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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알바일지라고 해야하나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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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2 20: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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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사자마왕
뭐...알바시급문제가 나와서 그냥 제 맘대로 끄적거려 봅니다.^^;
(뭐..자유게시판이니까..괜찮죠?)
제가 보드게임을 알게된건 얼마 안된것 같네요.
작년12월에 어느 보드게임방에 갔다가 젠가, 피트를 해보고나서 바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렸을적부터 보드게임시장에 관심이 많았고, 2000년에는 보드게임에 관한 창업아이디어로 비지니스캠프에서 아이디어수상도 했었거든요.^^
뭐..그때에는 이렇게 매니아층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저야 그때엔 아련히 "용돈벌기게임"을 추억하고 있었거든요.^^;
저도 보드게임문화의 대중화의 수혜자인것같아요.^^
여튼 보드게임까페에서 사실 가장 맘에 든건..
당시 제공되고 있었던 벌칙음식이었습니다.-_-;
워낙 이녀석이 사악하고 악독해서...젠가를 쓰러뜨린 제친구가 먹는 칠리고추가 너무 좋아보이더군요.-_-;;
그래서 10여곳에 알바신청을 했다가, 첫인연을 맺은곳에서 일하게 되었답니다.^^물론 그전에 몇번이나 친구들과 찾아가서 안면도장을 꾸욱 찍었지요.^^
처음 2주간은 익숙해지기위해서 젠가와 할리갈리, 카탄설명하러 뛰어다녀야했습니다;뭐, 그래도 좋았어요. 내 설명으로 웃는 손님들 얼굴을 볼수 있다는게 가장 좋았거든요.^^
그전엔 맥X날X라는 곳에서 일했었는데..그땐 맨날 햄버거만 굽느라 재미를 못느꼈었지요. 근데 보드게임 알바를 하면서 이것저것 즐거워지기 시작했답니다.
어떤식으로 설명을 하면 손님이 즐거워할까?
어떻게 하면 좀더 쉽게 이해할수 있을까?
손님에 따라 어떤 성향의 게임을 좋아할까?
알바를 시작한지 5개월정도가 지났는데..(뭐 주말알바였지만요;)
아직까지 그 재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손님들이 웃으실때 가장 좋아요.
원래 페이같은건 생각하지 않고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사실 놀면서 돈을 받는다는건 그자체로도 굉장히 신나지 않나요?전 맥X날X보다 많이 받아서 마냥좋았어요;>_
특히 카를로스매그너스나 토레스의 배경스토리라던지, 챠오챠오 다리밑에 식충생물이 있다고 설명을 할때, 손님들이 웃으시면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구연동화같다고 하시더군요;;) 또, 게임을 바꾸실때 다른도우미대신 제가 가서 전담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파바박!!든다죠.^^
사실 이러다가 식사시간을 놓친것도 몇번인지...
사실, 요근래에는 2인용게임은 조금 꺼려지고 있어요. 많이 설명해서 질리는 감이 있어서 그렇지요. 그래도 손님이 원하면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설명하고는 하지요.^^
몇번 룰설명이 틀린적이 있어요. 로보77이나 캣츠앤잼머블루스, 와이어트어프, 꽤 있었던것 같네요.(매장에서는 오류의 화신;;이라고 불릴지도;-_ㅠ)
그래도 다시 찾아오시는 손님에게는 항상 다시 고쳐드렸구요. 정확하게 숙지하려고 네이버영어사전을뒤져가며 영어메뉴얼을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뭐..그래서인지 요즘에는 메뉴얼보는게 쏠쏠한 재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페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적은 없어요.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게임을하면서 돈을 벌수 있다는것..
그리고 게임을 배울수 있다는 배움의 재미!
이것만으로도 이 알바의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는걸로도 충분합니다.^^
(또한 알바비의 100%를 게임구입비로 나가는걸로도 충분;;;하다죠;-ㅂ-;)
길었네요;;-_-;;;잡담이라 생각해주시길;;=ㅂ=;
(뭐..자유게시판이니까..괜찮죠?)
