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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제2회 낙성대 챔피언쉽 후기(러너편)
  • 2014-12-23 02:29:05

  • 0

  • 1,058

Lv.9 게이밍어니언
힘든 싸움이 많았지만 모두 이겨내고 전승을 거둔 릴라 파텔 덱입니다.


러너 덱: Lucky Patel

Leela Patel: Trained Pragmatist (All That Remains)

Event (20)
3x Account Siphon (Core Set)
3x Dirty Laundry (Creation and Control)
3x Emergency Shutdown (Cyber Exodus)
2x Inside Job (Core Set)
1x Kraken (Humanity's Shadow)
3x Lucky Find (Double Time) ••••• •
2x Special Order (Core Set)
3x Sure Gamble (Core Set)

Hardware (10)
2x HQ Interface (Humanity's Shadow)
3x Logos (Honor and Profit)
2x Plascrete Carapace (What Lies Ahead)
3x Prepaid VoicePAD (Second Thoughts)

Resource (6)
2x Data Leak Reversal (Future Proof) ••
2x John Masanori (Opening Moves)
2x Same Old Thing (Creation and Control)

Icebreaker (7)
1x Alias (Honor and Profit)
1x Cerberus "Rex" H2 (All That Remains)
2x Corroder (Core Set) ••••
2x Faerie (Future Proof)
1x Passport (Honor and Profit)

Program (2)
1x Medium (Core Set) •••
1x Sneakdoor Beta (Core Set)

15 influence spent (max 15)
45 cards (min 45)
Cards up to All That Remains

보통 덱을 구상할때는 거의 스스로 착상하는 편이지만 릴라는 사실 옥타곤에서 만난 한 이름모를 양키의 덱과 테놋님의 글(링크)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릴라가 처음 스포일러된 시점에선 다들 ㅋㅋㅋㅋㅋㅋ저 멍청한 능력은 대체 뭐죠 ㅋㅋㅋㅋ 세상천지에 노쓸모같다 ㅋㅋㅋㅋㅋㅋㅋ하는 분위기였는데 막상 나와보니까 그 이상해보이는 능력이 충격과 공포였던 거죠. 옥타곤 양키의 덱에 감명받아 릴라를 어떻게 굴려볼지 고민하던 참에 테놋님의 번역글이 올라와서 운영법을 터득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완성한 프로토타입에서 불과 2-3차례의 사소한 수정을 거쳐 현재의 덱이 되었는데 낙성대모임의 친선게임에서나 옥타곤에서 거의 진 적이 없어서 그대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지금의 완성도에 매우 만족합니다.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것 같네요. 아니 3장 채우고 싶은 카드는 많은데 뺄게 전혀 없는 상황... 로고스 덕에 원하는 카드를 잘 집을 수 있어서 중요 카드가 1-2장씩임에도 아주 잘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아이디어와 운영법을 좀 자세하게 써보죠. 테놋님 글과 같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릴라는 언뜻 보기에 회사가 아젠다를 먹으면 트리거되는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이안과 조금 비슷해 보이지만 이안과는 비교도 안되게 강력합니다. 릴라야말로 가히 FA를 개발살낼 궁극의 철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봅니다. FA를 상대할만하리라 기대받았던 이안이 형편없이 무너지는걸 본 루카스가 아주 작정을 하고 디자인한 것 같습니다. 고작 돈이나 좀 쥐어주는 이안 할배와는 다르게 릴라의 능력은 판 자체를 직접 바꾸는 능력입니다.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간단한 예시로 HQ에 아이스가 레즈안된거 하나뿐인데 회사가 겁도없이 호스틸 테이크오버 같은걸 줏어먹는다고 해봅시다. 그냥 HQ의 아이스를 치워버린 다음 사이펀으로 그 돈을 쪽쪽 빨아버릴 수가 있습니다. 모든 서버에 아이스를 레즈하거나 두겹씩 놓기 전에 아젠다를 먹는 행위는 릴라가 깽판을 칠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이것때문에 회사는 초반에 아젠다를 먹는데 막대한 위험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한시바삐 아스트로트레인에 시동을 걸어야 하는 갓비엔도 릴라의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게다가 릴라의 능력은 스노우볼을 굴리기에 매우 뛰어납니다. 회사가 아이스를 먹어야만 발동되는 이안의 수동적인 능력과는 달리 릴라는 자기가 아젠다를 털어도 발동되기 때문이죠. 이 덕분에 릴라는 초반부터 아주 공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HQ나 R&D를 들쑤셔서 아젠다를 먹으면 서버의 방어를 더욱 약화시키고 계속 추가공격을 가하는거죠. 한번이라도 아젠다를 털기 시작하면 여기저기 난리가 나는건 순식간이에요. 릴라는 심지어 갓비엔에게도 첫번째 아스트로를 쿨하게 그냥 줘도 됩니다. 그 다음 턴부터 지옥을 보여줄 수가 있습니다.

