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 다수가 말하는 공인된 의견도 좋으나 완전 주관적인 개인 생각이나 인상도 환영합니다 ㅎㅎ

1. 음, 블로그에 있는 정보는 좀 적죠. 코어셋에 강력한 카드들이 많아서 계속해서 코어셋의 단골 카드들이 쓰이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이를 넘어서는 카드는 나올것 같지 않네요 하지만 세번째인 루나 사이클 카드들이 점점 도를 넘어서는것 같은 느낌이;;) 확장팩의 카드들을 카드게임 디비나 넷러너 디비 같은곳에서 보면서 쓰기에 따라서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카드들이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짠 덱을 보시면 주로 어느 스타일의 덱들이 쓰이는지 그런 덱에 어떤 카드들이 들어가는지 힌트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2. 어느정도 넷러너에 평범하게 익숙해지면 어느 시기라도 코퍼는 전혀 불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익숙해질수록 코퍼가 강력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스핀이 끝난 지금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에 코퍼가 조금 더 유리한 느낌까지 드네요.(코퍼 플레이어는 카드의 강력함이 아닌 운영의 팁을 좀 알아야 하지 싶습니다.)3. 넷러너를 얼마나 깊게 즐기시는지에 따라서 다르다고 봅니다. 미리 카드들을 볼 수 있는 사이트에 가셔서 카드들을 보시고 저 카드들로 이런 덱을 짜보고 싶다 이런 운영을 해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드시면 구매하시는게 좋지 싶네요. 넷러너의 어느 확장팩이라도 코어셋만 있으면 게임이 가능합니다. 확장 사이의 몇몇 카드들의 연계가 있는듯 하지만 특정 카드 명을 언급하는 효과 같은게 없어서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4. 제 경험상... 코어까지는 하스가 제네시스 까지는 웨이랜드와 하스, 스핀에서는 진테키와 nbn이 치고 올라오는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딱히 강함 정도 보다는 인기 같기도 합니다.

