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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6 코어 토너먼트 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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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7 02: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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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peak
안녕하세요. 닉네임은 피크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좋았는데 결국은 하시던 분들과 매치가.... ㅋㅋㅋ
사실 코어라서 그런 것도 있고 시간이 없던 것도 있고 덱빌딩은 다른 덱들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기업은 지금은 죽었지만 무덤에서 기차를 꺼내보자를 메인으로 짰구요
러너는 코어는 역시 사이펀이지를 메인으로 생각하며 짰습니다.
기업 덱 엔비엔
아스트로 트레인 3장
브레이킹 뉴스 3장
우선요청사항 3장
시큐리티 포스 1장
산산 시티 3장
멜랑지 3장
패드 캠페인 3장
훈제 청어 3장
톨부스 3장
데이터 레이븐 3장
셰도우 3장 영향력 3
매트릭스 애널라이저 1장
헌터 2장
에니그마 2장
정전기의 벽 2장
헷지 펀드 3장
사이코그래픽스 2장
시 소스 3장
스코치 3장 영향력 12
하다보니 사이코 그래픽스는 한 번도 못 써서 계좌 폐쇄가 나을 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러너 덱 가브리엘
인사이드 잡 3장
이지 마크 3장
사이펀 3장
포지드 액티베이션 오더 3장
데자뷰 1장 영향력 2
메이커스 아이 1장 영향력 2
모드됨 2장 영향력 4
디젤 1장 영향력 2
인필트레이션 3장
스페셜 오더 3장
확실한 도박 3장
닌자 2장
요그 1장 영향력 1
데이터서커 2장 영향력 2
코로더 1장 영향력 2
스니크 도어 1장
데스페라도 3장
아미티지 코드버스팅 3장
크래쉬 스페이스 3장
뱅크 잡 3장
코로더나 요그를 1장만 넣어서 부서지면서 위험한 타이밍이 있었는데 다행히 데자뷰로 커버를 치면서 버텼네요.
너무 안일하게 덱을 짠 것 같아 다음에는 좀 늘리는 걸로....
옛날을 생각하며 킬덱을 많이 만날줄 알았는데 거의 ETF만 만나서 크래쉬 스페이스는 밥값을 못했네요.
1경기 vs 태진님
러너는 가브리엘 이셨는데 너무 오랫만에 코어 게임을 해서 그런지 초반에 리모트 서버를 땡으로 설치를 해서
뱅크잡 2번 터지고 나니 그 돈으로 사이펀 털리고 여기저기 계속 털리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졌습니다.
그래도 이 판에서 정신을 차려서 그 뒤로는 뱅크잡 계속 막았으니 좋은 액땜을 했네요.
ETF. 러너전과 반대로 제가 뱅크잡을 못 먹었지만 스닉도어와 사이펀이 적재 적소에 터져서 스노우 볼링으로
돈이 불려져 게임이 끝났습니다. 베타테스트를 계속 터치셨는데 그 때마다 아카이브에 갔지만 암 것도 못건져서 힘들었네요.
2경기 vs 수종님
가브리엘.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까웠던 판이었는데 아젠다가 한 장씩 있을 때, 쏙쏙 뽑혀서 기차도 못 출발하고
멘탈이 흔들리며 무너졌습니다.
오늘 유일하게 만난 ETF 말고 다른 팩션 이셨습니다. 웨이랜드 셨는데 충성심으로 인필트레이션이 막힌 상태에서
아카이브에 버려진 준벅과 공격적인 비서가 있어서 혼자있는 아쳐를 피해서 인사이드 잡으로 도박을 띄웠는데
이게 2번 연속으로 아젠다를 뽑아내서 아쳐를 1겹으로 막으신 것을 아까워 하셨던 걸로 기억.
3경기 vs 처음 뵙는 분(성함이 기억이 안나네요)
가브리엘 이셨는데 손에 아젠다가 터져서 (코어는 역시 5/3 이 손에 안잡히는게 제일 중요한 듯)
게임을 거의 포기하고 브레이킹을 아이스 하나 뒤에 놓고 눈치를 보다가 핸드가 3장 되시는 순간 스코치를 날려서 겨우 승리.
스코치 대비를 안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ETF. 초반에 아이스 1장씩 깔고 아젠다 1장씩 총 2장을 다 깔아놓으셨는데 그렇게 까지 과감하게 하실까 방심하다가
1장을 그냥 득점하셨는데 베타테스트 3장이 아이스 3장이 다 나와서 그 때부터 힘들어졌습니다.
오늘 게임 중에 가장 힘들었지만 베타 3장 터지기 전에 점수를 많이 먹어 놔서 꾸역꾸역 달려서 겨우 이겼습니다.
4경기 vs 해준님
케이트전. 오늘 경기 중에 기업이 제일 잘 풀렸던 경기였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케이트니까 사이펀 없겠지 하고 안일하게
알엔디 막고 아이스 하나 뒤에 멜랑지를 놨는데 배터링 램이 늦게 떠서 멜랑지를 3턴을 뽑아 먹고 시작했습니다.
톨부스 다 레즈하고 레이븐 다 레즈하고 거의 유모드를 하는 듯한 풍족함을 느끼며 총 멜랑지를 5번 뽑아먹었습니다.
ETF. 초반 핸드가 엄청 말리셨는지 맨 땅에 걍 어드로 심리전을 거셨는데 버려진 공비였나 준벅을 보고 겁을 먹었지만
대충 핸드를 채우고 막 런. 다행히 득점을 했는데 그 다음에 준벅 한 번 밟고 한 번 더 아젠다 맨 땅을 하신걸 먹어서
땅에 떨어진거 주워먹으며 승리.
5경기 vs 정용훈님
막판 2경기를 다 이겨야 1등이 되는 상황이라서 하기 전부터 약간 심리적 부담이 있었네요.
케이트전. 멀리건을 했는데 아스트로 기차가 2장이 떠서 도박 수를 띄우자는 마음으로 아스트로 한 장을 아이스로 막고
핸드를 운으로 버텨보자 열어놨는데 다행히 핸드의 기차와 설치한 기차가 모두 안 뺐기며 기차 2대가 3턴만에 다 날아올라서
이겼다 싶었는데 핸드 3점 뺐기고 메이커스 아이 한 방에 질까봐 떨었지만 눈이 아젠다를 보지 못해서 3점 하나를 낚시로
청어 2장과 아이스 산맥에 놨는데 막 런에 브뎀 맞으며 레이븐까지 터져서 스코치로 6점 뺐긴 상태에서 이겼습니다.
주시자로 1점만 뺐었어도 다른 양상이 되었을 듯합니다.
ETF전. 초반에 스닉도어를 의식하셔서 센트럴 서버 3개에 아이스가 퍼져서 얇아진 헤드 쿼터에 사이펀이 쭉쭉 꽂히면서
게임이 잘 풀렸습니다. 중간에 로토터렛을 밟고 하나 넣은 코로더가 날아가서 졌구나 싶었는데 그 전에 벌어놓은 돈으로
먹은 4점도 있고 코로더가 2장일거라 생각하셔서 움츠리신 틈을 타 한 장! 있는 데자뷰가 딱 나와서 오래 전에 설치해 놓은
카드가 의심스러워 갔다가 베타 테스트라서 승리.
득점 타이밍이 있었는데 잊혀질거라 생각하고 득점 안하신 것을 아쉬워하심.
케이트를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받은 김에 연습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주최해주신 부드러운 식칼님과 상품 제공 해주신 상구형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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