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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30 다이브다이스배 안드로이드 넷러너 4회 U모드 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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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1 1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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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노루님
안녕하세요. 박유석입니다. 아이디는 노루를 쓰고있습니다.
대회 우승기념으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원래 맨날 썼어요. 하하.
1. 메타가 어땠나요
이번대회는 새로 개정된 FAQ에라타와 속칭 MWL 2.0을 적용한 대회로서 뭄바드 사이클의 마무리를 짓는 대회였습니다.
사실 MWL 2.0이 나온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아무래도 러너와 기업의 아이디가 가장 다양해진 대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나크도 얼마 보이지 않았고 팩션별로 고루고루 위치한 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ETF는 언제나 쌔서 매일 들고나오니까요 호호홍!
대회에 나오기 전 메타 저격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MWL 2.0을 연구했습니다.
일단 전에도 포스팅을 했지만 MWL 2.0 이후로 NBN의 승리수단은 거의 막을 내렸기 때문에 고려를 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이유로 아나크의 파우스트 케이크도 막을 내렸기 때문에 딱히 신경쓰지 않고 덱빌딩을 했습니다.
사실 IG의 그분이 나오신다는 소리를 듣고 IG를 황급히 찾아봤지만 그렇게 위협적인 덱은 아니었던거 같아서 그냥 배제했습니다. 출전은 하셨지만 다행히도 라운드 중 매칭은 안됐네요.
2. 덱은 뭘로 정했나요
... 언제나 그렇듯이 카피덱을 굴렸지만 수많은 덱 중 팔라나와 발렌시아를 선택하는건 어려운일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기업쪽은 ETF 지브스 FA는 무조건 나올거라고 생각했습니다. EOI싱크도 나올 것 같긴 했는데... 아무래도 aspp의 너프로 인해 NBN은 거의 안나올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굴려봤는데 예전보다 덱 파워가 너무 약해졌어요.
결국 답은 [ETF]다. 라는 결론이 나왔고, 저번 대회에서 정용훈님이 ETF 지브스 FA로 우승하신걸 보고 많은 한국러너가 감명을 받았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ETF가 6명이나 나왔으니 이 저격은 맞았다고 볼 순 있겠네요. 실제로 ETF도 4명이나 만났구요. 생각해보니 이번대회는 하스-바이오로이드 팩션만 만났네요.
ETF에서 나올만한건 뻔하죠. 지브스를 통한 FA, 또는 전통적인 푸드코트. 둘 다 카운터치는 덱을 찾아야했습니다.
음... 그러니까 외곽 리모트에서 유니크 업그레이드를 통한 대놓고 어드하는 덱. 그리고 대놓고 지브스를 레즈해놓고 3크레딧 1설치를 통한 5클릭 효율을 받는 덱. 두가지를 카운터 쳐야했습니다. 쉬운일은 아니네요.
일단 하이어셋을 저격하려면 트래쉬 리커링이 필요하겠네요. 이 쪽은 휘자드나 스크러버, 혹은 무한 bp가 좋구요. 그리고 외곽 리모트의 애쉬나 니세이 따위를 처리하려면 정치적 정보원이 좋겠네요.
결국 그거 두개를 넣은 덱을 찾았고, 그 덱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netrunnerdb.com/en/decklist/36769/don-t-rez-your-ice
원래 발렌시아를 좋아하기도 하고, 저번 식칼배 대회에서도 발렌시아 키홀덱을 굴렸었는데 그 때 느낌이 좋아서 다시 한번 굴려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 결정은 30일 당일 아침 9시 반에 정한거라 덱 테스트는 정말 하나도 못해봤습니다. 마침 진테키넷도 터져서 양키와 스파링조차 못해봤네요.
사실 처음에 있던 덱을 참고했을 때 knight에 대해선 조금 회의적이었고, 미믹이 없는것에 대해서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뱀프를 두개 넣은것도 이해가 안됐고, 특히 3클롯은 이게 써먹을 수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클롯 두개를 빼서 데일리캐스트와 리버레이티드 어카운트에 투자했고, 스크러버 한개는 데자뷰에 투자했습니다. 이건 좋은 판단이었구요. 정치적 정보원 한장은 하데스샤드로 교체했는데 이건 어어어어엄청 나쁜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IG와 만났어도 샤드는 안썼을거같기도 하네요.
대회가 끝나고 복기해보니 기생은 센트럴서버의 튜링을 녹이는 용도였고, 뱀프 두장은 정말 현명한 덱빌딩이었네요. 덱 메이커가 정말 고심을 많이 한 덱이었던 것 같습니다.
플랜은 이렇습니다.
