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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낙챔 후기 & 코퍼 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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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5 19: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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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LuvHolic
안녕하세요
이번엔 코퍼 덱 소개입니다.
넷러너는 다양한 덱이 있고, 또 상대방의 덱에서 영감을 얻어서 더 새로운 덱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또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덱을 만나고 싶어 제 덱을 공개합니다.
코퍼 덱 Click Burn
Jinteki: Replicating Perfection (Trace Amount)
Agenda (9)
3x NAPD Contract (Double Time)
3x Nisei MK II (Core Set)
3x The Future Perfect (Honor and Profit)
Asset (9)
3x Jackson Howard (Opening Moves) ···
3x Mental Health Clinic (Honor and Profit)
3x Sundew (Mala Tempora)
Upgrade (4)
1x Ash 2X3ZB9CY (What Lies Ahead) ··
3x Caprice Nisei (Double Time)
Operation (9)
3x Celebrity Gift (Opening Moves)
2x Enhanced Login Protocol (The Spaces Between) ····
3x Hedge Fund (Core Set)
1x Interns (Mala Tempora)
Barrier (6)
3x Eli 1.0 (Future Proof) ···
1x Himitsu-Bako (Opening Moves)
1x Wall of Thorns (Core Set)
1x Wraparound (Fear and Loathing) ·
Code Gate (2)
1x Lotus Field (Upstalk)
1x Tollbooth (Core Set) ··
Mythic (2)
2x Chimera (Cyber Exodus)
Sentry (8)
1x Komainu (Honor and Profit)
3x Pup (Honor and Profit)
1x Susanoo-No-Mikoto (Honor and Profit)
3x Tsurugi (True Colors)
Cards in deck: 49 (min 45)
15/15 influence used
Agenda Points: 21
Cards up to The Spaces Between
제 러너덱은 Cradit Burn, 코퍼 덱은 Click Burn 입니다.
뜨거운 남자....
최대한 상대방의 클릭을 소모 시켜서 러너의 시간을 뺏는 덱이 컨셉이었습니다.
초기에는 바이퍼와 Enigma를 활용하여, 페이스 체크를 하는 러너의 클릭을 뺏어
상대의 전략을 방해하고, 중앙서버에 클릭을 소모시키도록 하여
원격을 지키는 컨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학원내에서는 굉장히 잘 돌아갔지만, 마음속 한켠에 남은 불안감.....
"선듀를 파괴당하면 굉장히 괴롭다"
"Enigma는 요그가 등장하면 무용지물..."
이었습니다.
최초 버젼은 아도니스 형 3장과 선듀 3장, 그리고 인턴 3장으로 이루어진 경제 시스템과
중앙서버는 바이퍼, Enigma와 코마이누가 지키는 형태여서
중앙에 찍고 가려다가 계획이 무너지는 일이 많이 생기도록 유도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바이퍼가 생각보다 돈으로 뚫리는 일이 많았고, 혹여나 어셋 경제가 파괴당하면
그와 동시에 바이퍼도 브레이커 없이 그냥 뚫리는 현상을 자주 겪어 역발상을 해보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들어오십시오, 단, 요금은 좀 비쌉니다."
코마이누와 펍, 그리고 츠루기로 구성된 페첵 방지 3종세트를 구성하여 중앙서버를 열어주고
툴부스와 스사노오, 가시의 벽으로 득점 서버를 만들고
엘리와 랩어라운드, 히미츠 바코를 통한 선듀 방어를 생각하고 덱을 짯습니다.
선듀를 놔둘 러너는 없을 것이니, 중앙서버는 찍게 될 것이고
중앙을 찍는다면 츠루기나 코마이누 데미지를 주어 드로우에 클릭을 소모하게 만들고
NAPD를 먹여 러너가 돈이 없을 때, 득점한다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앤디서커가 판친다고 해서 카운터로 잡은덱이었습니다.
"앤디 서커는 토크늘 쌓지 못하면 힘이 없다. 그런데 나는 중앙 3종은 어차피 막아야 한다
=> 그럼 앤디서커를 잡을수 있겠지" 라는 작전이었죠
결과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놈의 스사노오를 제외한 전승 (4승 1패) ㅠ_ㅠ
그럼 라운드별 복기를 해보겠습니다 (이틀이나 지나서 ㅜㅜ)
아... 일단 가장 먼서 생각나는 것은.
전 정말 운이 없었습니다. (후기를 다 보시면 공감 안하실수가 없을겁니다 ㅎㅎ)
온 우주의 기운이 저의 패배를 바란듯 했었습니다.....
