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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퇴근 전 보드게임 잡담 #8 - 크리에이터데이 2305 후기
  • 2023-05-27 23:48:25

  • 5

  • 935

Lv.31 [개굴이]
머릿말
- 세 시간동안 쓴 후기를 클릭 한 번에 날려먹었습니다. 멋지다 개굴이! 부라보오!!!
  뭐 어떡해요...다시써야죠 개굴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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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야흐로 2023.05.27. 부처님께서 오신 날이자 연휴의 시작일, 그리고 코리아보드게임즈의 크리에이터데이 2305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번 2305 크리에이터데이는 코리아 보드게임즈 서울사무소가 아니라 성수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사전에 연락받았을 때 굉장히 공을 들인듯한 인상을 받았어요. 오오 스튜디오라뇨!!
어떤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을까, 궁금증이 가득한 채로 두근두근하며 잠이들어 아침에 뙇 일어났는데, 


▲하하! 어림도 없지, 비 발싸!!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왔습니다. 아니 그런데 솔직히 저는 억울한 부분이 있어요! 저만 보드게임 행사 다니나요?
저는 과감히 주장해봅니다, 비를 몰고 다니는 주범은 제가 아니라 다른 크리에이터분들 중 한분이라구요!!

물론 저는 보드게임 행사가 아닐때에도 여행때마다 비가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아마 제가 여행 다닐 때 우연히 다른 크리에이터분들도 근처에 있지 않았을까요?
코리아보드게임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티없는 백색입니다. 다른 흑색을 찾아보시죠 
아니, 어쩌면 비를 몰고다니는 주범은 바로 옆에 계신 코보게 직원분이실 수ㄷ..... 크흡 크흡.


▲ 이젠 반가운 이 표지판을 지나가면, 여느 때처럼 명찰이 맞이해줍니다.

아무튼 여차여차해서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행사장 전실로 들어가자,

▲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니 반가운 얼굴들이 인사를 건네주시더라고요.
사실 직업도 직업이거니와 성격도 한 몫 해서 굉장히 말이 많은데, 의외로 먼저 말 거는건 어려워하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같은 취미를 교집합으로 가진 분들과는 대화의 문을 열기가 항상 편안합니다. 이런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행사장을 죽 살펴보는데, 테이블마다 게임이 하나씩 세팅이 되어있고 앞쪽에는


▲ 아니, 선생님께서 왜 거기에서 나오십니까?

곧 다른 크리에이터분들도 속속 들어오셨고, [GM왜티츄를거기서]님께서 마이크를 잡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하시듯, 간단한 인사말과 참가해주신 크리에이터분들에 대한 소개로 2305 행사가 정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항상 진행에 애써주시는 GM왜티츄님. 아 저 순간 얼마나 속으로 기대하고 계셨을까요.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는 곧 세 가지 게임을 동시에 출시하는데요 <이세돌의 위즈스톤 시리즈>입니다.
2인용 추상전략 게임인데, 모두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이더라고요. 


▲ 이 때 까진 그냥 상징적 의미로 붙인 말인 줄 알았죠.

바둑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오되 어려운 부분을 쳐내 진입장벽을 낮춘 그레이트킹덤,
치제한이 걸려있는 빙고게임인 킹스크라운,
상대의 심리를 잘 파고들어야하는 나인나이츠
이렇게 총 3종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끝났고, 진행을 맡으신 GM왜티츄님께서 말씀을 이어나가셨습니다. 

GM왜티츄 : 이 게임은 모두 이세돌 사범님, 아니 이제 작가님이라고 해야할까요? 이세돌 작가님께서 디자인하셨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게임에 대해 궁금한게 많으실텐데요, 그래서 오늘... 


그래서 오늘 뭐요? 보통 저 뒤에는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직접..." 으로 시작하는 얘기가 이어질텐데요
설마 이세돌 선생님께서 오셨.... 에이 아무리 그래도....

아마 다른 분들도 다 저와 같은 심정이셨을 거에요. 누구라도 할 것 없이 숨을 "헙" 하고 들이마시기 시작했고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하나 둘 뒤, 즉 출입구를 향해 고개를 돌리셨습니다.


▲ 아니, 선생님께서 왜 거기에서 [진짜로] 나오십니까?

GM왜티츄 : 이세돌 작가님께 직접 게임에 대해 궁금한 점을 여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아니 그렇게 담담히 말할 일인가요? 아니 그것보다 진짜 이세돌 선생님이신가요?
다들 이세돌 선생님 실물에 경악을 금치 못하셨습니다. 정말 생각도 못했다구요.

