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 후 언락 체험판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PNP 카드를 만들때 손맛을 위해서는 두꺼운 종이가 필요합니다.(중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완성도를 위해서는 종이의 두께가 제일 중요합니다.

인터넷에 백상지 또는 스노우지 등으로 검색하시면 A4 용지 크기에 두께가 다른 종이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두께를 표시하기보다 g/m²값으로 표시를 하더군요.

제 경험상 카드에 쓸만한 두께는 적어도 180g 이상이 좋다고 생각해요.(저는 256g 짜리를 썼습니다, 양면 인쇄 기준)

 

 

[백상지(스노우지) 256g/m² 준비]

 

인쇄 자체는 컬러 레이져가 있다면 좋겠지만 잉크젯을 써도 무난해요.

왜냐면 어짜피 슬리브를 껴야 하거든요. 

다만 잉크젯으로 출력하면 사양에 따라 종이를 말리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두꺼운 종이를 사용하니 양면 인쇄를 했지만 앞뒤 Sync를 맞추기 힘드시거나 예민하신 분은 

조금 얇은 종이에 따로 인쇄해서 컷팅한 후 슬리브에 앞뒤 2장을 넣어도 상관 없습니다.

2장을 넣으실 땐 슬리브 내에서 종이가 움직이지 않게 간단히 풀칠해줘도 좋습니다.

(하지만 손맛은 두꺼운 한장이 좋아요)

 

자를때는 칼로 잘라도 되지만 제단기를 쓰시는 것을 추천해요. (칼로 하면 너무 노가다...)

아래 사진 처럼 작두를 써도 되지만 휴대용 제단기 중에서도 편한게 많아서 편한 것으로 쓰시면 됩니다.

 

[종이를 자를 때는 작두나 휴대용 제단기를 사용]

 

카드를 자른 후에 저는 라운드 커터를 꼭 써요.

카드의 모서리를 둥글게 해주는 건데, 하고 안하고 차이가 큽니다. 

아래 사진에 비교 사진이 있어요.

 

[라운드 커터]

 

확실히 라운드 커팅을 한 것이 시판 카드의 느낌을 살릴 수 있어요. 

라운드 커터는 가격도 저렴하니 하나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카드 절단이 끝나면 슬리브를 끼워줍니다.

손으로 절단을 하다보니 카드 크기가 미세하게 차이가 나는데

슬리브가 이것을 많이 보완을 해줍니다.

 

[슬리브 끼우기]

 

[완성된 언락 체험판]

 

중간에 슬리브가 모자라서 2개분만 슬리브를 했네요. 

모자란 슬리브는 주문해야겠어요. 

 

제작에 필요한 도구 자체는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휴대용 제단기는 1~2만원대, 라운드 커터는 몇 천원이고, 

256g 종이는 10장에 3천원 안팎이네요.

 

제작하실 분들 있으시면 참고하시라고 제작법도 같이 공유 드리니 즐거운 PNP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