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테라미스티카 추천드립니다.
게임 난이도가 조금 있는편이라 초반 진입장벽이 높아서 초심자들 꼬셔서 같이 게임하기에는 좋지 않지만,
게임 자체가 운적인 요소보다는 전략적 요소가 많습니다.
운적인 요소라고 해봤자, 시작보너스타일 뭐가 나올지와 승점계산 순서가 어떻게 결정될지인데, 그건 한번 정해지면 게임중에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전략적인 요소로 작용된다고 생각되네요.
반면에 왕좌의 게임은 예전에 해봤던 기억으로는 운적 전략적 요소보다는 외교가 절반이였던것 같습니다.
외교도 게임안에서 한다기 보다는 옆에사람 꼬셔서 "쟤가 강해보이니 우리 같이 손잡고 쳐들어가자" 정도였던것 같네요.
이런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좀 별로였습니다.
다만 테마를 잘살려서 보드게임을 만든부분은 인정합니다...왕좌의 게임 드라마는 참 좋아하거든요..ㅎ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즐겜하세요~^^

왕좌의 게임은 플레이어 사이의 상호 작용이 매우 중요한 게임입니다. 플레이 인원수가 매우 중요하며, 최대 인원을 채웠을 때 가장 큰 재미를 주고,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플레이어가 많을 수록 재미가 배가됩니다. 이러한 조건이 모두 충족된다면 어떤 게임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재미를 줍니다. 다만 재미를 위한 조건이 조금 많은 편이므로 항상 큰 재미를 느끼기에는 어렵다고 봐야겠지요.
테라 미스티카는 상호작용과 테크트리 전략이 적절하게 섞인 게임으로, 인원수가 적으나 많으나 항상 일정 이상의 재미를 주는 전략 게임입니다. 인원이 적어도 상호작용이 주는 재미는 별로지만 자신의 테크트리를 맞추는 재미는 여전하죠. 개인적으로는 역시 사람이 많을 수 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인원수가 적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겠죠.
걱정하시는 운의 요소는 개인적으로 두 게임이 모두 비슷하다고 봅니다.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다른 게임과 비교해서 많지 않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호작용의 요소는 왕좌의 게임이 훨씬 강하고, 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호작용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이걸 즐기지 않으시는 경우 왕좌의 게임은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