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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20150830 회기 다이스라떼 안드로이드 넷러너 대회 후기.
  • 2015-08-31 21: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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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Rapas

일요일에 회기 다이스라떼에서 열린 안드로이드 넷러너 올확장 대회 후기입니다.

운이 좋게도 8 2패로 우승할 수 있었으며,

대회를 열어주고 결승전에서 기억에 길이 남을 명경기를 만들어준 짐에게 감사인사 전합니다.

 

대회 전날 밤샘을 하고 대회장 앞 찜질방에서 잠을 잤던 저로써는, 덱을 새로 짜기는커녕 튜닝할 카드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가방에는 단지 코퍼 4, 러너 4개의 덱만을 가지고 있었고(사실 대회 덱을 따로 짤 생각을 하진 않았습니다. 가장 손에 익고 많이 해본 것이 성적이 잘 나오더라고요.) 그 중에서 하나 골라 대회에 나갈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회 당일 대회장에 도착하고 난 뒤에도 대회 덱을 고민했습니다.

 

가지고 있었던 덱은 NEH, 진테키 바이오텍, ETF, 블루썬 과 드립써니, 이터키홀발렌시아, PPVP 케이트, 실루엣 이었습니다. NEH와 써니는 DND 프록시가 너무 많아 참전이 불가능했고, 당시 15 14 1패를 자랑하는 블루썬은 너무나도 느린 속도로 인해 대회에서는 매우 불리했으며, 이미 2주정도 테스팅을 많이 하면서 이미 덱 노출이 너무 심하게 되어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진테키 바이오텍은 아직 제가 굴리기엔 숙련도가 낮았으므로 가장 많이 굴려봤고 자신있는 FA ETF로 갈 생각이었습니다. 러너는 제가 제일 많이 굴려봤으며 제일 많이 연구했었던 그냥 보편적인 PPVP 케이트를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코퍼의 선택에서 꼬이면서 러너의 선택도 갈렸습니다. 대회니까 클롯 정도는 있으니 바이러스 슈트 1장만 넣으면 되겠지! 라고 그날 오신 러너분들에게 모두 물어봤으나 여분의 바이러스 슈트를 가지고 계신 분이 단 한 분도 없어서…. ETF를 그냥 포기하고 맙니다. 결국, 알아도 못막을거야!! 하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블루썬을 픽하게 되었고, 느린 대전시간을 어찌어찌 커버해보고자 러너 역시 이기던 지던 가장 빨리 끝나는 실루엣을 픽하게 됩니다. (우승은 여러분 덕이에요!!)

 

결과부터 이야기 하자면 실루엣 32, 블루썬 5승 도합 8 2패로 승점 16. 15점인 짐을 누르고 우승하게 됩니다. 블루썬의 5승은 손패만 말리지 않으면 왠만하면 이긴다! 라는 생각으로 진행했고요, 실루엣은 반타작만 하자! 하는 마인드로 진행했던게 시간단축 등에서 잘 맞아떨어진 듯 합니다. 실제로 65분을 풀로 다쓴 경기는 5라운드 짐과의 마지막 경기 분이네요. 그것도 타임승이 아니고 마지막에 득점해서 이겼습니다.

 

자자 그럼 이제 덱을 보실까요

러너부터 보겠습니다.

Silhouette: Stealth Operative (Honor and Profit)

 

Event (27)

3x Account Siphon (Core Set)

3x Inside Job (Core Set)

2x Special Order (Core Set)

3x Sure Gamble (Core Set)

2x Notoriety (Trace Amount)  ••

2x Emergency Shutdown (Cyber Exodus)

1x Quality Time (Humanity's Shadow)  •

3x Dirty Laundry (Creation and Control)

3x Quest Completed (Fear and Loathing)  ••••• •

2x Feint (Honor and Profit)

3x Legwork (Honor and Profit)

 

Hardware (4)

2x Plascrete Carapace (What Lies Ahead)

2x Doppelgänger (A Study in Static)

 

Icebreaker (7)

1x Crypsis (Core Set)

2x Alias (Honor and Profit)

2x Breach (Honor and Profit)

2x Passport (Honor and Profit)

 

Program (3)

3x Magnum Opus (Core Set)  ••••• •

 

15 influence spent (maximum 15)

41 cards (min 40)

Cards up to Honor and Profit

 

덱을 보고 회상하는게 아니라서 살짝 구성이 틀릴 수는 있습니다만. 거의 정확할 겁니다.

