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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만화] 보드게임의 지름 타이밍에 관한 고찰
  • 2023-10-13 11:45:09

  • 5

  • 466

Lv.47 포풍

안녕하세요.

별 영양가 없는 만화를 들고오는 아저씹니다.

 

이번주는 별로 쓸 이야기가 없어(게임을 못해..)

떠오른 생각들을 두서없이 그렸습니다.

 

대략 보드게임의 구매에 관한 잡스런 이야기쯤 되겠네요.

아!! 참 저렴하게 구매!! 하는것과는 큰 연관성이 없는 이야기 입니다_ _);;;

 

 






주시자의 눈3와 젠타의 기사(드레곤나이트3 한국어판)는

제 RPG 입문게임이였습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열심히 눌러서 하는법을 깨우쳤었죠..

당시 동서게임체널이 몹시 저렴한 가격으로 게임들을 유통해서 좋아라 했는데

나중에 듣기론 번들을 판매했던거라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기도...으음??

 

뭐 지금에 와서 저 게임들은 기억속 언저리에만 남아있고

실물들은 어느 순간 없어졌던것 같아요. 하하...;;;

 

내가 부모가 되면 만화책들이고 게임들이고 간에 아이꺼는 손대지 말아야지...

...하는 결심은 정작 아이를 키우며 벌써 후덜거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ㅋ;;;

 



아니 안 사는건 아니죠...

 

단종의 불안감도 큰데,

막상 지르려면 물리적인 부피도 무시를 못하죠

맘에 든다고 지르다 보면 집안이 박스로 터져 나갑니다 하하..

 

중고 판매를 활발히 한다면 뭐 좀 났겠지만

저의 경우는 중고판매의 귀찮음+어색함에 차곡차곡 쌓이거든요.

전에 보라에서 본 게임박스를 반으로 잘라 보관하는것에

당황했으면서도 어느정도 공감은 됩니다.

근데 미니어쳐 게임들은 박스를 자르기도 난감해요. 하하!!!!

그렇다고 버리면 미니어쳐들은 보관하기도 애매하고 말이죠.

 

요즘에 와선 지를 타이밍을 놓친 게임들에 대해 마음을 대략 놨습니다.

이 게임을 할 연이 아니였나보다... 뭐 그러고 있죠.. 

보드게임 휴경기(?)..인가?

 

 

 

 

 






특히나 발달 정도가 어느정도인가.. 가늠이 잘 안 갈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아예 생초짜인 캔디랜드 정도는 어느정도 재미있게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레일로드 잉크에 큰 관심을 보이기에 더 쉬운 버전(?)의 네트워크 연결 게임인

서펜티나를 구매해 줬는데 많이 시시해 했거든요.

기어코 레일로드 잉크의 규칙을 익혀 돌리기도 했고..

 

레일로드 잉크 하니까 생각나는데,

금방 질리긴 했지만 유령열차(라벤스부르거)도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레일로드 잉크보다 더 나중에 했는데도 말이죠.

실지로 돌아가는 부품의 기믹이 있는 반쯤은 완구 개념이라 그런가..음..

서펜티나가 타이밍을 놓쳤다면

유령열차는 아슬아슬하게 끄트머리에 걸쳐진 느낌이였습니다.

 

 


꿀꿀이바는 크기도 크기지만

안에서 딸기잼? 딸기크림? 같은게 처음 나왔을때의 감동(?)이 더 컸죠.

요즘의 식품회사들은 로망은 줄고 원가절감만 높아지는것 같아요 하하!!!

(안먹어씨!!!)

 

지금보면 서커스 찰리건 양배추건 간에

지금 보면 비디오게임 초창기의 플렛포머 게임이고 별볼일 없는 게임들이지만,

당시의 제겐 평생(?)해야지? 싶을 만큼 재미와 감동(?)을 줬던 게임들인데..

그건 그 시대였고 그 나이였기에 그런 감동을 받았던거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그 나이에 얻어질 수 있는 재미를 주고 싶은데...

고민하는 사이에 이걸 할 나이는 지나서 못내 아쉬웠던 게임이죠.

(결국 친한 형의 두살짜리 아이에게 선물로 사줬습니다.

 녀석은 부디 정리정돈을 잘 하길..+쿠*에서 샀었는데 요번에 세일하고 있..);;

 

게임의 교육적인 부분을 따지지 않는다..큰소리는 쳤지만..

아이가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들의 흔적이

집안 구석구석에서 나오는걸 볼 때마다 문득문득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냉장고 밑에서 굴러나오는 그래비트랙스 구슬과

뜬금없이 캣타워 사이에 숨겨둔 코라퀘스트 보물상자 토큰은 양호하죠

침대 옆 발매트에 부비트랩처럼 놓인 레고와 그 비슷한 미니블럭들에 비하면...

청소도 그렇지만 정리정돈은 아마 부모들의 숙적 같은거일껍니다.

 

여하튼 지름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건

의외로 어린이 게임이였지 않았을까...

 

뭐 모든 사람이 다 같지 않고

당연히 아이들도 다 다르기에 픽해야 할 게임도 다들 다를 껍니다.(아마..)

 

 

 

 

 

 

 

뭔가 이거닷! 하는 뚜렷한 결론이 없어서 그런가

이야기가 정말 중구난방이네요 ㅎ;;;

 

여러분들은 게임의 구매와 그 시점에 대해서

어떤 생각들을 하고 계신가요?
 

불금인데 주말들 잘 불태우시고!

행복한 게임들 되세요.

그럼 패미컴 양배추의 경쾌한 전자음을 들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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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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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13 11:57:10

    음? 이타이밍에  ㅎ
    • Lv.47 포풍
    • 2023-10-13 12:08:40

    버건디 품절 타이밍을 노린건 아니였는데요..이런 우연이;;;
    • Lv.53 상후니
    • 2023-10-13 12:25:23

    다 읽고 나니 양배추 게임이 하고 싶어지네요(?)ㅋㅋㅋ오늘 버건디 떄문에 보드게임은 그냥 있을 때 일단 질러놓던지 해야겠어요 흑흑..타이밍을 뺏겨버려..
    • Lv.47 포풍
    • 2023-10-13 15:47:52

    그렇지만 공간의 압박이...crying
    • msygw
    • 2023-10-13 13:11:50

    절묘한 업로드 타이밍!!!!!! ㅎㅎ
    • Lv.47 포풍
    • 2023-10-13 15:48:28

    타이틀 따라 갔...--ㅁ!
    • 관리자 [GM]언테임드
    • 2023-10-13 14:20:05

    품절될지도 모르니까 사야한다..
    제가 거의 매주 경험하는 오묘한 심리네요 ㅋㅋㅋ
    아이를 위해서라도 사야겠어요
    • Lv.47 포풍
    • 2023-10-13 15:51:32

    아이를 위해서!!! 라고 하고 구매했던 개구리 사탕먹기는
    아빠와 아빠친구들이 하다 부숴먹었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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