1. 넷러너는 미니언 개념이 있는 전투 위주 게임 스타일이 아니고, CCG처럼 '저 카드가 너무 쎈가요? 너도 돈 질러서 뽑으세욤.'같은 식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전투라는 개념을 넣자면, 아이스와 아이스브레이커의 관계 정도겠네요.), 카드들이 상대적으로 강력한가 아닌가 판단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대부분이 상황 판단에 따라 카드 기능의 사용 타이밍을 조절하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형식이라, 이른바 메타라고 불리우는 전략 트렌드에 적합한가 아닌가로 보통 카드의 필요성을 판단하니까요.코어셋은 칼과 방패의 싸움이었는데, 확장팩에 총과 방탄복이 들어있지는 않구요. 여러 종류의 칼과 방패가 들어있는거죠. (아직까지는) 그런 면에서 말씀하신 부분에서는 후자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2. 개인적으로는 코어셋에서 전반적으로 회사측이 승률이 낮은 편이다라는 부분에는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만, 그 승률 차이라는게 49:51 이런 식의 느낌인데다가 이를 카드의 밸런스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소감이 첫 플레이 리뷰에서 많이 나타나는데요.이전 다른 분 질문글에 비슷하게 댓글 달았지만넷러너는 1:1 카드게임 중에서도 특이하게 비대칭 게임이다보니, 회사 측과 러너측의 게임 플레이 양상이 많이 다른데요. 러너는 자신의 장비를 준비하고 공격하여 점수를 얻는다는 흐름 자체가 명확해서 이해하기가 쉬운 반면. 회사는 처음 해보면 지켜야할 곳도 많고 그 와중에 상대를 속이고 내 점수를 얻는다는 흐름이 생소한데다가, 그를 위해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블러핑 플레이가 초보자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점들이 회사 플레이시의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러너보다 좀 힘들더라는 얘기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게임 플레이 횟수가 늘어날수록 회사쪽 승률이 더불어 올라가시는걸 경험하실 수 있어요.3. 어떤 확장이 게임에 필수냐라고 말씀드리기는 참 힘든데요. 어떤 컨셉의 덱을 자주 하시는가, 아니면 해보고 싶으신가에 따라 구해야하는 카드가 정해지겠죠. 디럭스 확장은 특정 팩션(C&C는 Shaper, HB) 카드만 들어가기 때문에, 그 팩션을 자주 플레이하신다면 필수일거구요. 들어가는 중립 카드들도 사용률이 높은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추천합니다. 실제로 C&C 확장으로 인해 여러 메타들이 생기거나 힘을 더 받기도 했구요.저도 고수는 아닌지라 디럭스 확장과 스핀 사이클의 관계까지 분석해보지는 못했지만, 일례를 들면 C&C확장에 추가되는 ID 중에 Exile의 경우, 의외로 스핀 사이클의 Caissa계열과 궁합이 잘맞아서 (특히 Pawn-세헤라자데 콤보가 유명) 이 컨셉으로 덱이 짜여져있는데, 되게 재미있게 돌린 기억이 있네요4. 굉장히 어렵네요. 그냥 확장별로 눈에 띄는 카드를 적어볼께요.What Lies Ahead : 이 확장엔 다른걸 다 떠나서 Plascrete가 있습니다. Tag'n Bag과 싸우시려면 꼭 넣으셔야해요.Trace Amount : 진테키 팬이면 Fetal AI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Trick of light는 보너스Cyber Exodus : Shaper에서 Scavenge와 콤보로 많이 쓰이는 Test Run, 중립 Chimera. 긔요미 Pop-up Window가 있네요.A Study in Static : 딱히 눈에 띄는게 없네요. HB Green Level Clearance 정도.Humanity's Shadow : 넷러너 초인기 여성듀오가 여기 포진. Criminal의 아이돌 'Andromeda'와 러너의 자금을 책임지는 Kati Jones. 여캐 좋아하시면 필구Future Proof : R&D lock 전략에서 뺄 수 없는 R&D Interaface와 Indexing, NBN FA에서는 꿀같은 3/2 아젠다 Project BealeCreation and Control : Shaper-HB라면 필수. 다량으로 추가되는 ID들도 좋구요. 특히 러너측은 Self-Modifying Code와 Clone Chip으로 런의 양상이 좀 많이 바뀝니다.Opening Moves : 신의 강림. 회사측 플레이어라면 일단 넣고 보는 Jackson Howard느님이 계십니다.Second Thoughts : 딱히 눈에 띄는게 없네요. AI 아이스브레이커 결전병기의 첫 등장. Swordsman 정도. Mala Tempora : 스핀 사이클에서 첫 등장한 Caissa 컨셉 덱을 짜시려면 필수. Caissa에서 아이스브레이킹을 담당하는 Knight와 Caissa덱 키콘솔인 Deep Red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근래 회사측 한방콤보용으로 많이 쓰는 셧다운-잭슨- 가속분석 전략에 필요한 카드들이 여기에 모여있습니다. 아참 진테키 RP의 키카드가 되어버린 Sundew도 있구요.True Colors : 처음 나왔을 때 파괴자라고 얘기가 많이 되었던 Keyhole, 아카이브 런을 막아주는 Shock! 태그없이 보복이 가능한 Punitive Counterstrike 정도Fear and Loathing : 시작 크레딧이 10이라는 전대미문의 돈줄기업 GRNDL, 악평 받은 기업 뒷통수치는 BlackmailDouble Time : 이쪽은 저도 아직 못해봤지만, 카드는 공개되었으니. 아이스를 내맘대로 Paintbrush와 논란의 Caprice Nisei, 아젠다 돈주고 사야되는 NAPD Contract가 재미나보입니다.

뭘 사실지 고민하시나 보네요. 저도 그랬었는데 결국 다 사게 됐습니다.저처럼 다 사시는게 흡족하고 마음 편하실 겁니다. LCG가 그렇죠 ㅎㅎ

몇몇 카드는 코어셋에 딱 한 장 들어있는 경우도 많죠. 프록시 없이는 코어셋 두개를 사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