이 덱은 쉐이퍼를 좋아하는 제가 미친듯이 달려 화려하게 타죽는 불나방 같은 크리미너들을 보고 감명깊어 만든 덱으로 나도 그냥 이것제것 재지 말고 달려서 이겨보자!! 라는 컨셉으로 짠 덱입니다. 거의 모든 실루엣과 같이 그냥 중앙서버로 미친듯 달려서 닥치는대로 폭로하고 싸이펀으로 돈을 야금야금 말리다가, 크립시스나 퀘스트 컴플리트로 원격서버에 깔린 아젠다를 득점하는 식의 플레이입니다. 폭로 때문에 함정 밟을일이 거의 없으며, 가장 무서운 싸이킥 필드만 조심하면 깔린 원걱서버들이 함정인지 아젠다인지 헤깔릴 일이 없습니다. 심지어 아이스들도 확인할 수 있으니 들어갈 각을 잴 때 매우 유용하죠.

경제는 이벤트 6, 그리고 오푸스가 전부입니다. 오푸스가 깔리면 이 덱의 경제는 모두 해결됩니다.

대회때 내 블루썬은 매우 시간이 길기 때문에 블루썬을 먼저하면, 2번쨰 판을 못하고 서로 0점 받고 끝날 수 있다. 그러니 러너부터 하겠다. 5판 모두 양해를 얻고 러너부터 진행하였습니다.

만난 상대들과 기억을 좀 더듬어 보겠습니다.

 

VS 슷님 (아르거스)  1경기 패

낙성대 넷러너 요정 슷님과 첫 판이었습니다. 낙성대 최강자 분들중 한 분으로 다양한 덱을 능수능란하게 굴리시는 능력이 탁월하십니다. 슷님의 아르거스 역시 제가 어느정도 봤던 덱이라 플라스크 1개 깔고 미친듯이 런들을 합니다만, 원격서버에 취약한 제 덱의 약점을 알고 DRT를 아이스 뒤에 깔아 제가 못깨고 맙니다. R&D. HQ를 털면서 4점을 획득하는 도중 슷님이 아틀라스를 4어드 하셔서 드시고, Oaktown Renovation Casting Call을 붙여서 인스톨하십니다. 뭐 별일 있겠어? 하고 내부자 범행을 이용해 먹었으나 태그를 받는 순간 DRT 2개가 레즈되어 플라스크 4카운터가 날아가고, 3클릭 6크레딧으로 태스 3개를 모두 제거한 뒤 5크레딧이 남은 상태에서 슷님이 미드시즌을 아틀라스로 찾아와 6추적으로 날립니다. 남은 돈은 3크레딧…… 초토화 한 방엔 안죽어! 하고 추적을 포기하고 6태그를 받았는데 교통사고 스코치……. …. 그냥 5추적으로 1태그만 받았으면 스코치만 맞고 살았을텐데…. 아쉬운 상황판단으로 타죽게 되었던 판입니다.