덱의 운영은 사이펀, 셧다운, HQ 인터페이스로 HQ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회사가 HQ 방어에 아이스와 클릭, 크레딧을 소모하게 유도하고 R&D에 아이스가 없거나 레즈를 못할 것 같거나 만만하다면 R&D도 적극적으로 공략합니다. 특히 회사가 원격서버를 만들고 뭔가 인스톨했을 때가 R&D에 대한 공격을 개시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 뭔가가 아젠다든 아니든 러너가 거기로 달린다면 회사는 웬만해선 레즈를 하려 할겁니다. 아젠다라면 지키기 위해, 아니라면 블러핑을 위해서요. 리모트 런이야 성공하면 좋고 못해도 그만인데 어쨌든 그걸로 회사의 돈을 빼놓은 다음 R&D로 달립니다. 여기서 아젠다가 나오면 리모트에 있는걸 도로 날려버려 회사를 바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니면 로고스를 설치하고 아젠다를 먹게 놔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면 로고스로 미디움같은걸 들고온 다음 R&D의 아이스를 치워버리고 신나게 파버리면 됩니다. 릴라는 미디움을 쓰기 아주 좋은데 왜냐하면 회사는 날아간 아이스를 다시 깔기 바빠서 퍼지할 틈이 잘 안나거든요.

HQ에 아이스가 제법 열렸을 중반부터는 아카이브에 대한 압박을 시작합니다. HQ를 뚫기 부담스러울 만큼 아이스가 쌓였다는건 회사가 마음놓고 HQ에 아젠다를 쌓아놨을 확률이 높다는 말이죠. 적절하게 스닉도어와 DLR을 활용해서 아카이브까지 막아야 한다는 부담을 안겨주고 인사이드잡, 셧다운으로 회사를 더욱 괴롭게 만들어줍니다. 참 그리고 눈치를 봐서 스코치가 없어보이거나 플라스크릿을 깔았다면 태그는 떼지 않고 운영합니다.

후반까지 가게 되면 대부분의 아이스가 레즈되서 릴라의 뚝심이 좀 약해지는데 그런 게임은 사실 아주 드물어서 별로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하필 대회 1라운드에 나와서 가까스로 이겼지만요 ㅎㅎ 후반에도 뭐 택틱 자체는 바뀔게 없습니다. 회사가 원격서버에서 아젠다를 먹으려는 것 같으면 위협하고, HQ나 R&D중에 만만하고 아젠다가 있을거같은 곳을 찌르면 됩니다. 압박을 타이트하게 잘 했다면 미디움 토큰 두세개 정도가 꾸준히 쌓여있을 겁니다. 인사이드잡으로 한방을 노려봅시다.

경제 시스템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뭐 흔한 PPVP 이벤트 경제를 채용했습니다. PPVP는 누가 써도 훌륭하지만 좋은 이벤트가 넘쳐나는 크리미널도 아주 즐겁습니다. 데스페라도를 쓰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아 그리고 이건 1-2코어 유저에게 굉장한 장점이기도 합니다. 데스페라도 프록시가 필요없어!) 시큐리티 테스팅과 데이터서커의 매력이 떨어져서 뺐구요. 거의 태그미 운영을 하기 때문에 마사노리를 투입했습니다. 브레이커 구성은 럭키파인드에 영향력을 많이 투자한 대가로 미믹과 고르디안은 포기하고 크리미널 국산 브레이커들을 채용했습니다. 패스포트는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디코더로 언제나 큰 활약을 해주며, 셧다운을 맞아 날아갔거나 리모트를 뚫고싶을 때는 플랜B인 멍뭉이를 씁니다. 멍뭉이는 4번밖에 못쓰지만 거의 모든 게임에서 4번이면 후반까지 쓰기에 충분했습니다. 코로더는 1장만 쓰다가 갑툭뎀이나 셧다운에 날아가면 너무 타격이 커서 2장을 넣었고, 센트리 브레이커는 팜므+알리아스를 넣었다가 고민끝에 팜므를 빼고 페어리를 넣었습니다. 페어리가 초반 공격적인 런에 훨씬 유용하고, 릴라는 중앙서버에 공격이 집중되므로 알리아스로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알리아스가 1장뿐인건 사실 굉장히 취약한 부분이라 손에 알리아스가 집혔다면 함부로 페첵하지 말고 빨리 깔아야 됩니다. 대회중에도 알리아스가 스네어에 털려서 고전할 뻔한 판이 한번 있었습니다. 사실 이 덱은 중반까지도 풀리그를 맞추는 경우가 드문데, 왜냐면 어차피 상대 회사도 아이스를 많이 열어놓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까지 풀리그 없이 승리한 경우도 심심찮게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할만한 점은 릴라에겐 사실 ID에 안적힌 숨겨진 능력이 한줄 더 있다는 사실입니다. 릴라와 대전해보면 알게 되시겠지만 릴라에겐 "회사가 아젠다를 득점하면, HQ에서 카드 1장을 버려야 한다"는 능력이 숨어있습니다! 왜냐면 거의 대부분의 게임의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회사가 아젠다를 먹을 때는 핸드가 풀이잖아요. 그런데 아젠다를 먹으면 릴라가 한장을 올려서 더 떠안겨주니 거의 90% 이상 한장을 버려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재수없으면 2장 버려야 될때도 많죠. 버려지는건 뭐 십중팔구 아이스일테고 이것은 릴라와의 게임에서 회사가 아이스 밀도를 높이기 어려워지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그러면 덱소개는 이쯤에서 마치고 대전후기로 넘어가죠.


