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nin Institute The Secrets Within

15 influence spent (max 15) •••••••••••••••

21 agenda points (between 20 and 21)

49 cards (min 45)

Cards up to First Contact

Agenda Agenda (9)

3x Medical Breakthrough

3x Nisei MK II

3x The Future Perfect

Asset Asset (3)

3x Jackson Howard •••

Upgrade Upgrade (6)

3x Caprice Nisei

3x Crisium Grid •••

Operation Operation (12)

3x Celebrity Gift

3x Hedge Fund

3x Restructure

3x Successful Demonstration •••

Barrier Barrier (8)

3x Eli 1.0 •••

3x Ice Wall •••

2x Wall of Thorns

Code Gate Code Gate (7)

2x Enigma

2x Lotus Field

3x Yagura

Sentry Sentry (4)

2x Grim

2x Tsurugi

2015년 2월 28일 카드킹덤 토너먼트에서 [[[스팀샵 와인 CT]]]와 함께 출전한 덱입니다. 스위스 라운드 5경기, 탑8 3경기 전승이었습니다.

음, 그래서, 이 덱은, 9아젠다 9어셋업글 12오퍼레이션 19아이스의 구성을 취합니다.

19아이스가 이 덱의 핵심입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중앙 서버 2~3개, 원격 서버 1개를 운영하고 여기에 아이스를 칠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마 거의 모든 아이스를 이 작업에 사용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여러분에게는 수많은 옵션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츠루기는 대단히 강력한 아이스이지만 클론칩 패러사이트가 돌기 시작하면 좀 짜증이 납니다. 에니그마는 일단 히트만 시키면 강력합니다만 요그 나오면 무용지물이 되지요. 상황에 맞는 아이스를 정확히 사용해서 서버들에 런하는 것을 대단히 비싸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Katman, 앤디서커 등을 상대로 한다면 중앙 서버를 아이스로 방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러너가 한 번 런하는데 6~10크레딧이 든다는 걸 확인했다면, 그 때부터는 스코어링 서버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이 덱은 Trick of Light를 넣지 않았고, 어드밴스할 수 있는 아이스는 아이스월 뿐입니다. 그럼 테닌 능력은 쓰레기가 되는 거 아닌가요? 라고 물으실 것 같은데, 테닌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일을 해줘야 합니다.

-> Never Advance적인 접근. 그러니까 어드밴스하지 않은 4/2 아젠다를 설치해놓고 턴을 넘긴 다음, 테닌 + 3어드밴스로 먹는 것. 니세이를 이렇게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특히나 이 덱에는 어셋업글이 합쳐서 9장이기 때문에 줄기차게 낚시가 가능합니다. 

-> 아이스월에 토큰을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스월 따위, 라면서 무시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토큰이 3개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아이스월만으로도 충분히 비싼 아이스가 됩니다. 

-> 다른 아이스를 아이스월인척 낚시를 시도합니다. 예를 들어 2어드밴스 가시벽 같은.

테닌으로 꼭 무시무시한 이득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다고 심각하게 망하는 덱은 절대 아닙니다. 어쨌든 이 덱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아이스를 바르고, 천천히 스코어링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왜 안 NAPD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일단 제가 NAPD를 싫어합니다. 자기 자신을 지켜준다는 점, 러너에게 크레딧 누수를 일으킨다는 점은 강력합니다만, 정작 제가 4어드밴스나 해서 먹으면 아무 능력도 없는 2점 아젠다에 불과합니다. 

-> 이 덱에 Grim이 들어갔기 때문에 BP가 붙기 시작하면 먹기가 좀 귀찮아 집니다. 게다가 발렌시아라도 나오면 아무 능력도 없는 2포인트 아젠다를 먹으려고 온갖 수모를 감수해야 합니다. 

의료혁명은 같은 4/2인 NAPD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러너가 손쉽게 훔칠 수 있지만, 오히려 의료혁명은 러너가 스틸해가면 자신의 능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엄청난 페널티가 되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잭슨으로 아젠다 멀리건을 한 다음에 일부러 한 장을 아카이브에 남겨서 러너에게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이 덱은 스코어링을 해서 이기는 덱이므로 스코어링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Q : 아니 왜 야구라 따위를 3장 넣죠? ETR 더 채우는 게 낫지 않나요?

A : 러너에게 2크레딧을 강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Taxing한 아이스입니다. RP들이 Pup 많이 쓰던데 효율만으로 따지면 비슷한 효과를 내지요. 게다가 R&D 조작이라는 것은 이미 충분히 좋은 페이스체크 처벌이기도 합니다. 이 덱에는 이미 ETR이 14장이나 들어갔기 때문에 딱히 ETR을 더 구겨넣어야 할 필요성은 적다고 봅니다.

Q : 스텔스 앤디 같이 돈 적게 쓰는 덱을 상대로는 어떻게 풀어가나요.

A : 딱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덱은 아이스를 치덕치덕 바르는 덱이라서 시큐리티 테스팅이 제 값을 못 합니다. 테닌이 토큰 하나씩 먹는게 짜증나기 때문에라도 런을 성공해야 하는데 말이죠. 사이펀은 크리지움이 카운터를 쳐줍니다. 스위치블레이드가 나오면 아예 센트리진을 포기하고 아이스 셋업을 하더라도 중앙 서버 런은 충분히 비싸게 만들 수 있습니다.

Q : Future Perfect 3장을 채우는 건 아젠다 비율을 낮추기 위해서인가요? 걍 NAPD 같은 걸 더 채워서 2점 10장 쓰는게 낫지 않나요?

A : 아젠다 비율을 낮추는 데에도, 아예 기린으로 공개해 버린 뒤 HQ 런을 유도하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이 덱의 본질은 "런을 오는 걸 비싸게 만들어서 러너를 괴롭힌다"이기 때문에, 러너가 이걸 먹으려고 크레딧을 다 태워준다면 충분히 감사할 일입니다. 그리고 NAPD 3장으로는 대체가 안 된다고 봅니다. 자기 방어가 되는 2점짜리 아젠다가 또 없는 것도 그렇구요. 게다가 3점 아젠다가 없으면 아젠다 스코어링을 4번이나 해야 하는데 상당히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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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차피 테닌에 TOL 넣더라도 브레인트러스트 먹고 끝인 경우가 많긴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