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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서울 미니 토너먼트 후기 다이하드 -회사 N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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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7 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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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러너 디비 NEH에 1등으로 올라와 있는 덱입니다.
5월에 만든 덱으로 이 흉흉한 시절에 겨우 Order and Chaos까지의 카드만 쓰고 있습니다.
즉 산산 사이클 카드가 한장도 없다는 거죠.(물론 그래도 강하겠지만..)
플랫라인 승리, 득점 승리 둘 다 쉽거든요.
데일리 뉴스쇼가 없기 때문에 필요한 카드를 잭슨으로 드로우하고 이번 게임에 안 쓰일것 같은 카드는
과감히 아카이브로 던져야 합니다.
단점은 미드시즌으로 아무리 태그를 많이 날려도 손에 스코치가 안 들어오면 못이긴다는 겁니다.
잭슨까지 모두 파괴되었다면 손에 아젠다가 넘쳐서 어이 없게 질 수도 있습니다.
1. 엔드런 아이스는 wraparound 밖에 없죠?
프랙터 깔리는 순간 기생 설치 즉시 폐기 되며 End run 방법이 사실상 없습니다.
그래서 파칭코를 2장 넣었습니다.
2. 가장 어려운 상대는 Security testing + Desperado 조합이었습니다.
물론 탑티어인 케이트도 어렵긴 하죠.
돈이 많아서 미드시즌 걱정 안하는 러너가 제일 껄끄럽습니다.
3. 아이스도 적어서 중앙서버 막아야하는 상황이 나오면(키홀, 사이펀, 노이즈 등) 원격은 100% 노아이스가 됨
그래서 다음과 같이 바꿨는데 파칭코는 의외로 사용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아이스를 파칭코 먼저 설치하고 그 서버 바깥에 데이터 레이븐을 설치하는게 잘 안됩니다.
데이터 레이븐은 DRT랑은 궁합이 맞는거 같은데 러너가 이미 태그를 와장창 달아버리면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미드시즌으로 확실히 게임을 끝내겠다 싶으면 카드하나 빼고 사이코 그래픽스를 넣어도 될듯..
그래서 대회에 갖고 나간덱은 아래와 비슷합니다.(1장만 Flare로 바꿈)
실제 대회에는 Information Overoad대신 Flare를 1장 넣었습니다.
혼합물 광산은 한턴 날리고 그다음 바로 부숴지기 때문에
제 성향하고는 안 맞더군요.
가뜩이나 아이스도 적은덱이라 wraparound를 그 서버에 덮을 수도 없고요.
==========================================================================
모두 아나크하고만 상대하였고
4전 0승 1무 3패라는 끔찍한 결과를 갖고 마쳤습니다.
1. 강선님의 노이즈(무승부)
돈도 잘 벌리는데 미드시즌이 안 나오더군요.
게다가 이제는 스코치가 2장인데 브레이킹 뉴스가 안나옵니다....
결국 덱 3장 남을때까지 시간타임으로 6점으로 비겼습니다.
1강선님이 클론칩으로 캐시 설치해서 한장만 더 밀었으면
저의 패배였지요..
2. 슷님의 에드워드 킴 (패)
멀리건을 했는데 이게 왠일?!
손에 아이스 1장에 아젠다 폭발!
첫턴에 HUMAN FIRST 까셔서 아젠다 뺏기고 돈털리고,
다음턴에 득점하니까 또 돈 털리고 ㅠㅠ
순삭 패배당했습니다.
3. 해준님의 노이즈 (패)
이번에도 매우 빨리 끝났습니다.
저희가 두판을 마친 동안 첫판을 안 마친 팀이 있었을 정도니까요.
그만큼 순삭당했지만.. 그래도 5대 6까지는 갔던거 같습니다.
제가 5점이고요..
아스트로 아젠다 포인트도 있어서 1턴 득점하면 되는 상황에서
드로우하다가 Project Beale가 들어왔고!
바보같이 손에 있는 2점 아젠다를 원격서버에 설치했습니다.
갱사인+HQ 인터페이스를 설치한 노이즈라서..(상상도 못한..)
한 런에 털릴 확률이 무려 40%라서 그게 두려웠던건데
그래도 원격 설치를 안했다면 HQ로 런을 안 들어왔을 수도 있었는데
(아마도 클롯이 설치되어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요.. 이건 강선님과의 게임이었나?)
돈이 넘치는 노이즈 상대로 원격서버에 아젠다 설치했던게.. 참 아쉽습니다.
Flare는 상대가 나보다 돈이 6원이상 많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Flare로 엔드런 시켜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제 NEH덱에서는 뺄려고요 ㅎㅎ
차라리 Little Engine이 낫지..
이번에 노이즈에 당해보니까 Faust+데이타 서커로 왠만한 아이스도 뚫리겠더군요...
4. 종현님의 노이즈
요즘 옥타곤에서 노이즈+임프에 너무 심하게 당해서 힘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계속 만날줄이야 ㅜㅜ
이번판도 기억도 안 날만큼 순삭 당했습니다.
사실 코퍼로 승률이 더 좋을 줄 알았는데 49장 중에 2장 넣은 브레이킹 뉴스가
손에 단 한번도 안잡히니..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 때 Film Critic을 걱정했는데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게임 양상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대회 개최 및 상품을 양보해주신 종현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함께 하셨던 분들과 다시 만나서 게임하고 싶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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