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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ity Subcontract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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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6 21: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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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TEnOTT
Agenda (11)
3x Accelerated Beta Test
1x Director Haas' Pet Project
3x Efficiency Committee
1x Gila Hands Arcology
3x Project Vitruvius
Asset (11)
3x Adonis Campaign
2x Haas Arcology AI
3x Jackson Howard •••
2x Melange Mining Corp.
1x Security Subcontract •
Upgrade (2)
2x Caprice Nisei ••••• •••
Operation (7)
2x Biotic Labor
3x Hedge Fund
1x Reclamation Order
1x Subliminal Messaging
Barrier (7)
1x Bastion
3x Eli 1.0
1x Heimdall 1.0
1x Heimdall 2.0
1x Wall of Static
Code Gate (5)
2x Pop-up Window ••
1x Viktor 1.0
1x Viktor 2.0
1x Viper
Sentry (5)
2x Ichi 1.0
1x Rototurret
1x Sherlock 1.0
1x Swordsman •
Other (1)
1x Chimera
M본부 넷러너 대회에 들고 나가서 3승 1패를 한 코퍼덱입니다. 한 판은 멀리건 후 첫 15드로우의 반이 아젠다라서 망한 판이었지요.
원래는 아이스 떼거리와 Caprice Nisei로 중앙 서버를 지킨 뒤, Biotic Labor와 Arcology AI로 FA를 하는 덱이었습니다.
굳이 비슷한 덱을 찾자면 이전에 올린 Director Haas FA에 가까운 형태이겠습니다.
* 하지만 Arcology는 뺏겨도 아젠다 포인트를 헌납할 걱정이 없어서 새가슴인 저에게 (...) 잘 어울립니다.
물론 HB FA덱을 짠다면 Biotic Labor 3장, SanSan City Grid 3장을 쓰는 게 정석입니다만,
* Arcology는 저렴하게 인스톨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HBEF 아이디와 상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 SanSan을 쓰려면 영향력도 많이 들고, 레즈 비용으로 목돈 6크레딧을 마련하는 것부터가 일입니다.
* 결정적으로 코어셋 한 박스를 사면 SanSan이 딸랑 한 장 들어 있습니다(...) Arcology는 C&C 사면 3장 들어있죠.
아이스 선택은 요그미믹나이트를 적으로 상정하고, 최대한 많은 종류의 아이스들을 다채롭게 써보았습니다.
나이트의 3대 주적은 파워8, 많은 서브루틴, 소드맨이고, 바이오로이드는 서브루틴이 많아서 나이트 잡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요그미믹+페인트브러쉬를 잡기 위해서 파워 4 이상의 센트리/게이트들을 다수 투입하려고 노력을 했구요.
정작 나오라는 요그 나이트는 별로 안 나오고 토치 다윈 이런 애들이 줄줄 나왔습니다만....
그런데 덱을 막상 굴려보니 Nisei는 뻥뻥 뚫리는데 정작 Security Subcontract가 하드캐리를 해서 급히 글 하나를 작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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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ity Subcontract는 사실 덱을 다 만들고 보니 영향력이 14점이길래 1점짜리 땜빵으로 넣은 카드였습니다.
대회에서 이걸 꺼냈더니, 의외로 많은 러너들이 생각하기를,
* 와 저런 카드가 있었다니 처음 알았어요 혹시 H&P에서 나온 카드 아냐? 아 참 H&P에는 웨이랜드 카드가 없지
* 1클릭에 4크레딧이라니 이런 사기카드가 있나! 는 레즈된 아이스 한정이네요 죄송합니다
* 레즈된 아이스가 깨지면 러너 입장에서는 좋은거 아닌가?
그래서 상대 네 분 중 세 분이 "트래시 비용 3크레딧이 아깝다 그냥 놔두자."라고 판단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해보니 네 게임을 합쳐서 이 녀석이 벌어준 크레딧만 40크레딧이 넘었습니다(...)
사실 1클릭 + 1카드 = 4크레딧은 모두가 아무 두려움 없이 3장 넣는 헷지펀드와 같은 효율인 것도 사실이지요.
초반용 아이스를 히트시켜서꿀을 빨고 시간을 번 다음, 후반용 아이스로 갈아타면서 크레딧을 쌓는다는 건 꽤나 매력적인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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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HBEF Glacial (+1점)
아이스를 인스톨하면서 든 비용, 이 카드를 인스톨하는 비용 등 자잘하게 깎여나가는 돈이 ID 능력으로 상쇄됩니다.
따라서 마이너 블루선 = 러너에게 아이스를 단발 효과로 써먹은 뒤, 돈으로 되돌려받는 접근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이스가 적은 덱, 예를 들어 ICEless Jinteki에 이 카드를 넣을 분이 있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하는 소리지만... 안 그래도 돈 많은 웨이랜드가 이런 카드까지 쓸 이유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Chum - Data Mine을 쓰고 Chum을 잡아먹는 용도로 진테키가 쓴다면 모를까.
with Chimera (-1점)
키메라는 저렴한 아이스이긴 하지만 쓰고 나면 디레즈됩니다.