1라운드 VS 서현무 (쉐이퍼 : 케이트)
학원에서 항상 놀던 친구였습니다 ㅎㅎ
덱의 컨셉이나 플레이 패턴을 훤히 알았기에 수월하게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현무는 1주일밖에 안 된 플레이어라 러너덱의 핵심 컨셉은
풀리그를 빨리 구성하고, 오푸스로 돈을 뽑아 뚫는다! 였습니다.
전형적인 초보 유저용 덱이었죠 ㅎㅎ
코마이누와 츠루기에 막혀서 힘들어 하던 녀석이
츠루기에 당하면서 배터링램을 한장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테스트 런으로 배터링램을 가져오는 큰 미스플레이를 하면서
전 편안하게 득점하고 승리하였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왜 배터링램을 가져왔냐고 하니까 하는 소리가
"덱에 배터링은 한장 남았고, 닌자는 두장있어서 닌자는 드로우로 받을려고 했어요"
나름 일리는 있었지만 아쉬운 플레이였습니다.
2라운드 VS Jim (크리미널 : 가브리엘)
낙성대에서 만났던 Jim, ID가 가브리엘로 바뀌어서 살짝 놀랐지만
중앙서버를 무조건 막아야하는 RP로써는 그나마 상대하기가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멀리건 후 드로우한 패에서
3퓨쳐 + 1 NY 총 4장의 아젠다와.....
1장의 기념선물..... (사슴 ㅜㅜ)
정말 미칠뻔 했습니다.
그리고 한장 드로우한 패는 PUP ㅎㅎ
정말 절망적인 상황.....
PUP을 핸드에 설치했습니다. 사이펀만큼은 맨몸으로 맞고 싶지 않았어요...
R&D에 Jim의 런.... 일방적으로 맞을 수밖에 없었죠.
핸드는 런이 들어오지 않았는데, 제 생각으로는 지지난주의 코마이누의 역할이 컷다고 생각합니다.
2주전 플레이에서 짐은 저의 코마이누에 핸드 5장이 털리면서 아이스 브레이커를 모두 날린 기억이 절 도왔네요 ㅎㅎ
이제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운명이다 이건"
NYPD한장을 아카이브에 버리고
다음턴을 기다립니다. R&D에 런 맞고 카프라스 폐기 당하고 한번 더 런,
그리고 드로우를 통해 브레이커를 챙기기 시작하는 Jim
드디어 제턴이 왔습니다. 메인 드로우하고. 기념선물!!!!!!!!!!!
3 퓨쳐 퍼펙트를 본 Jim의 환한 미소 ㅠ_ㅠ 핸드에 무려 9점!!!!
이후는 될대로 되라 싶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Jim은 Cradit이 부족했고, Pup을 통해 들어온 비딩에서 패배하여 퓨처의 득점에 실패
다시한번 저는 기념선물로 20크레딧을 확보하게 되고, 핸드에 코마이누 설치
그 이후 코마이누를 밟으면서 아이스 브레이커 대량 손실...
커런트가 깔리면서, 런 조차도 굉장히 부담스러워지는 상황
계속해서 아이스 브레이커를 찾다가 제가 득점하면서 게임은 종료되었습니다.
게임이 종료되고 맨 윗장을 살펴보다 그제서야 아이스 브레이커가 등장하여 아쉬워하던 Jim이 생각이 나네요.
3라운드 VS 태형님 (쉐이퍼 : 케이트)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ㅜㅜ 역시 그날 쓸껄)
보이스패드의 위력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 한판이었습니다.
더티 라운더리 한방에 5원씩 가져가 버리시니 ㄷㄷ
중요한건 이판도 전, 퓨처 퍼펙트를 3장 들고 게임을 했다는 겁니다...
아무레도 제가 셔플하는 방법이 먼가 문제가 있는듯,
R&D를 공략하셨지만, 전 핸드에 퓨쳐가 3장 다있으니...... 안심하고 열어드렸고
크레딧이 부족하신 틈을 타 니세이를 득점,
원격에 3개의 아이스를 깔고 퓨처를 득점하여 승리하였습니다.
보이스 패드에 의한 슈어갬블이나 럭키파인드가 생각보다 많은 돈을 가져가는 것이 인상깊었던 한판이었습니다.
4라운드 VS 슷님(아나키 : 휘자드)
가장 안타까운 판이었습니다. 스사노오 스사노오. 레즈못한 스사노오는 한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코로더가 없는 틈을 타, 바코 뒤에서 선듀로 크래딧을 벌면서 중앙서버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HQ가 뚤린 순간 퓨쳐를 걸고 비딩을 했는데.