GM왜티츄 : 그리고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할 특별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마스터티켓 시스템이에요. 
                여러분들은 오늘 한 크리에이터와 두 게임을 하실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상대를 이길 때 마다 "마스터티켓"이란걸 드릴건데요,
                한 프로그램마다 이 마스터티켓의 누적 수를 산정해서, 가장 높은 크리에이터분은 


하지마 제발, 그 말 만은.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은데, 하고 싶고 영광이겠지만, 무섭다구요.

GM왜티츄 : 이세돌 작가님과의 마스터 클래스 경기를 진행하시게 됩니다. 

....해 버리셨다.


▲ 게임 체험회를 게임으로 만들어버리는 게임회사 직원들의 위엄.

----------------------------------------------------- 

자, 그럼 신작 이야기를 좀 해 볼까요?

1) 그레이트 킹덤
그레이트 킹덤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두 집 없는 바둑"입니다.
바둑의 규칙은 상대방의 말을 둘러싸면 잡아먹는다 정도로 간단한 데에 반해 그 진입장벽이 높은데요, 그 중 세력예측과 더불어 가장 큰 벽이 있다면 "두 집" 입니다. 바둑에서는 다른 사람의 집이라도 여유 칸이 있다면 들어갈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집을 만들더라도 상대가 어떻게 잘 비집고 들어오면 이게 내 집이 내 집이 아니게 될 수도 있죠.


▲ 왼쪽은 얼핏 보면 백의 집 같지만, 흑이 오른쪽처럼 착수하면 백의 돌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레이트킹덤에서는 상대의 집에 빈 칸이 있든 없든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닫힌 영역을 만들면 그 곳은 불가침 영역이 돼요. 상대의 돌이 들어올 수가 없으니 그림 처럼 집을 빼앗기는 일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두 집을 생각할 필요가 없으니 계산할 것이 줄어들었다...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자리에서 열 판 가까이 해 보니 반대로 생각해봐야 할 것이 생기기도 했더라고요. 예를들어 판 자체가 9X9로 좁아서 전체 영역을 두루 사용해야 하는데, 귀 쪽에서 한 집을 만들어 버리면 변에 걸쳐진 돌들을 잡을 수 없다거나 하는 식이에요. 그래서 일반 바둑을 단순히 쉽게 만들었다기보다는 조금 다른 결의 바둑에 가까운 감각이었습니다. 

----230528 추가----
아, 생각해보니 중요한 얘기를 안했군요. 그레이트 킹덤의 경우 자신의 기물이 상대의 기물에 둘러싸여서 제거되면 그대로 패배라는 차이도 있습니다. 게임 하는 내내 긴장하면서 플레이했어요!!


▲ 이렇게 집을 만들어놓으면 절대로 빼앗기지 않습니다. 내집마련의 꿈을 게임에서 달성할 수 있다구요

개인적으로는 오늘 체험했던 게임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일단 바둑과 마찬가지로 운의 개입이 없이 철저하게 전략과 수싸움만으로 이루어진다는 것도 좋았고요, 무엇보다 바둑에 대한 갈증을 좀 더 접근성 좋게 해소해줄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아, 이 게임에 대해서는 뭐랄까, 디자이너 이세돌 선생님의 위엄이 느껴진 부분이 있는데요, 질의응답시간에 숙련자와 초보자간의 차이에 대한 질문데 대해 "두 집이라는 복잡한 개념을 삭제시켜서 초보자도 어느정도 경지까지 빠르게 올라올 수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를 이길 순 없을것이다" 라는 답변을 하셨거든요? 하긴 바둑 기반의 게임이니 당연하다 싶었는데, 추첨 마스터클래스 진행하시면서 크리에이터 두 분과 동시에 2개 게임을.....이런걸 뭐라그러던가요 이면대국? 아무튼 보드 두개를 펼쳐놓고 동시에 진행하시더라고요. 하기야 본업 하실 때 지도바둑 하시면 이런 경우가 많긴 하셨겠지만, 저는 이런걸 고스트바둑왕에서밖에 못봤다구요 ㅋㅋㅋ


▲ 경지에 도달한 자의 SWAG

아 그리고 이 게임을 하면서 운이 좋았는지 한 번도 지지않고 진행했는데, 그런 저에게 1패를 안겨주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가이오트....님이시죠.
한 판을 끝내고 상대를 찾고있는데, 때마침 가이오트님께서 "맛집이 여기 있습니다~~ 저랑 하시면 승점을 그냥 얻어가실 수 있어요~~" 라고 영업을 하고 계시길래 호기롭게 대결을 요청했거든요?


▲ 여기도 강자의 스웩이 느껴집니다. 저 저 뒷짐을 보시라구요!!

