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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다다배 넷러너 K모드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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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0 19: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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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오이소박이
8월 27일 있던 K모드 후기입니다.
넷러너를 시작한지는 벌써 딱 만 두달이 되었는데 이번 대회에 여러가지 운이 겹쳐서 뉴비가 준우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사실 1등 하신 수종님이 전승을 하셔서 그 밑에 4승 4패가 저 포함 3명이었는데 제가 SoS가 높아서 2등이 되었네요.
지난 U모드에서는 꼴지를 했었는데 혹시나 제 후기가 "나는 뉴비라서 대회같은데 나가면 아마 탈탈 털리겠지 ㅠㅂㅠ"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써봅니다.
기업
영향력을 전부 하스 자산에 투자해서 지브스를 이용하는 자산으로 둘둘감은 싱크입니다. 너무 무난해서 딱히 설명드릴게 없네요. 자산들로 러너와 크레딧 교환을 하다가 따뜻한 톨부스 뒤에서 득점하는게 원래 계획이었으나... 막상 실전에서는 이상하게 이기고 이상하게 졌습니다. 태그 보복수단은 그냥 정보 교환과 폐쇄 계좌를 넣었구요. 사실 지난 랜덤대회 때 정보 교환에 충격을 먹어서 나도 한번 써보자라는 마음에 넣은 것이기도 합니다.
라운드별 간단 후기
1라운드 해준님 (케이트) 승
제가 초반에 한겹 아이스 밑에 뉴스속보를 깔고 정보교환을 준비하는데 해준님이 Rigged Result를 2번 쓰셨는데 제가 짤짤이를 두 번다 맞춰버려서 거기서부터 게임이 유리하게 흘러갔습니다.
2라운드 수종님 (노이즈) 패
제가 알던 노이즈는 가난하던데 끊임없는 이솝과 Technical Writer로 경제를 굴리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후반 대치 상황에서 결국 R&D가 배양액에 녹아버려서 졌습니다.
3라운드 상구님 (케이트) 승
칼라고다 레알TV... 이 친구로 고르디안의 검 2개를 부수고 따뜻한 애니그마 밑에서 꿀을 쪽쪽 빨았습니다.
4라운드 성지님 (케이트) 패
잿더미 밖으로와 회원제 파티를 쓰는 크립시스-아포칼립스 덱이었습니다. 경제 관련 자산이 빠르게 잡히지 않아서 가난에 허덕이다가 아포칼립스 맞고 2차전에서 얇아진 아이스 때문에 견제가 힘들어서 맨 서버에 깐 아스트로를 먹히고 졌습니다.
러너
크모드 준비하면서 러너덱을 한 10개는 짠거같은데 그 중에 연습할 때 가장 가망이 있었던 노이즈입니다. 심지어 노이즈를 맨 마지막에 생각해서 노이즈는 딱 한판 굴려보고 왔네요. 역시 특이점은 없고 무난한 폰샵 쓰는 노이즈입니다. 매 판 시작전에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시작해야합니다.
라운드별 간단 후기
1라운드 해준님 (스파크) 승
처음에 자산을 부수면서 균형을 유지하다가 슬슬 기업이 패드 캠페인으로 조금씩 경제를 앞서나가는 것 같아서 그 때부터 디완, 꿈틀이들로 한장 한장 밀고 7점을 모았습니다. 운이 정말 좋았네요.
2라운드 수종님 (ETF) 패
처음에 운좋게 빠르게 R&D에서 베타를 먹고 기분좋게 시작했는데 지브스 4득점 으로 4발전 아젠다를 막는건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ㅠㅠ...
3라운드 상구님 (ETF) 패
여기서도 지브스의 압박으로 기도하며 R&D를 진으로 불러온 디완으로 한장 한장 밀었으나 아젠다가 없었습니다... 중간에 채굴회사가 2번 파먹은게 너무 뼈아팠네요 ㅋㅋ
4라운드 성지님 (ETF) 승
초반에 성지님이 아젠다를 4장 들고 시작하셨다고 해서... 무난히 R&D를 파다가 기업 득점을 무시하고 바갓으로 HQ런, R&D런 몇번 반복하니 금방 7점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써보니 운칠기삼이 틀린말은 아닌거 같네요... 다음 대회에서도 이런 운이 많이 따라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U모드 때도 5할러너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넷러너 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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