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열혈 보드게이머 만들기
  • 2003-05-10 23:14:46

  • 0

  • 1,228

게임도 갖다드릴겸 겸사겸사 어제 너프에 갔었습니다.
일본에서 게임살 때 끌고다녔던 회사동료가 보드게임을 궁금해하길래
(사실 궁금하게 만들었음.. ^(ㅡ___ㅡ)^ )
꼬셔서 함께 갔지요. 크흣..

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다단계 판매회사'와 같은
습성을 지니게 되나봅니다.
처음에 어떻게든 감언이설로 보드게임을 접하게 만든다음,
나에게 놀아줘~ 라고 말할 정도로 그 수렁에 빠트려
함께 게임할 플레이어로 만들자를 찾기 위해
호시탐탐 적당한 인물을 찾아서 주변을 늘 두리번 거리게 되지요.

어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ㅡㅡ+
먼저.. 정말 재미 있다고 일본 여행기간동안 각종 감언이설을 뿌려
호기심을 갖게 한 후!!!
드뎌, 어제 약속을 잡아 카페까지 차로 모셔오고~
저녁도 사주고~
게임비도 내주고~
나중엔 모셔다 드리고~~~
전화했을때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준비된 보드게이머!!!
그 한명을 만들기 위한 험난한 초기셋팅과정입니다 ㅜ.ㅜ

게다가 어제 간 장소가 바로 그 유명한 너프인지라~
다양한 게임종류들! 많은 레어아이템들!
그리고 갠달프님의 친절함과,솔로몬님의 분위기 up시키는 목소리.

제 동료. 조금씩 고조되기 시작합니다...

처음 시작은 이름도 못들어본 바우삭(? 확실치 않음)을 4인플로 돌렸고,
두번째는 드래곤스 골드를 5인플(어디선가 나타난 정종혁님 추가)로 돌렸답니다.
세번째는 빈트레이더를 4인플로.. 마지막으로 블러프를 돌렸습니다.

역시... 그 동료... 점점 빠져든다 싶더니만
마지막 카운터 펀치-블러프에 K.O 되었습니다.
정말 재밌다고 하면서, 다음엔 이런것, 저런것을 해보고 싶다며
또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크하하하하핫. 포섭성공!!!)
이리하여 또 한명의 보드게이머가 담금질 되어 탄생되었다는... (삐리비~)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7 WinDOS
    • 2003-05-10 23:19:28

    보드게이머 생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삐루삐루님.
    음냐 어여어여 노력해서 저두 주변에 그런사람들좀 맹그러야겠습니다. ^^;;
    • 2003-05-10 23:40:29

    저는 제 여친을 그렇게 만들려고 했는데....
    정말 강적이더군요...그래서 포기했음다ㅠ.ㅠ
    • 2003-05-10 23:47:46

    방법 좀 전수해주세요
    제 친구들 좀 꼬셔보게...ㅡㅜ
    전 어떻게하든 해볼라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 Lv.1 valala
    • 2003-05-11 00:45:31

    전 여친을 그렇게는 아니더라도..;; 흥미를 유발시키는데는 성공했죠.. 아직까지는 가장 기초적인것밖에 안해봤지만.. 서서히.. ^^// 기프 시리즈중 제르츠를 상당히 좋아하지요..
    구슬놀이라 부르는.. ㅋㅋ
    • 2003-05-11 03:50:28

    우리는 핫케잌으로 손님을 꼬시지요...

    웅캉캉!!!
    • 2003-05-12 01:03:13

    꼬시는건 역시 분위기가 좋아야....^-^/
    • Lv.4 페인프린
    • 2003-05-12 09:24:42

    주위에 놀기 좋아하는 사람들밖에 없는 저로서는.. 단지 보난자 하나로 십여명을 보드게임계에 입문 시켰습니다. ^.^)v
    요즘(?)에는 자기네들끼리 보드게임카페를 다니더군요 -.-;;;
    너무 많아도 문제인가... 같이 안놀아준다는.. ㅡ.ㅜ

베스트게시물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537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8

    • 436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8

    • 376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342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03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05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702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0

    • 917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7

    • 1008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584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496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9

    • 686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57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33

    • 2024-11-12

  • [자유] 임의로 용어를 바꾸는게 임의로 재판을 하는 인민재판과 차이가 무엇인가요?
    • Lv.13

      존예수지니

    • 12

    • 436

    • 2024-11-12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