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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이런 걸 만들어봤는데..-ㅂ-;
  • 2003-06-05 15:08:30

  • 0

  • 1,413

요즘 자작 게임을 많이 만드시는 분위기에 편승해서 저도;;

퍼가시는 분은 나쁜 사람-_-입니다.

아래는 게임의 코어 규칙과 기본 개념입니다. 일단 테마는 마법사로 해놓았지만 크니지아 아저씨 말처럼 테마야 얼마든 바꿀 수 있는거지요. :)

시스템은 생각하기에 까롤루스 매그너스(어째서?;;) + 엘 그란데 의 룰을 약간씩 뜯어다가 고쳤고, 점수 계산 시스템은 독자적으로 만들었는데, 새로 만든 것이다 보니 밸런싱의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

환경상 테스트 플레이를 할 수가 없어서 고민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_-주세요:)


현자의 돌 Sorcerer's Stones


배경 설명
이러쿵저러쿵.-_-

개요
플레이어들은 각자 물질의 5대 원소 중 한 가지를 주관하는 대마법사Arch Mage가 되어 둥글게 세팅된 열 두 개의 테리토리 타일을 돌아다닌다. 각 타일은 제각각 고유한 액션을 가지고 있다. 매 턴마다 서로 파워 마커를 내서 턴 순서를 정한 후, 자신이 낸 파워 카드의 이동력 안에서 원더링 마커를 이동한 후 멈춘 타일의 액션을 수행한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 색의 매직 스톤을 가지고 있으며, 타일의 액션에 의해서 상대방의 스톤을 가져오거나 상대방에게 스톤을 빼앗기게 된다. 점수를 계산할 때마다 라운드 마커가 이동하게 되고, 6번째 점수 계산이 끝났을 때 가장 많은 점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게임의 승자가 된다.

게임 구성물
테리토리 타일 12개
밸류 마커 15개 (2~4각 5개)
5 색 매직 스톤 각 20개
파워 카드 5색 각 10장
점수판
원더링 마커 5색 각 1개
스코어링 마커 5색 각 1개
룰북

타일의 종류
• 5 원소 타일(색깔마다 하나씩): 스톤을 가져온다.
이 타일은 셋업 후 위에 2~4까지의 마커를 순서대로 올려놓는다.
이 타일들에 도착한 플레이어는 가장 위에 있는 마커의 가치만큼 해당 색의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스톤을 가져오고 해당 마커를 제거한다. 게임판에는 1이 그려져 있어, 마커가 모두 제거된 후에도 그곳에 도착하면 해당 플레이어에게서 스톤을 하나 가져올 수 있다. 플레이어가 가진 세트 스톤들과 세트에 포함되에 있지 않은 키 스톤들의 가치는 1이다. “(완성된/진행중인)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플레이어의 키 스톤을 가져가는 것은 2의 가치를 지닌다. 단, 타일 위의 마커가 모두 제거된 경우에는, 1이 적혀 있지만 키 스톤을 한 개의 가치로 가져갈 수 있다. 이로 인해 세트에서 키 스톤이 빠졌다면 다음 턴 시작시 파워 카드를 내기 전에 다시 세트를 만들 수 있다. 세트를 만들지 않고 파워카드를 낸 경우에는 그대로 페널티를 적용하며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자신의 색 테리토리 타일에 올라간 경우에는 공동 서플라이에서 그에 알맞은 가치 만큼의 토큰을 가져온다. 세트 항목을 참조.

• 2 연금술 타일(양방향 화살표) : 연금술을 사용해 자신이 소유한 스톤을 다른 색의 스톤으로 바꾼다.
한 플레이어를 선택해 자신의 스톤을 그 플레이어의 스톤과 원하는 만큼 교환한다. 이 때, 자신의 토큰 한 종류의 색 당 하나씩만 교환할 수 있다. 따라서, 총 5개까지 교환할 수 있다.
상대방의 토큰을 가져오는 데에는 색깔의 제한이 없지만(예 – 내것 적, 흑 <-> 상대방 청 2 또는 내것 적,흑 <-> 상대방 청,황) 이 액션으로는 세트에 포함된 키 스톤을 가져올 수 없으며, 단지 세트 스톤과 세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키 스톤만을 교환해 가져올 수 있다.

• 3 저주 타일 : 다른 플레이어의 스톤을 파괴한다.
스톤 한 개/서로 다른 색의 스톤 두 개”가 그려져 있다. 한 플레이어를 골라 키 스톤 한 개, 또는 세트 스톤 두 개를 게임에서 제거한다. 세트 스톤 두 개가 서로 다른 색일 필요는 없다. 저주의 대상으로 자신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 때는 저주가 실패해서 자신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간주한다.