"3점짜리니까 드시고 싶으시겠지, 그렇다면 0크레딧이다!!!!" 했는데 0을 비딩하셨습니다.
이것도 충격적이었지만, 사실 더 충격적인것은
이번에도 퓨쳐 퍼펙트가 3장이 핸드에 있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잭슨은 R&D에서 휘자드에게 파.괴 ㅠㅠ
계속되는 드로우에서 NYPD 등장, 슷님은 R&D에서 니세이 득점 ㅜㅜ
원격서버에 엘리와 툴부스를 깔고 니세이를 득점하는데 성공
아카이브에 슷님의 더티라운더리가 작렬하였고, 아이스를 뚫게 놔둔 후에, 니세이로 런종료.
크레딧을 획득하지 못한 슷님이 당황하는 사이
퓨처를 한장 득점
아카이브에 NYPD1장과 퓨쳐 1장을 재우고
핸드에 득점할 퓨처 1장과 니세이1장을 남겼습니다. (득점서버엔 애쉬, HQ에는 카프라스)
잭슨이 있어 퓨처와 NYPD가 자고있는 아카이브는 안심 (츠루기랑 펍이라 입장도 부담스러운 상황)
핸드에는 퓨처와 니세이
제가 득점한 니세이와 NYPD
슷님이 득점한 퓨처와 니세이
그리고 스사노오가 깔린 R&D로 슷님이 런.
제 크레딧은 10원 스사노오를 열면, 다음턴 퓨처 + 2어드벤스가 안되는 상황....
R&D에는 아젠다가 없지롱! 하면서 레즈를 하지 않았는데
거기에서 NYPD1장이 나왔습니다....
명백한 계산 착오....
마침 크레딧도 충분하셔서 거기에서 게임오버...
너무 슬픈 게임이었습니다
그 이후, "레즈할껄... 레즈할껄..."이란 말만 되뇌이고 다녔지요 ㅎㅎ
(이 때의 여파가, 러너게임의 4클릭 런으로 이어져 3턴킬 ㅜㅜ)
5라운드 VS 익퓨님 (크리미널 : 앤디)
앤디서커가 넘칠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본 앤디였습니다.
이미 순위권은 포기한 상태였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즐기자고 생각했죠
멀리건 후에 익퓨님이 슈어 슈어 데스페라도를 툭 내놓으시는데.
"이게 앤디구나 ㅋㅋㅋㅋㅋ" 허탈한 웃음만....
멀리건 후에 등장한 로터스가 저를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앤디서커에게 로터스가 얼마나 껄끄러운 존재인지 알기에
R&D는 열고 핸드를 막고 원격에 로터스를 설치하고 선듀를 열어버렸습니다.
익퓨님이 인사이드잡으로 들어오셔서 트래쉬
핸드에 한장 더 있어서 자신있게 열었기 때문에 로터스 앞에 아이스를 하나 더 깔고
다시 선듀. 이 선듀를 게임 종료까지 살리면서 편안하게 게임을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또 퓨처를 3장들고 게임했습니다...... (먼가 저주가 있었던게 틀림없어요)
중앙 3종을, HQ 엘리 츠루기 , R&D 코마이누 츠루기 , 아카이브 PUP 츠루기로 막으면서
익퓨님의 크레딧을 소모하였고, HQ에서 퓨쳐를 보셨지만, 비딩으로 지켜냅니다.
크레딧을 아무리 뽑아도 계속 나오는 익퓨님의 덱이었지만,
중반 이후 커런트와 아이스의 벽을 데이터 서커에 토큰이 없어 많은 비용으로 들어오셨고,
연속 5번 비딩에 실패하시면서 크래딧이 부족해지신 틈을 타
원격에 엘리와 툴부스를 깔고 득점을 시작했습니다.
인상깊었던 플레이는 원격 들어오실때, 크래딧 뺄려고 엘리를 안열고 툴부스를 열었는데
크래딧을 안털리기 위해서 코로더에 크래딧을 소모해서 2크레딧으로 맞추는 플레이 ㅜㅜ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앙 3종이 막히자 시큐리티와 더티라운더리가 막히면서 크레딧의 부족이 이어졌고, 그 틈을 타서 득점
겨우겨우 승리하였습니다.
한경기 한경기가 정말 짜릿하고 즐거웠습니다.
올 이벤트 덱, 보이스패드의 사용, 아나키임에도 불구하고 등장하는 데스페라도 등
새로운 덱을 만나는것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또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길 바라며.
후기를 마치며, 고생하신 익퓨님과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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