1. 돈을 번다. 케티존스에 돈을 쌓고, 리버레이티드 어카운트로 5클릭 10원을 번다. 데일리캐스트로 1클릭 5원을 번다. 슈겜을 쓴다 돈을 마구마구마구모은다.
2. 상대가 리모트에서 날먹을 하면 블랙메일로 응징한다. 아니어도 상관없다. 업그레이드나 지브스 등을 치웠으니 이득이라고 생각해야한다...ㅠㅠ... 데자뷰를 2장 쓰기 때문에 다 쓴다고 가정하면 다섯번 응징할 수 있다.
3. 상대가 뭔가 대놓고 어드를 하면 그때 케티의 적금을 깨고 뱀프를 갈긴다.
4. 돈이 없는 상대의 리모트를 유린하고 기업이 휘청휘청하는 동안 클론칩을 이용해 키홀런으로 마감한다.
... 사실 가만히 앉아서 돈버는거 보면 어느정도 예측은 가는데... 뱀프를 쓰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본의아닌 날빌이 성공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크리지움쓰는 덱을 만났다면 지지쳐야했던 덱이거든요.
키홀을 인젝트로 버리는게 이 덱 운영의 핵심이구요. '난 DDOS나 그냥 깡 키홀런으로 널 괴롭힐거야. 사이펀은 안쓴단다 왜냐하면 난 영향력을 클론칩에 썼기 때문이지.' 라고 계속 암시를 줘야합니다.
그럼 rnd와 리모트에 무의미하게 아이스가 쌓이고, 그럼 한겹으로 있는 HQ에 명치를 꽂아주면 됩니다.
가끔 니세이나 애쉬가 출몰하는데 정치적 정보원으로 부숴주면 됩니다.
하이어셋은 저런 플랜조차 필요없어요. 스크러버랑 휘자드 환생으로 다 없애주시면 됩니다. 1bp가 엄청 크기때문에 한턴에 3개 이상 부숴줄 수 있습니다. 7리커링과 1bp면 한턴에 10원버는 부자가 됩니다.
러너의 경우 음... 와인앤디가 좀 파란이어서 나올거 같았구요. 헤일리가 나올거같긴 했어요. 근데 카메라 헤일리는 IG의 그분만 쓰신거같고, 이오닉님은 무난한 피치포크였네요. 케이트는 뭐 항상 무난했기 때문에 케이트 좋아하시는분들은 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승덱도 많구요.
아나크쪽은 거의 없을거라고 확신했습니다. 덱 파워가 넘나넘나 약해졌어요. 실제로도 저 포함 4명인가밖에 나오지 않은것으로 기억합니다.
스니치를 막기위해 부트캠프를 넣어야했고, 무엇보다 좀 손에 맞는 덱을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대회 전날까진 https://netrunnerdb.com/en/decklist/36713/new-corp-deck 이런덱을 연습했습니다. 어차피 딜러나 아티스트 콜로니도 안넣을거 같아서요. 그냥 태우면 엄청 좋겠지... 하고 연습했는데, 태그미에 개털려서 당장접었습니다.
그래, 익숙한 팔라나나 하자. 라고 생각하고 생각을 해봤는데, rnd에 마구마구 엑세스하는 사람들을 혼내주고 싶어서 피틀과 스네어를 채운덱을 하고 싶었습니다.
https://netrunnerdb.com/en/decklist/36770/palana-food-net
그래서 찾은게 이 덱이구요. 덱 구성이 되게 마음에 들어서 이건 고치지 않고 채용했습니다.
사실 코르테스 락은 펍으로 바꾸고싶었는데, 안일한 러너가 한두명은 있을거같아 그냥 채용했습니다. 효과는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용해보니까 은근 스네어가 러너 템포를 갉아먹는데 좋았구요. 특히 세레브럴 기프트로 핸드를 보여줄때 아젠다 하나 스네어 하나가 있으면 HQ에 런을 하지 않았습니다. 되게 위협용으로 좋았던거 같아요. 실제로 오늘 플랫라인승도 두 번 있었습니다. 스네어로 인한 플랫은 하나밖에 없었지만요.
쇼크 한장도 되게 좋았습니다. 아카이브에 딱히 아이스를 안놔도 잘 지켜주더라구요. 쇼크 사랑한다.
유권자 협박은 제가 완전 사랑하는 카드 입니다. 필름이나 터닝휠을 부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됐구요. 실제로 케티를 부셨더니 러너의 경제가 말려서 이긴 게임도 있었습니다. 한장이 정말 적절한 것 같아요.
이상했던건 니세이를 한번도 레즈를 못해봤네요. 1라운드는 정말 운이 안좋았던 라운드라 제외하는데... 2345라운드 내내 안잡힌 판도 많았고, 굳이 레즈 안한 게임도 많았습니다. 난 왜 팔라나를 한거지...
