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ntity

Nisei Division: The Next Generation (Honor and Profit)

Agenda (9)

2x Nisei MK II (Core Set)

3x Braintrust (What Lies Ahead)

1x Philotic Entanglement (Honor and Profit)

3x The Future Perfect (Honor and Profit)

Asset (11)

1x Project Junebug (Core Set)

3x Snare! (Core Set)

3x PAD Campaign (Core Set)

2x Jackson Howard (Opening Moves) • •

2x Psychic Field (Honor and Profit)

ICE (15)

1x Tollbooth (Core Set) ••

3x Eli 1.0 (Future Proof) • • •

1x Swordsman (Second Thoughts)

1x Yagura (Fear and Loathing)

3x Pup (Honor and Profit)

2x Lotus Field (Upstalk)

1x Excalibur (The Source)

2x Kitsune (First Contact)

1x Cortex Lock (The Valley)

Operation (11)

2x Neural EMP (Core Set)

2x Scorched Earth (Core Set) •••• ••••

3x Hedge Fund (Core Set)

2x Celebrity Gift (Opening Moves)

2x Cerebral Cast (Honor and Profit)

Upgrade (3)

3x Caprice Nisei (Double Time)

절 알고 계시는 분은 아마 저를 "플레이어" 보다는 "토너먼트 주최자"나 "저지"로 기억하시는 분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 역시 덱 만들고 플레이하는거 좋아합니다. 넷러너를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서 누군가의 PE에게 털렸던 그 날부터, 근 2년간 저는 쭉 진테키 플레이어였습니다. (중략)

이 니세이 디비전 덱은 Den Haag Regional 이틀 전에 만들어서 딱 4번 굴려보고 간덱입니다. 탑4까지는 무패였고, 버쳐샵에게 타죽고, Minh의 맥스 상대로 아젠다가 폭발해서 4등했습니다만...

이 덱의 강점은 "승리를 하는 법이 하나가 아니다"라는 점입니다.

-> 스코어 승리가 가능합니다. 3/2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셋이기 때문에, 카프리스 니세이의 도움을 받으면 상대적으로 쉽게 스코어할 수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Braintrust나 Philotic을 툭 던져놨다가 2점을 낼름 집어먹으면 됩니다. 역시 비슷하게 아무 생각 없이, 니세이 Mk2를 먹고 - FP를 IAA하고 - 엑스칼리버 카프리스 니세이토큰의 힘을 빌어서 스코어링하는 것도 좋습니다.

-> 킬캐치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그 방법조차도 다양합니다. 진테키 상대로 심적으로 몰려서 막클릭 런을 했다가 키츠네라도 밟으면 바로 초토화로 이어집니다.

-> Cerebral Cast가 많은 것을 만들어 냅니다. 특히 카드 4장 들고 있는 러너를 상대로 캐스트를 쏘면 많은 사람들이 "진테키 상대로 브뎀을 맞기 싫어서", 혹은 "중요한 카드를 들고 있어서" 태그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캐스트 - EMP - 초토화 한방킬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브뎀을 먹였따면 키츠네 협박은 훨씬 더 강해지지요.  

물론 "초토화가 있는 걸 읽고(혹은 보고) 플라스크리트를 깔면 어떡해요?" 라고 묻는 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딸랑 두 장 넣어둔 초토화가 들켰다는 점에서 운이 더럽게 없는거구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여러분은 "초토화에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러너에게는 클릭과 크레딧을 더욱 격렬하게 사용해야만 하며, 클릭 압축을 일으키고, 원격 서버에 접근할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러너에게 이런 족쇄를 채우는 것이 딱히 나쁜 게 아닙니다. 

물론 "초토화를 쓴다"는 사실을 숨기는 것은 중요하며, 특히 그것을 토너 내내 비밀로 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습니다. (부탁을 드려서 그런 거긴 합니다만) 비밀 유지에 동참해 주신 상대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Identity

Silhouette: Stealth Operative (Honor and Profit)

Event (18)

3x Account Siphon (Core Set)

2x Inside Job (Core Set)

3x Special Order (Core Set)

3x Sure Gamble (Core Set)

1x Notoriety (Trace Amount) •

2x Emergency Shutdown (Cyber Exodus)

1x Legwork (Honor and Profit)

2x Express Delivery (Honor and Profit)

1x I've had worse (Order and Chaos) ••

Hardware (8)

2x Desperado (Core Set)

2x Plascrete Carapace (What Lies Ahead)

2x R&D Interface (Future Proof) •• ••

2x Silencer (Double Time)

Icebreaker (3)

1x Corroder (Core Set) ••

1x Refractor (First Contact) ••

1x Switchblade (Up and Over)

