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낙챔 후기 - 러너편 : 3S1U
  • 2015-03-07 21:24:45

  • 0

  • 1,213

Lv.1 TEnOTT
Rielle "Kit" Peddler: Transhuman (Creation and Control)

Event (14)
3x Diesel (Core Set) 
3x Modded (Core Set) 
3x Test Run (Cyber Exodus) 
2x Scavenge (Creation and Control) 
3x Spooned (Order and Chaos)  ••••• ••••

Hardware (11)
3x Akamatsu Mem Chip (Core Set) 
1x Plascrete Carapace (What Lies Ahead) 
3x R&D Interface (Future Proof) 
2x Lockpick (Opening Moves) 
2x Astrolabe (Up and Over) 

Resource (6)
2x Same Old Thing (Creation and Control) 
3x Ghost Runner (The Spaces Between) 
1x Utopia Shard (All That Remains)  •

Icebreaker (6)
1x Deus X (A Study in Static) 
1x Dagger (Creation and Control) 
3x Refractor (First Contact) 
1x Cerberus "Lady" H1 (All That Remains) 

Program (8)
3x Magnum Opus (Core Set) 
2x Cloak (Creation and Control) 
3x Self-modifying Code (Creation and Control) 

10 influence spent (maximum 10)
45 cards (min 45)
Cards up to Order and Chaos


1경기. vs 미트뎀 블루썬. 4턴 현상수배 초토화에 타죽음.
2경기. vs 미트뎀 블루썬. R&D 락 걸고 승리.
3경기. vs 미트뎀 아르거스. R&D 락 걸고 승리.
4경기. vs 초식 타이탄. 초토화의 존재 여부를 확인 못하고 버벅거리다 아틀라스 트레인.
5경기. vs 원서버 진테키 PE. 데우스 재활용으로 승리.

아 이렇게 웨이랜드 많이 나올 줄 알았으면 그냥 눈 딱 감고 플라스크리트 3장 넣을걸... 심지어 PE도 초토화는 넣으니까요.


http://netrunnerdb.com/web/bundles/netrunnerdbcards/images/cards/en/02021.pnghttp://netrunnerdb.com/web/bundles/netrunnerdbcards/images/cards/en/07039.png

덱의 뼈대가 된 원본은 스푼 대신 뱀프-레그웍을 채용한 "Vampire Diary"입니다. (링크 참조) 오푸스로 크레딧을 잔뜩 찍어낸 다음 리프랙터 + 스텔스 소스 하나만 꺼내놓으면 리엘 특성상 원아이스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공격성을 지니게 됩니다. 정작 우리는 스텔스 크레딧으로 크레딧을 열심히 절약하면 한 런이 1~2크레딧씩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게 계속 크레딧을 찍다가 변곡점을 지났다 싶으면 뱀프로 쭉 빨아주고 락을 걸어서 승부를 보는 덱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덱은 2뱀프 2레그웍 1패러사이트, 아니면 2뱀프 3레그웍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저는 다 스푼으로 바꾸고 HQ 검색 수단으로 유토피아 샤드를 채택하는 식으로 대체해 보았습니다. 스푼 넣은 김에 카드 자리를 쥐어짜서 SOT도 좀 넣구요. 그래서 스푼 세장에 유토피아 샤드 한 장이라고 덱 이름도 3S1U. 

리엘 영향력 10 제한 솔직히 너무 괴롭습니다. 12만 되었어도 삶이 확 편해질 것 같은데...

http://netrunnerdb.com/web/bundles/netrunnerdbcards/images/cards/en/01044.png

제일 문제가 되는 건 오푸스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입니다. 멀리건을 해서 어떻게든 오푸스를 손쉽게 손에 쥘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이빨 꽉 악문 다음 테스트런이나 SMC로 오푸스를 부르는 것도 좋은 돌파구입니다. 오푸스를 일찍 꺼낸 러너에게 가장 큰 문제는 "아이스 브레이커 없이 땡오푸스일 때 초반 런을 하다가 프로그램 트래시를 맞으면 게임이 터진다"는 것인데, 리엘은 리프랙터+1스텔스를 꺼내놓으면 어지간한 날빌 트래시에는 면역성이 있습니다. (단 1스텔스로는 커버가 안되는 웜홀 주의)

