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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서울 미니 토너먼트 후기 - MinusTouch(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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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6 22: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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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Minus Touch
한주를 넷러너 하는것만 보면서 살아가는 청년에게 이번 대회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대회를 열어주신 이종현님 감사드립니다.
구지 소개할만한 댁이 아니라서 간단히 키카드만 설명 드리자면..
런너 - 노이즈
기생이나 다윈같은 카드는 매턴 바이러스 카운터가 하나만 쌓입니다. 이 카드는 이런 기생이나 다윈에 바이러스 카운터를 쌓게 도와주죠. 아이스에 붙은 기생을 서지를 써서 코퍼가 계산하지 못한 타이밍에 터트리거나, 다윈으로 뚫고 들어가는게 런 방식입니다. 하지만 사실 주력은 아래의 두 카드입니다.
회사가 아젠다를 득점하면 HQ의 카드를 여러장 엑세스 할 수 있게 만드는 조합입니다.
노이즈의 능력으로 R&D를 밀고, 회사가 득점을 하면 HQ를 엑세스해서 핸드에 있는 아젠다를 습득하는 것이 전략입니다.
만약 먹게되면 Turn table의 능력으로 런너가 유리하게 아젠다를 교환할 수 있게 되지요..
R&D를 밀면서 아젠다를 폐기하거나, 혹은 폐기되지 않고 HQ로 들어간 아젠다를 gang sign +interface로 훔친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막상 해보니 영향력의 대부분을 Gang sign interface에 쓰는 바람에 노이즈 특유의 R&D밀링은 안되고, Gang sign interface 뽑기운으로 먹기만 하면서 이겼내요.
1회전 - 이종현님 ( Personal Evolution )
처음에 엑세스시 대미지를 주는 카드들이 많은 PE이기 때문에, 경기 내내 공포에 떨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초반에 Gang sign과 HQ interface를 설치하였지만, PE라서 설치해도 되나 싶었습니다.
거기에 이종현님께서 드로우를 하드하게 하셔서, 핸드에 대미지주는 카드들로 넘처날 것 같았습니다.
도중에 이런 카드도 쓰면서 HQ에 런을 하도록 강요하시기도 하였죠..
하지만 운이 좋게 죽지 않을정도로만 카드를 뽑아서 Fatal AI를 득점하고, Turn table로 이미 스코어 했던 칼집과 교환했습니다. 아젠다포인트에서 손해기는 하지만, 런하다가 넷대미지로 플랫라인 되는것보다는 낫겠다 싶었습니다.
하드드로우때문인지 노이즈 능력으로 밀어서 그런건지, 아카이브에 The Future Perfect가 2장 버려져 있었고, 운좋게 짤짤이를 다 이겨서 아젠다 점수로 이겼습니다.
2회전 시환님 - Engineering the Future
초반에 아이스브레이커가 없어서 런을 못했었고, 초반에 빠르게 '우선요청사항' 아젠다를 스코어 하셨습니다. 아마 거기서부터 말린 것 같았내요..
플레이중에 무언가 신탁이 내린 듯한 기분이 들어서 R&D에 런을 하였고, Eden Fragment를 훔쳤지만, 재 운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또한번 우선요청사항을 드시고는 하임달을 레즈하셨고, 1점만 더 먹으면 회사가 이기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급한마음에 회사가 Defective Brainchips (브레인 대미지를 받으면 1브래인 대미지 추가)이 있는 상태에서 런을 하다가 하임달에 1+1브레인 대미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어드된 카드에 엑세스하기위해서 런을 했더니
이 카드로 브레인대미지 서브루틴을 빌려와서 이번에도 1+1 브레인 대미지를 입게 되었죠.
그렇게 엉망이 되어가면서 런을 성공했더니, 반겨주는 카드가...
아...........
기존 4 브레인 데미지에서 이 카드로 2브레인데미지를 더 받았고, 총 6뇌댐으로 플랫라인 당했습니다..
3회전 다이하드님 - Near Earth Hub
한것도 없는대 너무 빨리 끝난 게임이였습니다.
초반에 생각없이 런했더니 아젠다가 우르르 쏟아져 나왔고 점수로 이겼습니다.
더 쓰고 싶어도 정말 저것뿐이내요.
하지만 똑같은걸 재가 회사로 플레이 할 때 당했지요..
인과응보 인걸까요?
4회전 전원석님 - Cerebral Imaging
갱사인 + 인터페이스의 힘을 재대로 느낀 게임이였습니다.
큰 핸드수를 바탕으로 FA를 하는 CI 인대요.. 클릭으로 깰 수 있는 아이스가 많은만큼 맨몸런을 많이 했었습니다.
중간에 플랫라인 당할뻔 했지만 크래딧이 아슬아슬해서 살았다고 하내요..
운이 좋아서 빠른 시간에 Gang sign 2장과 HQ interface 1장이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남은 Gang sign 한장은 Street Peddler에 설치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설치할 수 있었지요.
회사가 Efficiency Committee를 스코어를 했고 3 갱사인 + 1인터페이스를 써서 총 2장 X 3번 엑세스 했습니다.
그때 핸드에서 2점/ 3점 아젠다를 훔쳤던게 승패를 가르는 대에 큰 요인이 되었습니다.
훔친 2점 아젠다는 Turn table의 효과로 Efficiency Committee와 교환해서 아젠다 능력을 쓸 수 없게 막았습니다.
그후 HQ에 런을 해서 2장 엑세스를 하였고 운좋게 NAPD를 훔칠 수 있어서 아젠다 점수로 이겼습니다.
핸드에 카드가 10장 넘게 있었는대 그중 하나 있엇 NAPD를 훔쳤다고 하내요.. 역시 넷러너는 운빨이...
노이즈를 짜긴 했지만 결국 Gang sign + HQ인터페이스로 게임을 풀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날림으로 짠 덱이다보니 아무래도 완성도가 떨어지내요.. 다음에는 다른 아이디로 다시 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르거스가 2분이나 계셨는대 만나지 않은게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코퍼 아이디는 이것보다 더 날림이라 후기를 적을지 말지 모르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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