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씀드렸듯이 생물 주문의 개념을 잘못 사용하고 계십니다. ㅜ매직의 모든 카드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대지(Land) 이고 두 번째는 주문(Spell) 입니다.대지가 아닌 카드들은 모두 주문 이라는 뜻입니다.대지는 내려 놓는 것(Play) 이고 주문은 시전 하게 됩니다(Cast)이 주문의 종류에는 생물 주문, 순간마법 주문, 집중마법 주문, 부여마법 주문, 마법물체 주문 등등... 이 있습니다.부연 설명을 위해, '주문 취소' 라는 카드를 보시면 텍스트에 '주문 한 개를 목표로 정한다. 그 주문을 무효화한다.' 라는 말이 있을 겁니다.이 때 주문은 생물 주문, 순간마법 집중마법 부여마법 마법물체 주문 등등.. 모든 주문을 대상으로 합니다.이제 주문이 무엇인지 이해되셨나요? 생물에 붙어있는 각종 능력이나 활성화 효과들은 생물 주문이 아닙니다.말씀하신 '치명타' 라는 것도 생물이 가지고 있는 능력일 뿐이지, 주문이 아니기 때문에 허깨비 갑옷에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따라서 말씀하신 상황은 8/6 생물과 2/1 치명타 생물이 싸우는 상황으로, 데미지 교환 시 둘 다 파괴되어 무덤으로 갑니다.카드게임의 룰 이해에는 정확한 단어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D 처음이라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만 기본부터 천천히 알아가다 보면 복잡한 상황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설명을 조금 더 덧붙이자면, 대지를 제외한 모든 카드들은 주문의 형태로 시전 되지만,일단 주문이 해결되어 생물이 전장에 나오거나, 부여마법이나, 마법물체가 전장에 나온 이후에는 '지속물(Permanent)' 이 되고 더 이상 '주문' 이 아닙니다.앞서 말씀드린 '주문 취소' 카드로, 이미 전장에 나와있는 카드들을 무효화 시켜서 없애버릴 수 없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처음 접하시는 분께 주절주절 사설이 길어 어려워 하실 것 같습니다. ㅠ 또 궁금한 것 있으시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답변 드릴게요.

생물은 다른 지속물이나 주문을 "목표"로 시전할 수 없습니다.(카드텍스트에 이 생물을 그렇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적혀있지 않은 한)(요즘은 모르겠는데 옛날 카드중엔 그런게 가끔 있었어요...)그리고 이미 깔린 카드는 더 이상 "주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신 예는 성립되지 않습니다.생물의 능력(탭능력이나 마나능력)의 경우에는 목표를 지정합니다. 이 경우에는 순간마법과 똑같이 처리하지만 여전히 주문은 아니고 능력(어빌리티)이라고 분류합니다. 가끔 옛날카드중엔 이 능력의 목표만 되도 벗겨지는 것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 매직 안한지 오래되서 요즘카드는 잘 ㅎㅎ...

마이너 니티님 군생활 잘하고 계시나요 ㅎㅎㅎ이제 MTG 세계로 여행을?? ㅎㅎ

그럼 청색카드내용중 '부인' 과 '에테르 흩날리기' 의 설명이 다른것('생물주문이 아닌 주문을 취소한다/생물주문을 취소한다')역시, '부인' 으로는 적이 내는 생물카드를 취소시킬수없지만, '에테르 흩날리기' 로는 '생물을 소환하는것 자체' 를 취소시키는게 가능하다는 말이군요(!)결국 부인과 에테르 흩날리기, 그리고 주문취소는 '상대방이 주문을 쓰는 그 순간' 에 못쓰면, 아예 능력자체가 발휘를 못하는것이군요.한편, 부여마법조차도 이미 전장에 내려진 이후에는 '지속물' 이라면, '평화주의','트롤 갑옷','시바의 포옹(아마도 브레쓰)'같은것들은 어떻게 벗겨내야하나요? '숭고한 제물' 같은 카드를 제외하고는 한번 걸린 마법은 벗기는게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마법물체도 아니고, 생물도 아닌데 말이죠.)감사합니다. 이제 뭔가 훨씬 더 명확해지는것같습니다.

군대에서는 아무래도 플레이타임이 긴것보단 MTG가 적절해 보이더라구요. 재미있긴 재미있네요 ㅋㅋ

요즘 매직은 잘 모르지만 룰이 바뀐건 아닐테니 답변드리자면 부여마법이나 마법물체를 깨는 주문이 따로 있습니다. 디스인챈트라든가... 보다 간단한 방법은 그 마법이 붙은 생물을 찍어죽이는거죠. 혹은 지속물을 손으로 들어올린다든가 하는 수단으로 필드에서 없애버리면 부여마법은 자동으로 파괴됩니다. 좀 특이한 방법으로는 생물에게 특정 색으로부터의 보호를 주는 수단으로(요즘 쓰이는 현역 카드중에 이런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룰상으로는 가능합니다 예전 카드엔 있었구요) 부여마법의 색깔로부터 보호를 걸어버리면 해당 색 주문의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목표를 잃은 부여마법이 깨집니다.