운영법이라고 한다면 다른 팔라나와 거의 똑같습니다. 돈을 벌고, 아이스를 쌓고, 아젠다를 먹는다.
다만 주의하실점은 핸드에서 센트리 아이스를 보여주면 안됩니다. 센트리가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ETR아이스들 사이에서 러너들을 농락해야됩니다. 코브라베티로 리그를 박살낼 수 있어야하구요, 어쌔씬으로 엄청난 택싱을 강요하기도 해야합니다. 특히 코르테스 락은 처음 잡히면 킵을 하는게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톨부스는 거의 rnd로 가는게 좋구요. 리모트는 코브라와 베티를 통해 브레이커를 지옥으로 보내주세요. 베티가 실패하면 좀 에로사항이 생기긴 합니다... 니세이도 준비해주시면 좋아요.
특히 부트캠프의 경우, 1크레딧으로 잭슨을 불러올 수 있다는 어마무시한 카드입니다. 아젠다가 말렸다면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손패를 순환시켜주세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할거 다한겁니다.
팔라나를 굴리면서 느낀거지만 코브라 베티의 시너지는 정말 좋기 때문에 베티의 타이밍을 배워두시는게 좋구요. 첫 니세이 mk2의 득점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덱 메이커는 기업세일즈팀부터 먹으라는데 아닙니다 니세이부터 드세요 제발! 이제 턴테이블쓰는 러너도 다 죽어서 아무도 님의 니세이 mk2를 못바꿔요!
물론 미래에는 쓰겠지만요. 하하.
3. 라운드별 후기.
1라운드 김강선님 2패
피치포크 헤일리였습니다. 게임 내내 HQ에서 아젠다가 4개 이하로 내려온적이 없고, 베티와 니세이는 구경도 못했네요. 핸드에 아젠다가 하도 많아서 세레브럴 기프트는 그냥 버렸습니다. 그냥 완전 무난히 졌습니다... 옆에서 보던 용훈님이 제 핸드를 보고 어이없어하더라구요.
기업은 정말정말전형적인 ETF 푸드코트였습니다. 니세이와 애쉬를 같이 쓰는 정말 정겨운 타입이었네요. 공격적인 비서 2어드를 맞고 사망했습니다. 완전 실력겜이네...
마지막 에픽런에서 정치적 정보원으로 애쉬를 깨고 짤짤이를 했었어야 했는데 기업에서 멘붕이 좀 와서 계산도 못했네요. 깔끔하게 졌습니다.
2라운드 임채원님 2승
CD를 들고 나오셨습니다. 완전 의외인데... 신기하게도 뉴럴 카타나를 쓰시더라구요. 이터가 깔려있어서 2원으로 깨니 당황해하셨음.
그 손뿌서지는 아젠다 먹고 핸드가 3까지 갔는데, 뱀프를 시원하게 갈기고 키홀로 갈아서 이겼습니다. rnd엑세스에서 스네어같은것도 안쓰셨던 것 같습니다.
러너는 스텔스사린이었습니다. 와씨... 사이펀 4대를 클린하게 맞아서 엄청 휘청였습니다. 왜 에니그마랑 크릭만 놔뒀지... 엘리를 그쪽에 놔뒀어야했는데...ㅠㅠ...
rnd3층, 리모트 3층을 쌓고, 천천히 득점해나갔습니다. 사실 채원님이 이런 니세이 트레인을 겪어보지 않으셔서 대처가 좀 미흡하셨던 것 같습니다....
필름으로 피틀을 먹고, napd는 필름에 붙어있는 상태라 좀 위기였는데, 둘다 매치포인트인 상황에서 제가 푸드 2어드를 했었고, 채원님이 필름에 달려있던 napd를 드시는 바람에 매치포인트 턴에서 2클릭이 소모되면서 리모트에 오는게 불가능해졌었습니다. 니세이토큰이 하나 있었기 때문에 채원님이 이악물고 쓴 영혼의 메이커스아이는 그 눈을 닫아버릴 수 있었습니다.
3라운드 김태진님 2승
지브스 ETF였습니다. 지브스 엔진이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아젠다가 나오지 않아 고전하셨습니다.
저도 프로그램이 안나와서 막 돈만 벌면서 뱀프 각을 쟀습니다.
태진님이 4점 득점해서 돈이 15원남았을때 47원 있던 저는 이터뱀프로 15크레딧을 태웠고, 키홀로 갈아서 무난히 이겼습니다. 리모트에 4겹을 쌓은것도 안좋았고, 러쉬를 못한게 너무 아쉽다고 하셨네요.
러너는 전형적인 와일드케이크 휘자드로 보였습니다. 빅보이 덱이었던거 같기도 하네요. 케티를 봤으니깐.