 

VS 이평님 (NBN) 2경기 승

초반부터 확실한 도박, 더티라운드리, 오푸스, 도플갱어가 손에 잡혀서 최고의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윕스윅, 해지, HQ에 아이스로 시작하셨습니다만, R&D에 더티라운드리 런을 하자 기차가 하나 툭.. 확실한 도박을 쓰고 HQ런을 하자 TMI, 능력으로 4추적을 하셨으나4원을 내고 무시. HQ에서 잭슨 하나를 폐기하고 오프스 깔고 종료. 2턴에도 아이스가 잡히지 않으셨는지 어셋만 까셨습니다. 2턴에도 계좌빼돌리기로 돈을 싹 다 태우고, 그 뒤부터는 내부자 범행등으로 7점을 먹고 초반에 빠르게 게임이 끝났습니다. 아직 실루엣과 경험이 적으셔서 그 틈을 파고들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VS 재헌님 (RP) 3경기 승

원격인스톨, HQ아이스, R&D아이스로 시작하신 재헌님. 확실한 도박 쓰고 R&D런을 하자 엘리, HQ런을 하자 레즈하지 못하시고 니세이를 바로 득점, 실루엣 능력으로 본 원격서버의 멘탈헬스클리닉도 트래쉬하면서 쉽게 시작합니다. 도플갱어깔고 오푸스 깔고 돈을 모으면서 계좌 빼돌리기로 돈 계속 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중앙서버가 아닌 원격서버에 아이스를 첩첩이 쌓으셨습니다. 니세이 하나를 득점하실때까지 돈을 모으고 엘리사, 패스포트, 깔고 원격서버에 어드 되어 있던 NAPD를 퀘스트 컴플리트로 득점합니다. 이어 마지막에 R&D에 아이스를 하나 더 까셨는데 뚫고 들어갔는데 퓨처퍼펙트!!!!! 마침 재헌님이 돈이 0이라 득점하고 승리했습니다. 아직 실루엣과 경험이 적으셔서 그 틈을 파고들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VS 성곤님 (블루썬) 4경기 승

일단 해지 아이스 아이스로 무난하게 시작하신 성곤님. 제가 오푸스로 돈벌고 아이스브레이커 하나씩 까는 동안 클리너를 5어드해서 먹어갑니다. 그 타이밍에 아이스를 이곳저곳 찔러서 레드하게 만들어 크레딧을 소모하게 만듭니다. 많은 분들이 블루썬을 상대할 때 어차피 레즈시켜서 뭐해 다시 그 돈 다 돌려받는데.. 라고 생각하셔서 런을 잘 안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어차피 거의 ETR의 순한 아이스들이고, 1턴에 단 1개만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아카이브 HQ R&D 마구마구 찔러대면 그 많고 비싼 아이스들을 레즈할 돈이 남아나지 않습니다. 또한 들어올린 아이스를 설치하는 것 역시 클릭이 듭니다. 한 마디로 러너 1클릭을 기업 1클릭과 바꾸는 것이죠. 누가 이득일까요? 이 게임에서는 성곤님이 돈을 많이 소모하신 타이밍이라 모든 아이스를 레즈하지 못하셨습니다. 아이스 두 겹 깔린 원격서버에는6점짜리 아젠다가!!!! 먹을 수 있는 타이밍이 두 번 있었습니다마는, 총살이 무서워서 2번다 먹지 못하고 잭아웃합니다. 결국 성곤님도 득점을 하지 못하시고 잭슨 인스톨로 트래쉬, 공방전을 펼치다가 R&D에서 3점을 먹고 노토리어티로 1, 원격서버의 아젠다를 내부자범행으로 먹고 게임을 끝냅니다.

 

VS Jim (NEH) 5경기 패

시작하자마자 아스트로와 NAPD를 바로 득점하고 돈에서도 우위에 있고 풀리그가 갖춰져 있어 왠만하면 안지겠다! 라고 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만, 자만은 큰 적이라고 HQ를 아무리파도 아젠다는 나오지 않고 아키텍트와 4겹 아이스로 HQ를 막아서자 게임이 경직되기 시작했습니다. 센트리 깰 아이스를 찾아오기 위해 미친듯이 드로우 하는 도중에 짐은 데일리비즈니스 2장을 레즈하여 바이오틱 + 산산에서 온 지원품으로 미친듯이 득점결국 아키텍트를 뚫지 못하고 패배하고 맙니다. 데일리 비즈니스 쇼를 깰 수 있었음에 초반 득점의 우위를 위해 안깨고 냅둔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습니다. 템포가 늦어지더라도 그 두 개는 깨고 갔었어야 하는데.. 라는 후회가 진하게 남은 판이었습니다.

