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퐁당 주사위도 거의 보름만에 접속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근 7개월동안 보드게임에만 사로잡혀있다보니 왠지 인생이 피폐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른 재밌는 건 뭐 있나 찾아보느라 그랬습니다. 약간은 질린 듯한 기분도 있고...

근데 사실은 보드게임에 질린 것이 아니라 매일 비슷한 일상에 질린 것이더군요. 다른 카페에서 손님으로 게임설명을 들으며(!- 정말 게임설명을 들으며 해 보고 싶었습니다. ㅜㅜ.) 해 보니 진짜 재밌더군요. 그래서... 아직은 보드게임에 질린 것은 아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말만 꺼내놓고 진행이 없던 포뮬러 드 에 관해서는 사과말씀 올립니다. 저의 게으름의 결과라 생각하며 사과드립니다.

레이스를 포기한 것은 아니고... 인제 진짜 열심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글구... 여전히 보드게임은 재미있더군요.

거의 한 달간 신작 게임은 하나도 안 하고, 룰번역도 거의 손 놓고... 암것두 안 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만 이제 잠에서 깨어나야 하겠지요.

조만간 다시 여러분들과 함께 다이스를 굴리고 야바위판을 벌이며 즐겁게 웃음지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다음 모임때 뵙도록 하지요. 어디가 될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즐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