'원소돌파' 인가? 그 백색마법중에 그런마법이 실제로 있습니다. '백색 생물' 만을 대상으로 하긴 하지만요.그리고 글을 계속 쓰는게 눈치가 보여서 여기에 하나만 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각 생물들의 능력은 '순간마법' 처럼 발동할수는 없는것인가요? 가령 '루트월라(?)'의 경우, 마나1과 숲마나를 소모해서 +2/+2를 시킬수있는데, 이걸 방어하는턴에 발동시킬수는 없는거죠? 말하자면 별다른 서술이 없는한, 생물의 '능력'은 '집중마법' 처럼 발동시킨다고 이해하면 되나요?그리고 똑같은 이름의 생물이나 마법진이 필드위에 2개이상 올라와있어도 상관없나요? 혹은 같은 마법진을 같은 생물에 두개 중첩시킬수는 없나요?(가령 특정 생물위에 '트롤갑옷' 을 두개를 씌운다거나 하는건 불가능한가요)

생물의 능력에 대해 제가 벌써 질문했었는데요. 방어할 때 사용할 수 있대요.

그렇군요. 좀더 찾아보고 질문했어야했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야수의 대변인? 이 카드가 플레이어의 종료단인가? 하여간 매턴 +1/+1 마커를 자신의 야수에 하나씩 올리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때, +1/+1마커는 2개 이상일수 있습니까?(그러니까, 매턴 새로운 마커를 투입하는것입니까, 아니면 +1/+1마커 '한개' 를 가지고 이리저리 돌려쓰거나, 야수 하나에 고정시키는것입니까?)질문이 좀더 있는데, '돌진' 능력중에 '이 생물은 방어되어야한다' 라는 서술이 같이 붙어있는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해야합니까?1. 방어해야하니까, 방어자는 생물 하나만 방어를 해서 '방어는 했음' 을 보여주기만 하면된다.2. '돌진' 을 방어해야하므로, 방어자는 돌진 생물체의 공격력을 최대한 상쇄할수있을만큼은 무조건 다 방어해야한다.(만일 그만큼 되지 않는다면, 방어자는 필드에 깔린 모든 생물체를, 돌진공격하는 그 생물을 방어하는데에 올인해야한다)

아뇨. 매직 재밌어서 매직 주문 올라오면 저도 좋아요. ㅎㅎ 그냥 제가 아는 내용 나와서 반가워서 그렇게 대답한거예요 ^^

1. +1/+1 카운터는 한 생물에 여러 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올라간 만큼 공/방이 올라갑니다.매턴 새로운 마커가 생기며 자신의 야수 중 아무 것에나 추가로 올리면 됩니다.2. '돌진' 키워드와 '가능하면 방어되어야 한다' 라는 능력은 아무 상관이 없는 능력입니다만 두 가지를 같이 가지고 있는 카드가 있나 봅니다.> 찾아보니 M14 의 '거대화' 집중마법 카드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해당 카드의 경우 이 생물은 가능하면 방어되어야 한다, 라는 말이므로 생물 하나로만 막아도 됩니다. 말씀하신 것 중 1번이 맞습니다.다만 M14가 아니라 다른 세트의 카드들의 경우 강제적인 공격 및 방어에 관하여 비슷하지만 다른 것이 많아 소개를 조금 드리면신들의 피조물 의 '고귀한 유니콘' 카드의 경우 '이 생물을 방어할 수 있는 모든 생물은 그렇게 한다' 라는 능력을 가집니다. 말씀하신 것의 2번과 유사한 상황입니다(같지는 않습니다).같은 신들의 피조물 세트의 '선별의 표식' 카드의 경우 적 생물에 사용하여 '이 생물은 가능하면 이번 턴에 방어한다' 라는 효과를 부여합니다. 해당 생물은 공격생물 중 어떤 것이든 방어해야만 합니다.그 이외에도 가능하면 이번 턴에 공격한다, 이번 턴에 방어할 수 없다 등등 공격과 방어를 방해하거나 강제하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D

생물 능력은 특별한 서술이 없을 경우 순간마법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탭능력과 달리 소환 직후에도 후유증과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똑같은 지속물 제한은 "전설"이라고 적혀있지 않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전설 생물, 대지, 마법물체 등은 2개째가 필드에 나오는 순간 먼저 있던 놈을 파괴합니다.(맞나?; 이 부분이 룰이 한번 바뀐적이 있어서 확실치가 않네요 저는 접은지 오래되서 ㅎㅎ)

명쾌한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