 

 

다음은 코퍼덱입니다.

Blue Sun: Powering the Future (Up and Over)

 

Agenda (6)

2x Priority Requisition (Core Set)

1x Government Takeover (Order and Chaos)

3x Hollywood Renovation (Old Hollywood)

 

Asset (5)

3x Jackson Howard (Opening Moves)  •••

2x The Root (Upstalk)

 

Upgrade (13)

1x Ash 2X3ZB9CY (What Lies Ahead)  ••

3x Off the Grid (Second Thoughts)

2x Caprice Nisei (Double Time)  ••••• •••

3x Crisium Grid (First Contact)

3x Breaker Bay Grid (Breaker Bay)

1x Simone Diego (Humanity's Shadow)

 

Operation (9)

3x Hedge Fund (Core Set)

3x Oversight AI (A Study in Static)

3x Punitive Counterstrike (True Colors)

 

Barrier (8)

3x Curtain Wall (True Colors)

2x Fire Wall (Order and Chaos)

3x Meru Mati (Breaker Bay)

 

Code Gate (2)

1x Wormhole (Order and Chaos)

1X Tollbooth (Core) ••

 

Sentry (6)

2x Caduceus (What Lies Ahead)

2x Nebula (Order and Chaos)

2x Orion (Order and Chaos)

 

15 influence spent (maximum 15)

21 agenda points (between 20 and 21)

49 cards (min 45)

Cards up to Old Hollywood

 

이 덱을 처음 본 것은 낙성대 모임의 진범님이 블루썬 더블 그리드로 흉악함을 날리셨을 때였습니다. 어마어마한 돈 펌핑에 러너들을 압살하는 그 플레이는 저의 블루썬의 모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게임이 길어지고 결국에는 뚫리는 아이스들이라 고민을 하던 참에, 올드할리우드가 출시되었고 올드할리우드 리노베이션이라는 아젠다를 보고 이것을 어떻게 써먹을 것인지 고민고민하다가 발전이 가능한 아이스들과 쓰면 금상첨화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아도니스에 들어가는 영향력을 카프리스에 써보면 경제가 돌아갈까!? 라는 생각과 함께 이 덱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이 덱의 중점은 오프더그리드로 완벽한 서버를 만들고자에 있습니다. 그 동안 밸리 그리드 등으로 많은 실험을 해봤으나 오프더그리드를 사용하며 HQ를 완벽하게 막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었고 가장 돈과 클릭이 적게 들었습니다. 겨우 2-3개의 아이스로도 HQ가 막히며, HQ에는 크리지움과 카프리스 니세이, 애쉬 3종이 깔려있습니다.(압박감을 더 주기위해 니세이나 애쉬를 더 깔아두기도 합니다. 들어오는 것을 한층 더 망설이게 됩니다) 미루메티 1-2장과 오리온, 최외곽의 커튼월을 돈주고 최소 2번 또는 그 이상을 뚫어야 오프더 그리드가 깨집니다. 물론 깨지면 또 다음 오프더 그리드가 레즈되겠죠. 미루메티와 오리온, 커튼월 3장으로 방어하는 HQ를 한 번 뚫는데, 코로더라고 가정할 경우 11+9+3=23크레딧입니다. 단 한 번 뚫는데 말이죠. 그냥 무난하게 두번 뚫으려면 니세이, 애쉬가 없다는 가정하에 크리지움 폐기비용까지 51크레딧입니다…. 물론 코로더일 경우죠….

