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출근이 12시간 남은 주말 저녁, 
문득 저는 "명탐정으로서의 교양"을 쌓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바로 명탐정을 위한 교양세트 중 첫 교양으로 셜록파일즈를 꺼내고 기세좋게 펼칩니다.



그까이거 교양인데 뭐 어렵겠어요?
규칙서가 좀 어렵게 쓰여있긴 한데, 1인플이니까 버리는 카드는 메모해가면서 하면 되는거 아니겠냐구요.



잠시 후



득점 8점에 단서카드 진열로 +2점, 10점을 기록합니다.
아, 전 탐정이 아니라 전직 군의관이었나봐요. 필씅!!
심지어 제대로 맞춘 추리는 없고 마치 K드라마처럼 누구랑 누구가 얼레리꼴레리 이러고 있었습니다.
하, 이렇게 헛다리를 짚었는데도 10점인데 대체 레스트레이드 급은 게임을 한겁니까 잠을 잔겁니까?



잠시 후



규칙서를 잘못읽어서 8+2가 아니라 8-2였습니다.
제 이름은 레스트레이드. 경감이죠.





이상 명탐정이 되고픈 빙다리핫바지의 셜록파일즈 후기 끝.
2번 시나리오는 조금 더 진지하게 추리해보겠습니다. 흥흥.

덧) 인스타 스토리 캡쳐입니다. 스토리로 보시면 한층 더 방정맞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bg_gool_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