제가 보드게임을 알게된건 얼마 안된것 같네요.
작년12월에 어느 보드게임방에 갔다가 젠가, 피트를 해보고나서 바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렸을적부터 보드게임시장에 관심이 많았고, 2000년에는 보드게임에 관한 창업아이디어로 비지니스캠프에서 아이디어수상도 했었거든요.^^
뭐..그때에는 이렇게 매니아층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저야 그때엔 아련히 "용돈벌기게임"을 추억하고 있었거든요.^^;
저도 보드게임문화의 대중화의 수혜자인것같아요.^^
여튼 보드게임까페에서 사실 가장 맘에 든건..
당시 제공되고 있었던 벌칙음식이었습니다.-_-;
워낙 이녀석이 사악하고 악독해서...젠가를 쓰러뜨린 제친구가 먹는 칠리고추가 너무 좋아보이더군요.-_-;;
그래서 10여곳에 알바신청을 했다가, 첫인연을 맺은곳에서 일하게 되었답니다.^^물론 그전에 몇번이나 친구들과 찾아가서 안면도장을 꾸욱 찍었지요.^^
처음 2주간은 익숙해지기위해서 젠가와 할리갈리, 카탄설명하러 뛰어다녀야했습니다;뭐, 그래도 좋았어요. 내 설명으로 웃는 손님들 얼굴을 볼수 있다는게 가장 좋았거든요.^^
그전엔 맥X날X라는 곳에서 일했었는데..그땐 맨날 햄버거만 굽느라 재미를 못느꼈었지요. 근데 보드게임 알바를 하면서 이것저것 즐거워지기 시작했답니다.
어떤식으로 설명을 하면 손님이 즐거워할까?
어떻게 하면 좀더 쉽게 이해할수 있을까?
손님에 따라 어떤 성향의 게임을 좋아할까?
알바를 시작한지 5개월정도가 지났는데..(뭐 주말알바였지만요;)
아직까지 그 재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손님들이 웃으실때 가장 좋아요.
원래 페이같은건 생각하지 않고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사실 놀면서 돈을 받는다는건 그자체로도 굉장히 신나지 않나요?전 맥X날X보다 많이 받아서 마냥좋았어요;>_
특히 카를로스매그너스나 토레스의 배경스토리라던지, 챠오챠오 다리밑에 식충생물이 있다고 설명을 할때, 손님들이 웃으시면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구연동화같다고 하시더군요;;) 또, 게임을 바꾸실때 다른도우미대신 제가 가서 전담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파바박!!든다죠.^^
사실 이러다가 식사시간을 놓친것도 몇번인지...
사실, 요근래에는 2인용게임은 조금 꺼려지고 있어요. 많이 설명해서 질리는 감이 있어서 그렇지요. 그래도 손님이 원하면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설명하고는 하지요.^^
몇번 룰설명이 틀린적이 있어요. 로보77이나 캣츠앤잼머블루스, 와이어트어프, 꽤 있었던것 같네요.(매장에서는 오류의 화신;;이라고 불릴지도;-_ㅠ)
그래도 다시 찾아오시는 손님에게는 항상 다시 고쳐드렸구요. 정확하게 숙지하려고 네이버영어사전을뒤져가며 영어메뉴얼을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뭐..그래서인지 요즘에는 메뉴얼보는게 쏠쏠한 재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페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적은 없어요.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게임을하면서 돈을 벌수 있다는것..
그리고 게임을 배울수 있다는 배움의 재미!
이것만으로도 이 알바의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는걸로도 충분합니다.^^
(또한 알바비의 100%를 게임구입비로 나가는걸로도 충분;;;하다죠;-ㅂ-;)
길었네요;;-_-;;;잡담이라 생각해주시길;;=ㅂ=;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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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보드게임을 알고나서 인터넷사용시간이 1/3가량 줄어들었네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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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주문 했수??알바 계속하게 되서 다행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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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했는데;;제대로 됐는지는 의문;;;_-_;;곧 연락이 있겠지;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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