 진정한 테러리스트가 누군지 알고 싶으면 거울을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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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1 05: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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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키신
안녕하세요.
안드로이드 넷러너 2사이클의 4번째 확장인 [True Colors]가 곧 한국에도 입고됩니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3번째 확장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누군가가 이번 4번째 확장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색깔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1. 아나크
개인적으로 이번 두번째 사이클에서 주목받고 있는 레이나 로자를 필두로 NBN의 잭슨 하워드에게 넉아웃된 노이즈군을 살리기 위해 폭풍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팩션이 아닌가 합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겁을 주는 테러리스트가 나라고 말하고 있어.
만약 그들이 테러리스트를 찾고 싶으면, 그들은 거울을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될거야."
- 레이나 로자
대기업들이 레이나 로자를 테러리스트라고 규명하고 매도하고 있었나 봅니다.
레이나 로자에게 테러리스트라는 꼬리표(말 그대로 Tag)가 붙지만, 그녀 역시 사회운동가들의 도움으로 기업에게 악평을 붙이는 반격을 가합니다.
(사람들에게 기업의 진정한 모습을 알려주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우리의 레이나 로자군요. +_+;;)
2. 크리미널
크리미널은 역시 크리미널스러운 카드입니다.
프로들은 그들의 변호사를 부를 필요가 없다.
프로들은 그들의 잠적을 위해 정보를 조작하는 내통자를 가지고 있다.
NAPD가 넷러너에 등장하는 New Angeles (city) Police Dept. 의 약자인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여튼 사회의 법을 지키기 위한 경찰조직에서 범죄조직과 내통하는 것은 넷러너의 세계에서도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러너에게 붙은 태그 2개를 버리게하여 은폐시키는 조작을 하네요.
자신이 프로러너라고 생각한다면 이 카드를 보이며 자신의 전문성을 코퍼에게 보여주어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
3. 쉐이퍼
참신하고 색다른 콤보의 매력을 자랑하는 교수가 팍팍 밀어주고 있다는 프로그램인 아이스브레이커.
이름하여 샤프슈터~!
샤프슈터(명사수)답게 1크레딧으로 2의 힘을 올린뒤 이 카드를 폐기하면서 한 방에 데스토리어 아이스를 쓰러트리는 카드입니다.
기본판인 코어셋에서 득점한 아젠다를 버리면서까지 액티브시키는 웨이랜드사의 아처를 총 3크레딧에 무능력하게 만들어버리는 실로 대단한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창조와 통제 확장에서 등장하여 "게임의 흐름을 바꾼다"라고 외친 이치 2.0 마저 총 2크레딧으로 쓰러트리는 샤프슈터~!
(명사수 앞에 입지가 한 없이 좁아진 Destroyer 의 대표적 아이스 프로그램인 아처와 이치 2.0)
교수가 지지하고 있는 한 방 아이스브레이커를 사용하며 이렇게 외쳐보고 싶습니다.
"사냥에 인내심이란 없다~!"
4. 하스 바이오로이드
HB를 대표하는 비싸고 강력한 바이오로이드 아이스들.
하지만 그들은 러너의 클릭 또는 E3 Feedback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런 약점때문에 HB의 HQ가 러너의 런에 공격당하고 있나 봅니다.
그 버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그것을 누르고 누르고 또 눌렀다.
HQ를 지키던 보안요원. 당황하여 버튼을 누르고 누르고 또 누르네요.
타이틀 그대로 [패닉 버튼].
러너가 HQ에 런 하는 중, paid ability를 사용할 수 있는 단계에 크레딧이 가능한 만큼 얼마든지 누를 수 있습니다.
당황하여 발생한 일에 오히려 러너가 당황스럽게 되는 실로 코믹한 상황이 연출되는 카드입니다.
(그러니까 바이오로이드만 의지하지 말아요. ^^;;)
5. 진테키
릴리즈 되기 전부터 스포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다려왔던 진테키 카드인 쇼크!
정말 쇼킹한건지 타이틀에 '!' 표시까지 친절하게 표기되어진 일본기업인 진테키사의 카드입니다.
아카이브에 버려지더라도 효과는 지속되기에, 러너인 아나크 진영의 노이즈는 NBN의 잭슨 하워드에 이어 이카드로 인해 확정 쇼크사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노이즈 상대로 쇼크 3장을 아카이브에 버려버리면...
진테키스러운 블러핑 특성이 잔뜩 묻어있습니다. ^^
6. NBN
미디어를 통해 모든 것에 접속하고 알아내고 찾아내고 소유하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미디어라고 할 수 있는 NBN 입니다.
San Sna 에서 New Angeles 로 HQ를 옮긴 미디어 회사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사이클의 첫번재 확장인 첫 수[Opening Moves]에서 잭슨 하워드[Jackson Howard]라는 인물을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한 NBN.
미디어 회사답게 그들의 타겟에 대한 조사분석이 진행중입니다.
"한 번 보자. 주 대상층은 블라 블라~~~"
"넵 문제라도?"
"아니 전혀 그렇지 않아. 단지 리스트가 왜 이렇게 짧은거야."
Sweeps Week 는 리서치 회사에서 시청률 같은 것을 조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디어 회사라 그런지 이런 것도 하고 있네요.
러너가 그립에 가지고 있는 카드당 1크레딧을 얻는 것인데, 러너의 핸드카드수가 적을수록 비슷한 탄식이 나올 것 같습니다.