알고보니 맛집이 아니라 맛집을 찾아다니는 고독한미식가셨습니다. 후우. 착장이 고독한 미식가였을떄부터 알아봤어야했는데.
손에 티켓을 가득 들고 다니시길래, 대전한 상대에게 헌납할 티켓 여유분을 들고다니시는줄 알았는데 웬걸요, 대전한 상대에게서 얻어낸 티켓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티켓은 주최측에서 받으니까 저렇게 들고다니시는 시점에서 이미 강자의 포스가 있던건데...흑흑.


2) 킹스크라운



다음으로 체험한 게임은 신경쇠약빙고게임, 킹스크라운입니다.

킹스 크라운은 크게 두 가지 스테이지로 이루어지는 게임인데요,
1스테이지에서 각각 1~24로 이루어진 두 가지 색상의 48개의 칩 중 각각 12개의 숫자 칩을 가져오고,
2스테이지에서 그 숫자를 자신의 왕관에 끼워서 5X5 칸에 배치하여 오목을 맞추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2스테이지에서의 배치방법이 특이한데요, 다른 왕관에 인접하게 배치할 때에는 인접해있는 왕관의 숫자 중 적어도 하나와는 같은색상 연속된 숫자 / 다른색상 같은숫자 여야 가능하다는 제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사람이 대놓고 오목을 시도해도 그 자리를 막을 수 있는 숫자가 없다면 눈 뜬채로 당하게 됩니다.
그럼 여길 막으려면 어찌해야 하느냐, 인접하지 않게 빗겨서 숫자를 배치하고 그 숫자와 인접하는 자신의 숫자로 막아야 할 수 밖에 없어요. 근데 이게 또 결국 직접적으로 막는게 아니기 때문에 턴오더에서 밀려버리면 빗겨놓은 순간 상대가 그자리를 먹어버리면 끝이거든요? 그래서 미리미리 상대의 자리를 틀어막아버리는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재미있는건 판 자체가 25칸밖에 안된단 말이에요. 그럼 상대를 틀어막기가 너무 쉬울거 아니에요?
그래서 이 게임에는 다른 승자 결정조건이 있는데요 바로 더 이상 왕관을 배치 할 수 없으면 패배한다는 조건이에요.
그러니 어느 시점부터는 오목은 포기하게 되고 서로 최대한 많은 왕관을 배치하기 위한 싸움, 즉 엘리 싸움으로 양상이 바뀌게 됩니다. 
저는 이 타이밍의 분위기 전환이 굉장히 인상이 깊었어요.

근데 생각해보세요. 그럼 결국 숫자토큰에 따른건데, 운빨 아니겠냐...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런데 1스테이지에서 토큰을 가져오는 방법을 아직 말씀 안드렸죠?

바로 주머니에 모든 토큰을 다 때려박고요,
1) 주머니에서 토큰을 뽑아서 공개
2) 이전에 테이블 위에 올려뒀던 토큰 중 하나를 공개
둘을 적당히 조합해서 두 개를 공개하시고, 아무거나 하나 가져오시면 됩니다. 
....네. 당연히 공개 후에는 다시 테이블 위에 뒤집어놓기 때문에 , 

▲ 신경쇠약류 게임을 하는 모든 플레이어의 도달점이자 발할라.

이런 상황에 빠집니다. 하 진짜 몇번을 헤맸는지 몰라요. 심지어 확신을 가지고 있는 토큰이라서 일부러 다른거 두개 공개하고 집어왔는데 "왜 이게 들어온겨..." 라는 케이스도 정말 많았습니다.

꼭 내토큰이랑 이어지지 않더라도 플레이어의 능력에 따라 상대가 가져간걸 적당히 기억한다면 그것과도 이어지는걸 가져가도 된다는 점이 신선했어요. 오히려 수비적 측면에서는 이런 플레이가 더 유용하기도 했고요. 아무것도 이어지지 않은 토큰이어도 사실 어느 타이밍에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기도 해서 토큰 가져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배치로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구요.



▲토큰을 이렇게 가져오면 제 토큰을 배치하긴 쉽지만, 그 만큼 상대를 견제하긴 어려워집니다.

