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가격 6만원 이상 밖에 없으면 그냥 포기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겨우 구했을 때 짜릿함 잠깐이지, 한참 뒤에 질리고 나면 괴리감 생길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걸 구하려고 매일 같이 하루종일 중고장터 기웃거리면서 소비하는 시간과 체력을 생각한다면 '내가 뭐하나' 싶을 거에요. 물론 제 경험담이구요.

저는 그렇게 집착해서 구했던 게임 모두 창고에 모시고 있습니다. 막상 구해졌을 때 짜릿함 외에는 오히려 그 짜릿함보다 못한 플레이 재미에 허무한 기분을 많이 가졌어요.

정말 집착되는 보드게임의 구매욕을 상실 시키기위하여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찾아서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집착되는 게임은 없어서 집착되는 것이지, 실제로 다른 게임보다 엄청난 재미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보드게임방에 가서 친구들하고 같이 질릴때까지 하는 것도 좋습니다.
데드 오브 윈터는 재발매 할 수도 있고, 나중에 확장까지 합쳐서 발매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안할 수도 있지만요. 인기좋아서 품절 된 게임의 경우에는 재발매하는 확률이 높습니다. 단지 시간이 문제이지요)

장기적으로 내다본다면 지금 중고가격 6만원 이상 주지 않아도, 언젠가는 비슷한 가격의 신제품으로 구할 수 있는 날이 올거에요.

물론 그때쯤 되면 다른 재미있는 게임이 넘쳐날 수도 있구요ㅎ

요 근래에 데오윈 인기가 폭등한 느낌입니다. 추석연휴에다 연말준비 등등 이유겠죠.

저도 웃돈주고 많이 사봤는데... 기다리면 무조건 재판되더라구요. 그래서 날린 돈이 상당해요.

느긋하게 기다려보심이 어떨까요?

http://redmtg.com/xe/index.php?mid=nproduct_ioJJ46&item_srl=47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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