"왜 핸드 카드수가 적은거야..." 라고요. ㅋㅋㅋ
7. 웨이랜드 컨소시엄
뉴 엔젤레스 우주 엘레비이터 프로젝트를 완성시킨 대기업 건설사 웨이랜드입니다.
우주 끝까지 뻗어나가는 건설기술을 자랑하는 듯한 이들의 기술력은 아이스 프로그램들에게도 나타나는데요.
컴퓨터 프로그램 세계에서도 최고층을 쌓아 올릴 수 있는 기술력이 적용된 아이스를 만나 보겠습니다.
배리어 타입의 커튼월이 서버의 맨 바깥쪽에 있다면 4의 힘이 추가되어 '10' 이 되어 버리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엔드런, 엔드런, 엔드런, 그리고 게임엔드....
아. 물론 게임엔드는 농담입니다. 하하하 ^^;;
(이런 유머스러움이 녹아있다니, 사랑스럽니다. ♥_♥)
커튼을 치면 밖에서 안을 알 수 없듯이, 서버 가장 밖에 커튼벽을 쳐서 배리어를 생성하는 커튼월.
같은 비용인 보탄에 비하면 힘이나 서브루틴의 효과들이 약하긴 하지만, 영향력 포인트가 2라는 점에 최대 3장까지 깔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단, 커튼월 3장을 위해 14원씩 3번 내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같은 비용에 레즈하는 HB의 배리어 타입 아이스인 보탄. 역시 HB의 바이오로이드 아이스들은 강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보탄을 레즈하고 그 다음에 커튼월이 깔린다면 아이스와 아이스브레이커들의 힘싸움만으로도 러너를 매우 압박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건설사 느낌하면 역시 조폭인가요?
이번 [True Colors]에 들어있는 웨이랜드의 두번째 카드인 Punitive Counterstrike 입니다.
진테키가 인간 그 자체에 대한 클론이나 생명공학, 약리학, 의료설비 기술에 뛰어나 넷을 통해 접근하는 러너에게 넷 데미지를 입히고,
HB는 사이버네틱스를 기반으로 한 브레인 데미지를 러너에게 입힙니다.
NBN은 거대 미디어답게 해커를 추적하여 찾아내는 트레이스에 매우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웨이랜드는 조폭 건설사답게 직접 몸으로 해결해 버리는 meat 데미지를 주로 입힙니다.
특히 이 퓨너티브 카운터스트라이크는 타이틀 그대로 러너가 지난턴에 아젠다를 훔쳤기 때문에 일어나는 거대 기업의 보복성 행위입니다.
러너가 3점짜리 아젠다를 훔쳤다면 3데미지를 직접 몸으로 뚜드려 맞아야 합니다.
웨이랜드 형님들. 이번 [True Colors]에서 조폭분위기를 풍부하게 나타내어 주시네요.
개인적인 감정이 없으면 제발 봐주세요 라고 싹싹 빌어야 할 것 같습니다. ^^;;
8. 중립
이번 [True Colors]의 중립카드들은 각각 1장씩입니다.
러너는 종교를 통한 모금활동에 딜을 하며 자신들의 런 행위를 더욱 가속화하려고 하며, 코퍼는 더욱 발전된 의료기술을 통해 자신들에게 붙은 악평을 제거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러너의 스타라이트 크루세이드 펀딩은 double event 카드를 사용할때 지불해야 하는 추가 클릭을 내지 않게 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이고 강력한 런을 시도하게 만들어 줍니다.
코퍼의 베테랑 프로그램은 악평을 많이 받음으로써 힘들었던 이번 2사이클의 코퍼를 강력하게 도와주는 카드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특히 웨이랜드와의 궁합은 더욱 잘 맞을 듯 합니다.
9. 마치며
이번 두번째 사이클의 4번째 확장인 [True Colors]는 러너와 코퍼의 특징들을 플레이어에게 더욱 어필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코어셋의 아나크 ID인 노이즈[Noise]는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레이나 로자가 그를 대신하여 아나크를 이끌고 있지만, 노이즈만의 특색이었던 밀덱은 이번 진테키의 쇼크[Shoke!]로 인해 더욱 보기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샤프슈터가 바이오로이드 상대로 나와주지 않아서 감사했던 확장입니다.
이제 곧 국내에 입고되는 [True Colors]와 함께 플레이어들도 자신만의 특징을 드러내며 런을 하고 레즈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설 보내세요~ *^^*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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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칼라 몇몇 카드들에 대한 리뷰 잘 봤습니다.
드디어 두번째 사이클인 스핀사이클도 벌써 중반을 넘어 가네요.
이번 확장에도 척 보기에도 관찮은 카드들과 다른 카드들과의 연계를 좀더 끌어낼 필요가 있어 보이는 카드들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카시아 카드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ㅠㅠ
*이미지가 몇몇은 깨져서 보여요.
*전의 다시 레즈 되는 드라코와 패러사이트에 대한 공식 답변의 수정이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혹시 모를 애러플이 없도록 다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아직 제네시스 확장도 다 못샀는데 ㅜㅜ
제네시스 전부 사야할까요? 다살려니 부담되기도 하네요... -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정말이지 이번 네 번째 팩에는 후덜덜한 카드가 많습니다. 앞으로 넷러너 판도가 바뀔 법한 카드들이 대량 들어있지요.
강한 덱을 원한다면 필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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