z

경제는 크게 3가지 입니다. 해지는 감사한 코퍼의 경제소스니 넘어가고 첫번째는 모두 잘 하시는 오버사이트 AI입니다. 첫턴에 나와 한 번만 들어올려 14크레딧을 먹고 시작한다면, 앞으론 스노우볼 굴러가듯 잘 굴러갑니다. 물론 다비드로 언제나 킬각을 노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한 번 깨지면 아예 전 오프더 그리드 위에 오버사이트를 올려놓습니다. 두번째는 브레이커베이그리드와 루트, 오프더그리드를 통한 창조 경제입니다. I,I,I를 한 서버에 다 하고 2크레딧으로 레즈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베이를 들어올리고 루트를 들어올리고 오프더 그리드를 들어올리면3클릭에 10크레딧!!!! 물론 중간중간 루트로 레즈 아이스 어드밴스 비용 쓰는 것은 덤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젠다 경제입니다. 우선요청사항으로 커튼월이나 오리온을 레즈하면 꿀!!!! 할리우드리노베이션으로 공짜 추가 어드밴스를 하는 것도 크게 돈을 아껴줍니다. 사이몬 디에고를 넣어놓긴 했는데, 루트를 쓰니까 쓸 일이 없더군요. 다음엔 그냥 뺄 듯 합니다.

 

이기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득점승. 5번의 승리중 오프더 그리드 깔아놓고 6젠다 먹어서 2번이겼습니다. 3젠다 3장으로도 2번 이겼네요. 두 번째는 중간에6점을 가져간 러너에게 총질입니다. 돈이 거의 부족할 일이 없는 덱으로써 총질하기엔 돈부족도 없습니다. 보통 잭슨 깔려 있을 때 막클릭으로 아카이브 확인하러 오는 러너 잡는데 쓰입니다.(막클릭은 런하면 안되요..) 가끔 오리온을 아무렇지도 않게 아카이브에 막아놨다가 깜놀로 러너에게 심대한 타격을 입히기도 합니다.

 

그럼 한 번 기억을 더듬어 상대를 복기해보겠습니다.

 

VS 슷님 (김선생) 1경기 승

갱사인 넣은 김선생이었습니다. 주요 브레이커로는 파우스트를 사용하며 갱사인인.…… 완전 제 블루썬이 상성인 덱이었죠. 득점은 3 6점으로 단 두번 밖에 하지 않아 갱사인이 아무 소용 없으며, 중앙서버는 꽁꽁 틀어막혀 들어오려면 파우스트로 힘맞추는데 엄청 버려야만 하는 상황, 트루퍼로 25장인가를 섞어 다시 덱을 복구하셨지만, 결국 HQ를 뚫지 못하고 R&D 2-3번 확인하셨습니다. 그 와중에 니세이 애쉬 크리지움를 깔고 원격에 오프더그리드 2장을 깔아놓고 6젠다 득점으로 승리.

 

VS 이평님 (릴라) 2경기 승

역시 상대방이 득점을 해야 이득을 볼 수 있는 릴라…. 거기다 주요 경제원은 은행범죄 리소스셨는데 제 원격서버는 오프더그리드로 인해 아예 들어올 수도 없는 상황. 이 블루썬의 유일한 패배가 갱사인 릴라에게 3점짜리 득점했을 때 9장 중에 6점짜리를 뺏기는 바람에 HQ 아이스 2개가 들어올려지고, 니세이 짤짤이가 바로 뚫리는 바람에 복구도 못하고 패배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번엔 좀 긴장하고 갔습니다만, 엄청 잘풀려서 그대로 3점씩 3번 득점승 하고 맙니다.

 