런 스트럭쳐를 잘 모르셔서 그러셨는지 코마이누를 밟고 베티밟고 플랫라인 당하셨습니다. 코마이누는 rnd에서 보셨는데, 잭아웃을 하면 베티를 안맞는줄 아신다고 하셔서 죄송한 기억이 있네요.
4라운드 이재훈님 2승
광화문에서 항상 뵙는 재훈님입니다. 에이팩스를 진짜 가져오실 줄은 몰랐는데...
회원제파티와 찹봇을 통해 경제를 구축하고, 파우스트와 헝거를 통해 브레이킹을 하셨습니다.
초반에 푸드 2장을 뺏겨서 지는줄 알았지만, 제 쪽에서 스네어와 피틀, 세일즈팀, 쇼크를 보여주는 강수를 띄웠고, 이것저것 계산하시더니 플랫라인이 될까봐 엄청 템포가 늘어지셨습니다.
나중에 말씀하셨지만 유토피아 샤드를 돈으로 설치하는걸 몰랐다고... 아니 구석에 코스트가 있잖아요...ㅠㅠ...
중간에 rigged results를 통해 아포칼립스 각을 재셨으나 제가 두번 다 맞추는 바람에 무산이 되버렸고... 터닝휠로 rnd를 검열했으나 단 한장도 아젠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HQ에 3장있었고, 아젠다 체크를 해보니 rnd에 11장중 2장있더라구요. 3장을 보셨지만 안나온게 좋았네요.
잦은 드로를 통해 아이스를 구축하고, 소드맨과 코브라가 지키는 무적서버에서 무난히 2점아젠다 4개를 먹었습니다.
기업은 ETF였는데, 저번에 진테키넷에서 미러모프를 쓰는 하이어셋 하스와 대전한 스크린샷을 보내준 적이 있는데 그거에 꽂히셨는지 그걸 개발해서 들고오셨더라구요...
스크러버 1개와 휘자드로 환생해서 에셋을 지옥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무난히 뱀프빨고 이겼네요.
5라운드 박수종님 2승
러너는 앤디였습니다.
rnd두번을 연속으로 오셔서 2스네어밟고 플랫라인.... 2턴만에 끝났습니다. 이게 모야.
기업은 ETF였습니다. 지브스를 통한 덱이었고, 아이스진이 거의 바이오로이드였습니다.
사실 이게 접전이었는데... 아나크를 잘 아시는 분이라 튜링을 가운데 둬서 템포를 말리게 하고, 평소의 함정덱을 좋아하시는분이라 2어드를 쉽게 못먹겠더라구요. 실제로 한번은 리모트에 블랙메일을 갈겼는데 제가 18크레딧, 수종님이 크레딧이 한 15원정도 있었는데, 애쉬에 돈을 5원밖에 안올리는거 보고 이거 함정인가 싶어서 애쉬만 엑세스하고 나갔더니 푸드였습니다.. 하...
블랙메일로 계속 지브스를 슬럼과 스크러버를 통해 끊어냈는데, 한번 블랙메일이 없는 틈에 베타테스트로 브레인스톰을 리모트에 레즈해서 블랙메일을 못쏘는 필드가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이게 정말 안좋은 시나리오라 거의 진줄 알았습니다만... 노핸드로 달려서 클릭으로만 아이스를 지나갈 수 있었기 때문에 타임 직전에 이치, 라바나를 뚫고 우선요청사항을 엑세스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첫번째가 3분도 안걸렸는데 그 다음판을 타임까지 갔네요... 약 55분동안 게임한듯...
러너 4승 1패, 기업 4승 1패. 16점으로 우승했습니다. 타임이 없어서 정말 좋았네요.
4. 마치며
이번 우승으로 인해 팔라나의 강함을 다시 입증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U모드를 돌아보면 아나크로만 출전 했었는데 저번엔 휘자드, 이번엔 발렌시아로 저의 칼라파이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호호홍!
휘자드가 기생스패밍을 통한 아이스 디나이얼을 했다면, 이번 발렌시아는 뱀프를 통한 아이스 디나이얼을 해서 좋았습니다. 아이스는 역시 그냥 지나가는 맛이죠.
이번엔 대회에 사람이 많길 간절히 빌었는데, 다행히도 많은분들이 참여해주셨네요. 역시 까페, TCG게시판, 보라게시판에도 대회정보를 올려놓으니 홍보가 잘 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대회를 열어주신 다이브다이스 관계자분들, 그리고 한국의 러너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엔 광화문모임에서 덱테스트를 도와주신 재훈님과 재원님 감사드리구요.
다음엔 좀 더 완성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런 되시길 바랍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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