그 다음부터는 플레이의 방향성이 매우 명확합니다. 리프랙터를 꺼낸다. 아이스 레즈시킨 뒤 억세스 따낼 수 있으면 억세스하고 아니면 다음 아이스 밟기 전에 잭아웃.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가 필요할 때 드로우. 크레딧이 필요하면 "절대로 드로우를 하지 말고" 오푸스 연타. 이 덱은 전적으로 모든 크레딧을 오푸스에 의존하기 때문에, 드로우를 해도 스텔스 크레딧 소스가 나올지언정 현재 크레딧의 절대량을 늘릴 수 있는 카드는 나오지 않습니다. 심지어 슈어갬블도 클릭을 아끼기 위해 모디드로 대체한 덱이니까요. 

http://netrunnerdb.com/web/bundles/netrunnerdbcards/images/cards/en/02091.pnghttp://netrunnerdb.com/web/bundles/netrunnerdbcards/images/cards/en/03049.png

다만 리엘의 특징은 "초반의 어그로"인데, 귀신같이 첫핸드에 오푸스 모디드나 테스트런 스캐빈지가 들려있지 않은 이상 오푸스가 까먹는 템포의 양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특히 블루썬이 1~2턴 오버사이트로 날빌을 시도하는 경우) 게다가 MU 밀리는 것 때문에 메모리칩에도 다수 투자해야 하지요. 때문에 원본의 제작자는 "오푸스에 의존하는 빌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모디드와 메모리칩을 줄이고 캐티 존스+컨트랙트를 채용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리엘의 능력 발동은 한 턴에 한 번이니까, 런 한번, 캐티 존스 한 번, 컨트랙트 한 번, 인스톨 한 번 하는 식으로 가는거지요. 물론 이렇게 리소스 기반으로 바꿨는데 미드시즌 날아오면 아예 재기불능이 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스 브레이커 3개, 오푸스, 대거가 먹어야 할 클록 한두개까지 꺼내려면 메모리가 못해도 6은 확보되어야 합니다. 메모리에 막혀서 뭔가를 못하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나게 답이 없으므로, 1크레딧으로 저렴한 메모리칩과 콘솔은 틈나는 대로 깔아줍니다. 물론 4크레딧짜리 대형멤칩을 쓰는 것도 모디드와 잘 어울릴 수 있겠지만, 본질적으로 메모리칩의 역할은 "메모리가 우리의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버마인드덱처럼 과잉투자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게다가 모디드는 R&D 인터페이스를 까느라 바쁘죠. 

게임의 승리 수단은 R&D 락이고, 진테키 상대라면 R&D 락은 좀 자제합니다. 락을 거는 데 과도하게 두껍다면 스푼으로 파냅니다. 그 외에는 일반적인 쉐이퍼 덱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덱입니다. 

---

O&C 이전부터 뱀프 넣고 굴려오던 덱인데, 낙챔에 들고나간 김에 정리해 둡니다.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안함
    • 2015-03-13 10:39:13

    셜겜블이 빠진 덱이로군요. 저도 덱을 짤때 마다 세장이 강제되는 셜겜블을 한 두장씩 다른 카드로 교체해서 얼마나 부드럽게 굴러갈 수 있는지 많이 돌려보고 싶지만 아직 못해봤네요 ㅠㅠ저는 토너라면 NEH 아스트로트레인이 가장 많고 RP 글래시얼(월챔1위 덱을 굴려봤는데 정말 좋더라구요)과 블루선 TnB가 그 다음 순서로 많을거 같아서 모닝스타 위자드 정도가 카운터로 어떨까 싶었는데 블루선이 가장 많았군요...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40

    • 2024-11-18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02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27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62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31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45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56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798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65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2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632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538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05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89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63

    • 2024-11-12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