레즈해서 러너 움직임을 한두 번 끊어 준 다음 적당히 잡아먹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비슷하게 Paper Wall은 필요없다는 걸 알게 된 순간 보통 필드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보통이라 이걸로 잡아먹기는 힘들 듯 합니다.
with Subliminal Messaging (+1점)
특별한 카드를 쓰지 않는 이상, 아이스가 레즈되는 건 러너가 달릴 때입니다.
따라서 러너가 달리지 않고 RIG만 만들고 있다면, 레즈된 아이스가 없고, Subcontract는 쓸모가 없어집니다.
안 그래도 좋은 카드인 건 사실이지만, "달리지 않는 러너"가 상대라면 서브리미널은 꼬박꼬박 1크레딧씩을 벌어다 줍니다.
반대로 글래셜 상대로 러너가 많이 달려준다면 딱히 서브리미널이 못 돌아와도 아이스들이 러너를 갉아먹으니까 불편할 건 없습니다.
with Pop-up Window (+1점)
팝업 윈도우는 레즈하기에도 부담이 없고, 꼬박꼬박 2크레딧씩의 이득을 벌어옵니다. (회사 +1크레딧 러너 -1크레딧)
후반부에 들어서면 팝업이 벌어오는 2크레딧은 쓸모없기 쉬운데 그때 Subcontract의 밥으로 먹여주면 되겠습니다.
vs Rielle "Kit" Peddler (+1점)
리엘 상대로 회사가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아이스의 배치가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리엘은 효율적인 디코더를 들고 오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손해를 되도록 적게 보려면 최외곽에 코드게이트를 놓고 싶어지죠.
문제는 이러한 식의 배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이스 설치 비용이 많이 들고, 레즈된 아이스를 많이 버리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초반용 아이스들을 치우면서 4크레딧을 꾸역꾸역 물어오는 건 꽤나 도움이 됩니다.
vs Yog 0 / Torch (+1점)
아이스가 가장 무서울 때는 팝업 윈도우에서 야누스 1.0까지 뭐가 나올지 알 수 없는 디레즈 상태일 때고,
일단 아이스가 레즈가 되고 나면 아이스는 단발 효과 한 번을 본 뒤, 러너의 크레딧이나 클릭에 휘발되기 십상입니다.
이러한 구도에서 최악의 적, "아이스가 러너의 크레딧조차 빨아내지 못하게 만드는" 아이스브레이커가 요그죠.
요그를 상대로 무력한 에니그마, 팝업, NEXT 브론즈 같은 건 러너를 몇 번 끊어먹은 뒤 요그가 나오자마자 갈아먹으면 되겠습니다.
vs Crypsis (-1점)
반대로 크립시스의 경우라면 아이스의 존재 자체가 크립시스 1카운터를 소모하기 때문에 아이스가 남아있는 쪽이 이득입니다.
게다가 크립시스의 기본파워는 0... 요그 앞에서 종이쪼가리에 불과한 에니그마도 크립시스에게는 5클릭입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인스톨하고 1크레딧 받아먹은 뒤 러너의 관심을 끌거나, HQ 런을 몸으로 막는 용도로 쓰는 게 좋겠습니다.
vs Parasite, Knight, Femme Fatale (+1점)
화딱지나서 아이스를 생으로 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잠시 냉정을 찾으면 크레딧이 불어납니다.
vs Account Siphon (0점)
일장일단이 있어서 좋다거나 나쁘다고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이펀을 상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트릭은 레즈되지 않은 아이스들을 HQ에 쌓아뒀다가 사이펀 런때 레즈해서 피해를 줄이는 건데,
이렇게 억지로 레즈한 아이스를 다시 돈으로 되돌려 받으면서 동시에 사이펀 트랩을 탈출할 수 있다는 건 고무적이죠.
당장 생각해 봐도, 크레딧을 사이펀에 싹 빨렸다고 하더라도 Subcontract - 1크레딧 - 헷지가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사이펀덱은 보통 HQ를 집중 공략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서 레즈된 아이스가 계속 늘어날 확률이 낮고,
다른 서버의 아이스는 사이펀에 빨리고 나면 크레딧이 없어서 레즈를 못 할 확률이 높으며,
무엇보다 러너가 사이펀 다수를 쓰면 크레딧이 넘쳐흘러서 보통 Subcontract가 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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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글래셜인데 잭슨 세장을 다 넣고도 1포인트 남으면 (..) 그때쯤 한번쯤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이상한 카드를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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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확히는 카드 장당 영향력 × 카드 장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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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OTT님도 참가 하셨군요ㅎㅎ 저도 arcology 참 좋아 합니다. 주변에 넷러너를 소개하고 처음하는(한번만 하자고 노래를 불러서...) 경우가 많아서 코어셋 웨이랜드로 하다 보면 쓰게 됩니다.ㅎㅎ 패러사이트 올라탄 아이스나 팜므가 붙어버린 아이스에 사용. 정작 웨이랜드 덱을 짤땐 좀처럼 손이 가지 않네요(좋았다며!...더 좋은게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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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몇번이나 고쳤는지 모르겠네요 일정 길이 이상은 짤리는것 같습니다... 결국 대폭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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