이 게임까지 하고나서 문득 든 생각이 있는데, 구조를 단순하게 해놓은데 반해 플레이어의 머리를 극한까지 몰아세우는 게임을 만들어놓으셨더라고요. 저는 이런 게임을 선호하는 편이라 두 게임 모두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만 두 게임 모두 웃으면서 즐기기 보다는 깊은 사고를 겸해야 하는 게임이라서 플레이어간 담소를 나누며 말랑하게 플레이하는 맛은 좀 덜하긴 했어요. 특히 킹스 크라운의 경우 숫자 토큰 가져올 때에는 진짜 누군가가 말을 거는 것도,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것도 꺼려질정도로 극도로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3) 나인 나이츠


▲ 구성물의 존재감이 뚜렷해서 체험 전 가장 주목받은 게임

뒤에 숫자를 9개의 기사를 이용해 특정 기사를 같은 숫자의 칸까지 보내면 되는 게임입니다. 
가이스트나 스트라테고 등의 게임과 유사한데요, 기사 기물 아홉개가 3개씩 3묶음으로 나뉘는데 여기에 각각 123/456/789를 배치해서 지니어스게임의 흑과 백 혹은 다빈치 코드 등 처럼 남아있는 기물들로 어느정도 카운팅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준 것이 신선했습니다. 최근들어서 자주 느끼는데, 기존의 제품에서 적절한 아이디어를 결합하거나 덜어내는 것 만으로도 대단히 좋은 게임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 게임을 보는데 PTSD가 옵니다.

두 기사가 부딪히게 된다면 쉽게 예측하실 수 있듯이 큰 숫자가 작은 숫자를 이기고요, 1번이 9번을 이기는데 특이한건 숫자가 1 차이난다면 낮은 숫자가 큰 숫자를 이깁니다. 그래서 의외로 9는 1에도 지고 8에도 져서 은근히 동네북이고요, 8은 7에게만 져서 오히려 9보다 강하고요, 2는 이길 수 있는 숫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1~5 가 써있는 토큰중 하나를 각각 뽑아서 히든기사로 정하는데, 이 숫자의 기사가 8을 찌를 조커가 됩니다.  

.....참고로 저는 가장 못하는 게임이 가이스트입니다. 당연히 체험 내내 모든 게임에서 원사이드로 패배했고요...ㅠㅠㅠ 패배가 많다며 힘들어하신 분들, 모두들 저에게서 대량의 티켓을 획득해가셨습니다. 하 저는 진짜 이런 게임에 너무 약해요. 특히 아내하고 할 때에는 거의 원사이드로 집니다. "오빠는 거의 얼굴에 숫자가 반사되어서 보이는 수준이야" 라고 하더라고요. 


▲ 매 게임이 끝날 때의 제 모습


그런고로, 나인 나이츠에 대한 소감은 다른 분들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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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게임을 하다 보니 어느덧 마칠 시간이 되었더라구요.
이번 행사도 재미있고, 반가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분들 사이에서 재미있게 놀다 온 하루였어요 :)


▲ 곧 여러분들의 뇌를 활활 불태워줄 [디자이너 이세돌]의 추상전략 시리즈가 다가옵니다 :)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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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Junebug
    • 2023-05-28 00:34:53

    6월 크리에이터 데이마저 비가 내린다면 그것은 개굴님 때문입니다! ㅎㅎㅎ
    나인 나이츠 어려운 건 아닌데 전패라서... 저는 할 말이 없군요, 크흠흠;;
    • Lv.31 [개굴이]
    • 2023-05-28 08:53:30

    코보게는 나인나이츠 초식동물왕 대회를 열어주세요 (진지)
    • 관리자 [GM]신나요
    • 2023-05-28 06:12:46

    아이고오 ㅠㅠㅠㅠㅠㅠ 3시간 쓰던 게 날아가다니요...... 저는 어지간하면 글을 밖에다 쓰고 싹 붙여넣기하다 보니...... ㅜㅠ 
    잇단 패배의 사유는 그저 그분과의 대결을 피하기 위함이었으리라고 심심한 위로를......
    • Lv.31 [개굴이]
    • 2023-05-28 08:56:12

    저도 앵간하면 글을 3~4일 잡고 써서 태블릿에 쓰고 퇴고작업하고 복붙하는데...ㅜㅜ
    크리에이터데이 후기는 급하게 쓰는거라 직접 게시판에서 작업하거든요 ㅜ

    아예 통으로 다 날린건 아니고 귀가하면서 작업하던 뼈대는 있어서 다시 죽죽 써내려가긴 했습니다...흑흑. 
    • 관리자 [GM]하비게임본부
    • 2023-05-28 10:11:56

    나인 나이츠 2는 3을 이깁니다. 하지만 그래도 최약체 ㅠㅠ
    • Lv.31 [개굴이]
    • 2023-05-28 10:34:39

    아맞다....!! 이러니까 나인나이츠 전패(...)를 하죠.
    • 다소
    • 2023-05-29 09:57:24

    승률은 킹스크라운이랑 나인나이츠가 높았는데 또 정작 집에서는 그레이트 킹덤만 가지고 놀고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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