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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젖은 머리를 보고 느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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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6 10: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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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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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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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3 다니엘쌤
안녕하세요 다니엘쌤입니다.
저는 어제 파주 슈필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제가 어제 상태가 너무 안좋았어요.
열이 나서 식은 땀이 나고 비도오고 하는 상태에 같이 가기로 했던 일행도 아프다고 당일 취소하는 바람에 혼자 파주까지 간 상황이었거든요.
다행히 코로나는 아닙니다만 감기가 좀 심하게 걸렸나봐요.
셔틀을 타고 영어마을에 도착해서 사람들 따라 가다보니 시티홀 나오고 거기서부터 지도를 돌려가며 크리에이터 데이 행사장을 찾았는데
가는 길에 스토어가 턱 있더라구요.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스토어는 가야지 하는 마음에 스토어로 가니까
안그래도 코보게 오프라인 스토어는 인기 절정인데 거기에 비오고 우산들고 왔다갔다 하는 통에 진짜 엄청나더라구요.
거기에 비가 와서 바닥에 물이 고여있고 사람들 피해다니고 하면서
"비와도 한다더니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불만가득 품고 둘러보고 다니는데 크로키뇰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셔터를 눌렀는데
가격표 외에 그 분의 얼굴까지 함께 찍혔습니다.
이제보니 이상민 본부장님 이시더라구요. (직함이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 분 머리부터 옷까지 흠뻑 젖으셨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스토어 있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박스를 옮기고 물건을 정리하고 고객 응대하고 계시더라구요.
나이와 직함을 떠나서 비 오는날 우산도 안 쓸 정도로 달리고 뛰는 모습을 보며
"와 이 사람들 진짜 열정적으로 일하는구나
그래도 코보게 라는 이름 걸고 만든 행사 정말 좋은 행사로 만드려고 노력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생각을 하니까 불만도 사라졌습니다.
누군가의 흠뻑 젖은 머리에서 저는 노력을 느꼈습니다.
오늘까지 화이팅하시고 파주 슈필 다녀오시는 분들도 재밌게 즐기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글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어제 파주 슈필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제가 어제 상태가 너무 안좋았어요.
열이 나서 식은 땀이 나고 비도오고 하는 상태에 같이 가기로 했던 일행도 아프다고 당일 취소하는 바람에 혼자 파주까지 간 상황이었거든요.
다행히 코로나는 아닙니다만 감기가 좀 심하게 걸렸나봐요.
셔틀을 타고 영어마을에 도착해서 사람들 따라 가다보니 시티홀 나오고 거기서부터 지도를 돌려가며 크리에이터 데이 행사장을 찾았는데
가는 길에 스토어가 턱 있더라구요.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스토어는 가야지 하는 마음에 스토어로 가니까
안그래도 코보게 오프라인 스토어는 인기 절정인데 거기에 비오고 우산들고 왔다갔다 하는 통에 진짜 엄청나더라구요.
거기에 비가 와서 바닥에 물이 고여있고 사람들 피해다니고 하면서
"비와도 한다더니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불만가득 품고 둘러보고 다니는데 크로키뇰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셔터를 눌렀는데
가격표 외에 그 분의 얼굴까지 함께 찍혔습니다.
이제보니 이상민 본부장님 이시더라구요. (직함이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 분 머리부터 옷까지 흠뻑 젖으셨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스토어 있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박스를 옮기고 물건을 정리하고 고객 응대하고 계시더라구요.
나이와 직함을 떠나서 비 오는날 우산도 안 쓸 정도로 달리고 뛰는 모습을 보며
"와 이 사람들 진짜 열정적으로 일하는구나
그래도 코보게 라는 이름 걸고 만든 행사 정말 좋은 행사로 만드려고 노력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생각을 하니까 불만도 사라졌습니다.
누군가의 흠뻑 젖은 머리에서 저는 노력을 느꼈습니다.
오늘까지 화이팅하시고 파주 슈필 다녀오시는 분들도 재밌게 즐기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글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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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 짜응 ㅜㅜ 가서 사인도 받고 크로키놀 만큼은 구매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여. 그나저나 다니엘님도 감기 얼른 나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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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놀 진짜 매진된거 같던데요! 감기는 걱정해주신 여러분 덕분인지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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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들이 많으시군요ㅠㅠ다니엘쌤님 열정도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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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열정 열정! 닭백숙이 그리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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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게임본부장님, 설감독님, 찰리님 등등 정말 비 흠뻑 맞으면서 뛰어다니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짠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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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수고해주셨군요 좋은 행사 만들기 위해서 동해번쩍 서해번쩍 고생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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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같이 프로젝트 L 했던 준버그에요~ 어제 감기때문에 힘드셨군요 ㅠㅠ 얼른 나으시길요~
저는 어제 찰리님만 본 거 같은데, 참 열정적으로 일하시더군요 -
오! 안녕하세요 다음번에 뵐땐 좀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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