1라운드: vs 세빈님(HBEF): 승

위의 찬양을 보면 아시겠지만 솔직히 저 릴라덱에 자신감이 충천해 있었는데 첫판부터 제대로 물먹을 뻔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요즘 잘 보기 어려운 클래식한 HB 글래셜(게다가 54장덱)이었는데 인스톨 돈 돈, 인스톨 돈 돈, 인스톨 돈 돈으로 언제나 아이스를 레즈할 수 있는 돈을 확보하고 계셔서 계속해서 레즈되는 아이스가 늘어만 갔습니다. 그래도 레즈를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중앙서버를 공략해서 아젠다를 먼저 5점인가 6점까지 털고 회사는 득점을 시도하지 못하는 상황이 길게, 아주 길------게 유지되어 갔습니다. 이 게임이 50분쯤 걸렸던가...? 막판에는 런 한번에 15원씩 들어가는 상황인데 저는 스택이 거덜나서 이벤트경제의 기반이 무너져버린 상황... 세빈님이 같이 암걸리면서도 글래셜 운영을 끈기있고 능숙하게 잘 하셨지만 한가지 실수하신 점이 있다면 제가 태그미였는데도 불구하고 세임올드씽을 방치해둔게 아닌가 합니다. 아마 사이펀이 더이상 위협적이지 않기 때문에 놔둬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셨겠지만 그 세임올드씽을 이용한 인사이드잡 한번이 숨통을 터주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세임올드씽 인사이드잡으로 R&D에 런해서 미디움 토큰을 하나 쌓고 손에 있던 인사이드잡으로 한번 더 가서 아젠다를 찾아내 이겼던 것 같네요.


2라운드: vs Ray님(NEH): 승

Ray님의 덱이 상당히 참신하고 흥미로웠는데 러너의 크레딧을 적극적으로 불태우는 컨셉인 것 같았습니다. 러너에게 태그를 주고 클로즈 어카운트를 사용하거나, 리버스 어카운트를 쓰고 또 밟지는 않았지만 DLR로 밀어서 아카이브에서 본 카드중에 유니버셜 커넥티비티 피(태그 있는 상태에서 밟으면 클로즈어카운트랑 같은 효과인 트랩 아이스)도 있더라구요. 특히 무신노신으로 리버스 어카운트를 설치하고 트릭 오브 라이트로 아스트로를 FA하는 플레이는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게임은 제가 이겼는데 일단 첫턴에 HQ를 안막으시길래 바로 사이펀으로 털고 R&D에 가보니까 여기도 팝업이라 아 이판은 쉽게 갈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R&D 윗장을 딱 까보니까 클로즈어카운트 ㅎㅎㅎ... 저는 1클릭뿐이라 태그는 못떼고 그냥 남은 돈으로 로고스를 깔아놨습니다. 2턴쯤 뒤에는 무신노신으로 리버스 어카운트 설치 후 트릭으로 아스트로 FA라는 위에 언급한 플레이를 하셨고, 저는 로고스로 미디움을 찾아왔습니다. CA로 날린 돈은 PPVP와 럭키파인드로 금방 복구되었고, 다다음턴쯤에 미디움을 깔고 여전히 팝업뿐이었던(다른건 다 날려버린) R&D를 마구 털어 이겼던것 같네요. 아 중간중간에 HQ도 마구 털었던것 같습니다. 으...기억이...ㅠㅠ


