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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보관할 공간이 애매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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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1 2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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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0 산신령
게이머보다 콜렉터에 가까워진지는 1년쯤 된 것 같지만...
그동안 게임을 어찌 보관할지 고민하다가 창고방을 만들어 차곡차곡 쌓아 놓음으로서 어느정도 일단락 지었습니다만
이번 슈필로 인해... 창고를 마련한 이후 첫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산 게임은 약 60만원어치인데요, 여기에는 신작들 뿐만 아니라 반지가땅 같은 묵직한 친구들이 함께 포진되어 있어서
창고정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ㅠ
백화/벌어짐 현상에 대한 우려로 보드게임을 눕혀서 쌓지 말자는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이미 제 창고에는 그런식으로 쌓여 있어서요...
이럴줄 알았으면 듬직한 코보게 박스를 해체하지 말고, 거기에 넣어서 쌓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슬슬 창고의 가장 아래에 박혀 있는 디센트나 킹스딜레마의 신변이 걱정됩니다.
이것도 참 웃긴 것이, 이 두 게임은 조만간 꺼내서 할 예정인데, 처음 창고를 마련할 당시엔 여기에 이렇게 많은 보드게임이 쌓일 줄 모르고
큼직한 친구들부터 우선적으로 밀어넣어 받침(?)을 만들다 보니 ㅠㅠ
이제 가장 안쪽에 있는걸 꺼내려면 농담 아니고 15분 정도 걸립니다... 아 막막해요...
아직 총각인지라, 만약 수년 뒤에 결혼을 한다 치면 이걸 이제 신혼집에 들고갈건데
게임 5개당 등짝 한대라 치면 전 아마 충격 누적으로 디스크 걸릴수도 있겠습니다.
벼르던 비뉴스, 카네기 등 신작들과 고민하던 반지가땅을 장만한 것은 너무 좋습니다만... 더 사다간 이제 천장에 랙을 짜다가 달아 놓아야할 판입니다..
역시 취미 생활의 끝판은 집.... 으로 귀결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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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책없이 사서 슬슬 방 바닥에 얇게 뭐라도 깔고 그 위에 올려놓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취미의 끝판왕은 집이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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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바닥을 침범하기 시작했군요ㅠ 저도 이번주부터 그렇게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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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이머에게 가장 치명적인 허들이 공간인 것 같습니다 ㅠㅠ 게임값이야 그렇다 쳐도 편하게 보관할 공간과 게임할 공간 마련에 드는 비용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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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보드겜이 비싸다곤 하지만, 가격대비 부피가 굉장히 큰 수집품에 속하죠 ㅎㅎ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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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슬슬 쌓기가 어려워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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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리해고를 슬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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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60퍼센트 정도 찬 시점에서 다행이도 관심이 가는 게임들이 전반적으로 부피도 작고, 유행과 무관한 고전쪽으로 관심이 가서 큰 무리없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페스타나 슈필이나, 이번 슈필 모두 크게 구매한게 없네요.
이번엔 반지전쟁과 또래비트랙스 확장 작은거 2개 끝이네요. 노플 게임들 룰북 읽다보니, 새로 나오는 게임들 관심이 안 가더라구요. 노플 게임들 룰북만 꺼내서 들고다니면서 짬날때마다 보니 애정이 샘솟고, 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그렇습니다. 일단 노플 정리 먼저 하시면 어떨까요?? -
어떻게 하면 그렇게 현명해질수가 있나요...? ㅠㅠ 부럽습니다
저도 노플들 먼저 해보고 나서 사야 할텐데요...
룰북 읽는걸 재밌어하는 타입이라 더 미련없이 사는건지도.. -
저도 슬슬 안하는건 주변에 주거나 중고로 팔아야할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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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변에 무기한 대여를 빙자한 선물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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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간 압박의 고민이..
아내가 같이 재밌게 해주고 있어서 이것저것 영업 후(?) 구매하고 있는데
요즘은 이것저것 샀다고 하면 제일 먼저 물어보는 질문이
"사는건 좋은데 근데 그거 어디에 둘건데?" 더라구요...^^;; -
흑흑 그래도 사는것 자체는 이해해주시는군요
저는 어두운 미래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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