Program (2)

2x Cloak (Creation and Control) •• ••

Resource (9)

2x Same Old Thing (Creation and Control)

2x Security Testing (Honor and Profit)

3x Ghost Runner (The Spaces Between)

2x Symmetrical Visage (The Valley)

이 덱은 대단히 간단합니다. 간지가 넘치게, 혹은 쉐이퍼의 뻔한 플레이들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물론 전 쉐이퍼 좋아합니다) 안드로메다를 굴려봤습니다만, 그렇게까지 놀라운 점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실제로 덱을 밋밋하게 만들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처음 실루엣을 쓰기로 결정했을 때, 블랙가드로 뭔가를 해보고 싶어서 실루엣을 골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블랙가드는 더럽게 비쌉니다". 게다가 Fast Advance를 사용하는 회사 상대로는 전혀 빠르지 않습니다 (얼마 안 있어 주루룩 레즈될 카드들이기도 하고) 그래서 주목한 점은 실루엣이 40장 덱이라는 점이며, 초반에 충분히 빠르면서도 효율적인 후반 게임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된 것이 스텔스 세트로, "아이스브레이커 세트 + 스텔스 크레딧 세트"를 완성하는데 10크레딧되 채 들어가지 않습니다. 

저는 덱빌딩을 할 때 보통 상대가 뭘 하던 신경쓰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상대가 60크레딧을 찍던 말던 방치하는 편입니다. Ash가 주류가 된 바람에 조금 괴롭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초반에 뭘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서 덱을 짜면 그 문제가 그렇게까지 뼈아프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버쳐샵은 문제가 되는 게 맞고, 그래서 플라스크리트 2장을 넣기는 했습니다. 벨기에 내셔널 내내 손에서 썩었습니다만...

제 덱 빌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상대가 없다고 가정하고 덱을 테스트해 보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경제 시스템, 드로우, 클릭 효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감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여러분의 덱을 갖다놓고, 다섯장을 뽑고, 멀리건을 하지 말고, 혼자서 플레이해보세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 턴 끝에 카드를 버리지 않으면서, 카드를 얼마나 자유롭게 드로우할 수 있는가

-> 얼마나 많은 클릭을 런에 사용할 수 있는가

-> 한 턴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인스톨할 수 있는가

-> 필살기를 쓰기 위해서 크레딧을 얼마나 들고 있어야 하는가; 극초반 상대 서버를 상대로, "스위치블레이드 코로더 고스트러너 런", 혹은 "특급배송 특별배송 코로더 사이펀" 같은 것들을 얼마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느냐가 이 카테고리에 포함됩니다. 

때문에 이 덱은 현재 크리미널들이 흔히 사용하는 VIsage, 혹은 데스페라도+테스팅 없이도 충분히 잘 굴러갑니다. 

어차피 실루엣이 HQ 런을 성공하면 HQ 앞의 아이스가 공개되기 때문에, 회사는 아이스를 레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회사에게 HQ에 대한 초반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아이스브레이커를 잃으면 안됩니다". 혹시라도 센트리를 하나라도 봤다면 일단 스위치블레이드부터 찾아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인사이드 잡을 지를 각오 역시 해야 합니다. 최대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세요. 어차피 여러분이 크리미널 팩션으로 덱을 굴리고 있고, 크리미널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상대가 알고 있다면, 할 일이 많은 건 상대방이고 시간이 많은 건 우리입니다. 

특별히 언급해야 할 카드가 있다면,

-> 스텔스 카드들 : 게임이 후반이 되었을 때 가장 강력합니다. 

-> IHW : 디젤을 넣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플라스크리트를 뚫고 들어와서 때려죽이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 R&D Interface : R&D는 회사가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으며, 많은 회사가 지는 이유도 R&D 때문입니다. 첫 Interface는 초반용, 두번째 interface는 후반용입니다. 어차피 스텔스 덱인지라 크레딧이 남아돌 확률이 높습니다. 사이펀으로 빨면 그 돈은 인터페이스에 투자하세요.

-> Notoriety -  취향입니다. 저는 거의 모든 러너 덱에 반드시 한 장씩 넣습니다. 특히 극후반 RP 상대로 1점 때문에 서로의 멱살을 쥐게 되는 게임이라면 정말로 강력합니다. 영향력 1이 빠지는 게 싫다고 하실 분도 있는데, 샤드 대신 넣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실루엣이 하데스 샤드를 넣을거라고 예상하기 힘든 것도 있으니 그쪽으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대전 기록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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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가 많다기보다는 일단 니세이 디비전이나 실루엣이 상위랭크되는 일이 흔치 않아서(...) 기록해 둡니다.

필요한 분은 대전 기록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