VS 재헌님 (케이트) 3경기 승

위험했었던 재헌님의 PPVP 이벤트 케이트. 블루썬과 돈에서 밀리지 않는 어마어마함을 보여 줍니다. 게다가 R&D 디깅으로 초반에 3점을 먹어가셔서 돈의 격차로 인해 총 2방 각이 매우 어려운 시점. HQ와 원격서버에 그리드 체제가 완성되자 본격적으로 R&D를 파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인덱싱에서 아무 아젠다도 안나왔던게 컸습니다. 5턴 동안 돈을 벌 수 있었고 그 돈으로 여기서 제가 할리우드 리노베이션을 2개 득점하면서 R&D 오리온에 5어드, 파이어월에 5어드가 되어 있던 상황. 그리고 최외곽에 커튼월재헌님의 아이스브레이커는 사이버싸이퍼와 레이디이미 레이디의 토큰을 모두 사용한 상황에서 HQ는 들어올 엄두를 못내시고, 3번째 아젠다가 2어드 되자 R&D에 인덱싱을!!!!! 클론칩으로 클롯을 불러와서 깔면서 레이디를 트래쉬, 다시 클론칩으로 레이디를 불러와 토큰을 채워 뚫었습니다. 클롯 2원에 레이디 4원 커튼월 7원에 오리온 7, 그리고 5어드 파이어월 8원에 레이디 토큰 3…… 인덱싱으로 6점짜리를 보고 제일 위로 올리셨지만, 토큰이 부족하여 손에 있던 레이디를 다시 설치 4….. 결국 돈이 없어 마지막 런을 실패하고 제가 득점승을 하고 맙니다. 그냥 처음에 레이디 설치하시면서 깔려 있는 레이디 트래쉬하셔도 되었을텐데….. 그래도 돈이 조금 부족하시더라고요 ㅜㅜ 블루썬이 무너질 뻔한 순간이었습니다.

 

VS 성곤님 (가브리엘) 4경기 승

역시 넷러너는 운빨 게임이라는 것을 보여준 한 판이었습니다. 멀리건을 하기 전도, 한 후에도 똑같이 노 아이스 상태….. 손에 있는 것은 오버사이트 AI, 해지펀드, 니세이, , 잭슨 뿐이었습니다. 드로우를 하자 나오는 것은 네불라….. 좌절하고 해지쓰고 네불라를 HQ에 설치하고 니세이도 설치하고 바로 레즈해놨습니다. 그러자 R&D 한 번 보시고는 HQ에 런 해보셨는데 제가 헤즈를 못하고 ㅜㅜ 네. 니세이로 3번을 막았습니다. 다음에 나온 것도 쓸모 없어 잭슨 드로우 드로우 했는데 모두…. 아이스도 없고 심지어 6점짜리 아젠다!!!!!! 몰래 아카이브에 버려뒀습니다. 성곤님이 R&D런을 한 번 하시고 또 니세이가 있는 HQ로 두 번 런!! 또 다 막아냈습니다!!!!! 잭슨을 날릴 심정으로 아카이브 런을 하셨는데 돈 계산하니까 1크레딧 차이로 총살각이 나오더군요. 6점 드리고 빵야….. HQ가 한 번이라도 뚫렸으면 가브리엘에게 돈으로 말렸을 상황이었는데니세이5번 방어로 이긴 판이었습니다.

 

VS Jim (아르망) 5경기 승

2턴에 HQ를 뚫고 들어와선 3 3 2개의 아젠다를 챙겨간 짐!!!! 강제 드로우와 2클릭 모두 드로우를 땡겼는데 총살이 나오지 않아 매우 우울했습니다. 하지만 전 판에 일찍 끝난 관계로 짐의 아르망을 눈여겨 봤던 상태. 힘이 6이상이면 왠만해선 방벽이 뚤히지 않는 덱이더군요. 그냥 천천히 돈 벌면서 천천히 3점 득점하고 천천히 돈 벌면서 느긋하게 했습니다. 6점짜리가 나오질 않아서 덱사 걱정까지 할 정도였습니다만, 잭슨을 2장을 살려놨었기 때문에 질 걱정은 하지 않았고요. 결국 레비까지 써가며 모든 클론칩과 모든 아이스브레이커, 크레센투스를 써가며 레즈된 아이스를 닫고 했지만. 결국 돈이 없어 6젠다 득점을 막지 못하고 제가 승리하였습니다.

 

…. 일요일에 잠들기 전에 써둔 것인데 이제야 다듬어서 올리네요. 처음으로 쓰는 장문의 후기이고, 처음으로 멋진 덱 하나를 짠 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이 대회를 열어준 짐과 같이 즐긴 모든 분께 감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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