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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행복한 불평들이 많으십니다 ㅡ0ㅡ;
  • 2003-06-10 22:09:00

  • 0

  • 1,659

가입하고 첫 글이네요. 근데 신세 한탄 글이 될지도...

다양한 보드게임을 접하고 게임을 즐긴지 이제 6개월 째입니다.

서울 친구집에 놀러가서 해본 카탄, 달무티, 보난자, 시타델.

너무 너무 재미 나더군요. 하지만 친구들이 다 서울서 근무나 학업중이라

보드게임은 하고픈데 할사람도 없고 사는곳도 지방이라 보드 카페도 없고 이것이 바로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할까요.

일단 각종 게임은 카드로 해결했습니다. -_-;

일단 카드겜 보난자, 시타델, 셋, 로보 77

보드겜 카탄, 카르카손, 사무라이 등등 각종 게임을 긁었습니다


저 술도 잘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는데 어머니 카드값보고 술집가서 긁은줄 압니다 ㅡ0ㅡ;;

택배 어머니가 받으시는데 어머니가 받으시는 보드게임에 그 많은 돈이 들어간줄 모르십니다.

아시면 큰일나요.


2번째 같이 즐길 사람 제가 직장인인 관계로 주위 사람은 직장동료뿐입니다.

학생이면 부담없이 만나는 친구들도 많을껀데 일하고 집에 들어오면 쉬기 바쁘고 주말에나 겨우 친구 만날 시간이 나지요.

결국은 택한 방법 회식자리에서 젠가로 슬슬 바람을 잡았지요.

가벼운 카드게임으로 분위기를 업시킨후

밥사주고 영화보여주고 술사주고 연속 기술구사하며 슬슬 마무리 들어갑니다.

'이거 보다 더 잼나는 보드게임도 있다 해볼래?'

슬슬 빼던 직장 동료들 공짜로 밥먹고 영화보고 술먹더니 약간 미안한 마음인지 '해볼까?' 라고 말하더군요

사람은 구했습니다.


3번째 게임 장소 ㅡ0ㅡ;

제가 사는 창원 보드카페 없습니다. 창원대학교에 있을려나 ㅡ,.ㅡ; 그쪽은 안가봐서 아마 있겠지요

저의 주 활동무대는 술집 노래방 카페 바라서 보드카페랑 안친합니다.

별수없습니다.

카페가서 커피 시켜 놓구서 구석진곳에 짱박혀서 겜했습니다.

직장동료들 이제 겜을 즐기기 시작해서 겜 좋아합니다.


게임시간도 한 두시간이지 이제 3시간 4시간 겜하니 눈치 보입니다 ㅡ0ㅡ;


오늘 직장 선배에게 집에가면서 들은 말입니다.

'어이 내일 카탄 한겜 해야지 한겜하고 분위기 전환용으로 카드게임 하나 들고와라'

결국 내일도 카페서 눈치보면서 대여섯시간 겜해야겠군여 ^_^:




추신 : 혹시라도 창원사시는분 있으면 보드카페 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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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06-10 22:56:19

    ㅎㅎㅎ. 님이야 말로 행복한 불평이신듯 ^^*
    주변분들을 이렇게 적극 동참화 하셨는데 무엇이 걱정이신가여~
    부럽부럽
    • Lv.27 WinDOS
    • 2003-06-10 22:57:29

    그렇죠.. 저렇게 해서 주변분들이 호응해주셨음 그보다 더 좋은건 없다고 봅죠. ^^
    • Lv.1 임곰
    • 2003-06-10 23:38:46

    창원에 있는걸로 들었는데.. ;; 자세히는 잘 몰겠네요^^

    근데 창원에 사시는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보드게임하시러 주말에 부산에 오시더라구요
    흠.. 부산이 그렇게 멀지는 않잖아요?
    부담은 좀 되지만.. ;;
    부산에 오시면 한번 오세요^^;
    근데 이런 홍보 해두 될려나 ;;
    • 2003-06-11 00:14:07

    행복한 고민이시군요
    부럽당..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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