3라운드: vs 양천구땜장이님(HBEF): 승

...이판 어떻게 했더라...? 진짜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그놈의 밤샘탓에... 그냥 위에 덱설명할때 언급한 정석적인 전개대로 무난히 승리했던것 같습니다. 아 이제 기억났는데 이판 그냥 운이 무지 좋아서 초반에 HQ런 해보니 엘리라 사이펀으로 털고 또 가서 클릭으로 째고 들어가보니 아젠다가 쏙 나와서 R&D의 아이스 치워버리고 R&D 갔더니 또 아젠다 나와서 다시 깔린 아이스 다시 치워버리고...의 반복이었던것 같습니다. HQ를 막은게 엘리라 사이펀을 허용하는 바람에 회사가 아이스 깔기와 아이스 레즈할 돈 먹기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겪었고, 그 틈에 R&D와 HQ를 몇번씩 찔러보니 아젠다가 귀신같이 쏙쏙 튀어나와서 빠르게 승리했습니다. 땜장이님과 할때는 두판 다 운이 좋았네요.


4라운드: vs TEnOTT님(블루썬): 승

1라운드와 더불어 쫄깃한 한판이었습니다. 테놋님과의 대전에서 기억에 남는건 스네어 밟아서 알리아스랑 페어리가 털리는 바람에 페어리 하나는 이미 썼고 해서 센트리를 깰 방법이 사라져버렸다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크릿을 하나 깔긴 했는데 HQ에 깔린게 토러스...ㄷㄷㄷㄷ 아 이제 기억났는데 테놋님 블루썬은 섀도우와 카두케우스, 토러스 등 센트리가 많긴 한데 다행히 ETR 센트리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왠지 아쳐는 있었을것 같은데 HQ나 R&D엔 깔지 않으셨던 것 같네요. 아무튼 HQ가 섀도우 카두케우스 토러스로 막혀버려서 차마 사이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사이펀 쓰면 플라스크릿 날아가고 그럼 태그를 떼든 안떼든 시소스 스코치 스코치로 죽을거라... 그래서 DLR까지 미리 깔아놓고도 태그미 운영을 하지 못하고 후반까지 넘어갔는데 아무튼 블루썬이 돈은 엄청나게 벌어갔습니다. 한 40원 있으셨던 것 같네요. 그런데 커튼월로 돈만 찍어내시고 R&D를 막질 않으시더라구요. 저는 쭉 간을 보다가 이대로 길어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HQ에 사이펀을 연타해서 하드웨어를 다 포기하고 돈(과 태그)를 번 다음 마지막 클릭으로 손에 있던 플라스크릿을 다시 깔았습니다. 만약에 스코치가 세장 있다면 죽자는 생각이었죠. 다행히 불벼락이 안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돈으로 R&D를 털어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5라운드: vs 시환님(블루 썬): 승

두판 연달아 블루썬을 상대해서 기억에 좀 혼선이 오네요...어떤게 어떤 판이었지 ㄷㄷㄷ;; 사실 이때쯤엔 진짜 정신이 혼미해서 거의 오토파일럿 모드로 했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건 R&D 쑤시다가 야누스를 한번 밟았다는 건데 첫클릭이라 1뎀만 맞고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앞서 오버사이트 AI로 돈을 뻥뻥 불렸던 테놋님과는 달리 시환님은 그렇게까지 돈이 넘치지는 않아서 스닉도어인가 인사이드잡인가로 한번 HQ를 쑤시고 야누스를 셧다운했을 때 제법 타격을 받으셨습니다. 아 이제 기억나는데 테놋님 덱에는 프라이빗 컨택트가 있었다는게 특징적이었어요. 러너로선 영 깰맘이 안드는 프라이빗 컨택트로 돈을 12원까지 빨고 들어서 재활용하는 식으로 엄청 버셨던 것 같습니다. 근데 왜 이걸 여기다 쓰지; 아무튼 시환님은 오버사이트에만 의존하는 경제라서 그렇게까지 돈이 많지는 않으셨고 그래서 미디움 토큰을 세개쯤 쌓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R&D에서 네장인가 액세스하면서 점수를 뽑아 이겼던 것 같네요.


대회후 개선할 점은 참 고민이 많이 되는데 뭔가 더 넣고 싶은건 많지만 단 한장도 뺄 카드가 안보이네요... 팜므도 한장 넣고싶고 페어리도 더넣으면 좋겠고 세임올드씽도 더있으면 좋겠고 마사노리도 땡기고... 하지만 뭔가를 넣으려면 뭔가를 뺄 수밖에 없으니 지금이 가장 밸런스가 완벽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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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3 배지니
    • 2014-12-23 13:12:41

    릴라는 완승이네용!ㅋㅋㅋㅋㅋ이번 대회도 오빠랑 안만나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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