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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5]다이브다이스배 K모드 토너먼트 우승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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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8 02: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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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압둘라
안녕하세요, 박수종(진테키넷 Driller)입니다.
이번 토너먼트에 우승 할 수 있어 대단히 영광입니다!
대회를 마련해주신 다이브다이스 관계자 여러분들과 참가해주신 모든 러너분들
그리고 참고 할 수 있는 덱소스를 제공해주신 대구의 러너 Josua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항상 즐거운 게임 경험을 선물해 드릴 수 있는 러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_)
본 글에는 간단한 덱 리스트와 덱 리뷰만 올렸습니다.
더 자세한 후기는 아래의 주소로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androidnetrunner/1147
D&D를 끼고 싸우던 NBN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강력함을 자랑하던
하스가 지브스 출시 이후 최강의 자리에 올라와 버렸습니다.
호퍼, 구루 다빈더 때문에 킬덱은 힘을 못쓰게 되어버렸구요.
저 또한 지브스의 존재 때문에 ETF로 갈아탈까 했는데 준비 부족으로
카피 -> 그러나 지브스 업데이트 전 시점의 덱밖에 없음 -> 그래서 이 덱엔 지브스가 없는 겁니다.(..)
이번 대회를 진행한 결과 다시 K모드가 열린다면 무조건 넣어야 되는 카드라고 느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간단하게 이 덱을 설명드리자면 크레딧을 벌어다주는 어셋을 남김없이 잘 발라먹어서
돈을 모은 뒤 산산과 바이오틱이 갖춰지면 블러핑 할 것도 없이 그냥 득점만 하면 되는 덱입니다.
그리고 기존 정현정님의 덱에서 아이스 구성만 제 입맛대로 조금 바꿔서 사용했습니다.
'코브라 +1, 바닐라 +1, 정전기의 벽 -1, 회전포탑 -1, '
가시의 벽은 오잉? 하면서도 막상 굴려보면 상대하는 분들께서 "아니 뭐 이런 카드를 쓰시죠?..."하면서
씁쓸하게 2넷데미지를 입고 ETR맞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서 따봉 드리고 싶은 카드입니다.
코브라는 회전포탑 대신에 넣었는데 초반에 잡히고도 언제 레즈할지 간만보다가
아젠다 누출시킨 주범이라 잘못 넣은 듯 하고 바닐라는 참으로 꿀같았습니다.
아젠다 비율은 4.4:1 뿐이 안되는데 셔플 실력 때문인지 아젠다 마츠리가 자주 일어나
아젠다 가지고 IAA로 블러핑 시도한 적은 있어도 공격적인 비서는 한번도 맞춰보질 못했기 때문에
차라리 전부 빼고 바이오틱 레이버나 지브스를 넣는게 더 좋아보였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건 러너덱입니다.
와일드 사이드 + 이솝으로 턴마다 첫클릭으로
3크레딧 + 2드로우라는 미친 클릭 효율을 내서 리그와 경제를 탄탄히 하고
결정적인 상황에는 EMP장치와 광란의 런으로 아이스 탑에 사뿐히 걸어들어가며
삼신기를 내다버리고 3크립시스를 택한 과감한 아이스 브레이커 구성은 이 덱의 큰 매력요소입니다.
왠지 뉴스팀을 맞을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아
Josua님이 만드신 오리지널 덱에서 데이터 딜러를 빼고 디코이를 투입시켰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어차피 뉴스사이클에 맞아 죽는 상황은 디코이 한장으로 해결할수가 없거든요...
킬덱 대비를 하자면 호퍼나 구루 다빈더를 넣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킬덱따위 밀링으로 커버한다는 신앙심으로 이솝을 3장 맞추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이 덱이 고전한 부분이 있었다면 이번 대회에선 하스를 상대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와일드 사이드를 설치하면 클릭만 믿고 할 수 있는 맨손런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적당히 꿀을 빨고 이솝에게 넘기는 타이밍을 재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진과 배양액이 한장이라는 점?... 다시 이 덱을 쓴다면 진이나 배양액을 한장 더 넣지 싶습니다.
정말이지 매력적이고 강한 덱입니다.
노이즈라는 ID 특성상 결국은 기도가 얼마나 잘먹히는가가 제일 중요하지만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즐거운 게임 경험을 선물해 드릴 수 있는 러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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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축하드립니다~3크립시스가 정말 매력적이네요..ㅎㅎ 게다가 바이러스라 밀링도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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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씩 넣어도 최소 6장이 되는 삼신기 구성을 버리니 나머지 카드 선택지가 넓어지더군요.노이즈니까 할 수 있는 구성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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