• 2 기적 타일 : 각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스톤 세트에 따라 계산을 한 후 라운드 마커를 이동한다. (몇 라운드를 진행할지는 미정. 아마도6 라운드정도가 적당할 것이라 생각) 점수 계산 항목을 참조.

카드의 종류
플레이어들은 각각 파워가 1~10 까지 쓰여져 있는 카드를 열 장씩 받는다. 카드는 크게 영향력 항목과 이동력 항목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영향력 항목은 턴 순서에, 이동력 항목은 원더링 마커의 이동에 영향을 미친다. 낮은 영향력을 가진 카드는 더 많이 이동할 수 있으며, 높은 영향력을 가진 카드는 낮은 카드보다 적게 이동한다. 파워 카드의 이동력을 모두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한 칸은 움직여야 한다.

셋업
게임판 타일 12개를 원형으로 배치한다: 우선 점수 계산 타일을 서로 마주보게 놓은 다음 양 사이를 각 5장씩 랜덤으로 타일을 Face down으로 놓는다. 선부터 돌아가며 원더링 마커를 양쪽 점수 계산 타일 중 한 곳에 마음대로 놓은 후 게임판 타일을 뒤집어 공개한다. 점수판은 원 가운데에 놓고 스코어링 마커와 라운드 마커를 점수 계산판 위에 올려놓는다.

게임 진행
선부터 시계방향으로 파워 카드를 낸다. 뒤에 내는 플레이어들은 앞 플레이어들이 낸 파워 카드를 낼 수 없다. 가장 높은 파워 카드를 낸 사람부터 카드의 영향력 순으로 그곳에 적혀있는 이동력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자신의 원더링 마커를 이동한 후 멈춘 타일의 액션을 수행하고 차례를 넘긴다. 카드에 적혀 있는 이동력을 모두 사용할 필요는 없다. 10장을 모두 사용하고 나면 카드들을 다시 손으로 가져온다.

세트
• 키 스톤과 세트 스톤 : 키 스톤은 자신의 스톤을 의미하고, 세트 스톤은 다른 플레이어들의 스톤을 의미한다. 키 스톤과 세트 스톤이 모이면 세트가 시작된다. (예: 노란색 스톤을 4개 가져왔다면 세트를 4개 만들 수 있다.) 각 색 스톤은 1:1로만 매치할 수 있다. 후에 다른 색의 스톤을 가져오게 되면, 먼저 시작된 세트(들)에 스톤들을 추가한 후, 남은 스톤이 있으면 또 다른 세트를 시작할 수 있다. 자신의 키 스톤만으로는 세트를 만들 수 없으며, 키 스톤이 없이 세트 스톤만으로도 세트를 만들 수 없다.
주의: 남은 스톤은 키 스톤과 연결되지 않았으므로 세트에 포함되지 않는다!

여분의 키 스톤이 없다면 더 이상 세트를 만들 수 없지만, 여전히 세트 스톤을 가져올 수는 있다. 그 스톤들은 보관하고 있다가 자신의 키 스톤을 얻었을 때 세트를 만들 수 있다. 다섯 가지 스톤 (키 스톤 + 세트 스톤 4종)이 다 있는 세트는 “완성된” 세트로 간주하며, 점수 계산시에 추가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점수 계산

한 플레이어가 자신의 원더링 마커를 스코어링 보드에 올려놓으면 즉시 점수 계산 페이즈가 시작된다. (완성된/진행중인)세트에 포함돼 있는 스톤 하나마다 1점을 얻는다. 또한, 이 때 완성된 세트를 게임에서 제거하면서 보너스 포인트로 10점을 얻을 수 있다.

게임 끝

6번째 점수 계산이 끝나거나, 한 플레이어의 키 스톤이 게임에서 모두 제거되면(이 때는 점수를 계산하지 않는다) 게임이 즉시 끝난다.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게임의 승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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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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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06-05 16:53:08

    재미있는 게임이 될듯 합니다. (벨런스부분이 문제겠지만)
    저도 자작게임을 디자인 중인 입장으로, 일단 허접하게나마 제작하고, 그후 수백번의 테스트가 필요하더군요. 일단 시스템 자체는 재미있는듯 합니다만... 그리고, 이런식의 풀버젼을 제작 이전에 올리시는 것은, 조금은 위험도가. -.-;;

    저도 국산 보드게임을 원하는 입장에서, 이 훌륭한 일보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힘내서 잘 만들어 보세요!
    • 2003-06-05 18:19:00

    저희 카페에 가져오시면 디자인도 조금 도와드릴 수 있고, 테스트플레이도 가능할 듯~ 상도동인데 괜찮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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