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이름을 지을때 많이 고민을 했었습죠.
어떤 이름을 지을까... 처음 사업이라고 하는 건데 이왕이면 멋진 이름을 지어야 하지 않을까...
많이 고민한 끝에 푸에르토리코라고 할려고 했으나...
카페이름을 게임이름으로 지어버리는게 이상하게 전 마음에 안들어서(독창성이 없는 거 같아서... 아.. 관계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블러프라고 지었습니다.

사전상 의미로 포카에서 뻥치는 것을 뜻하니까, 아 이거야말로 보드게임의 모든걸 표현하는 단어가 아닌가! 해서 지었는데.

...

블러프란 게임이 나중에 있다는 걸 알았죠. 캬캬캬.

대구에 있는 다른 보드카페에서 게임을 즐기신 분들이 와서 말씀하십니다.
'카페 이름이 블러픈데 왜 블러프는 없어요?' -_ㅜ

그럼 얘기합니다. '저희에겐 비슷한 시스템의 페루도란 게임이 있습죠~'
(... 아직 블러프를 못해봤습니다... 그냥 보드게임긱에서 본 얘기라...)

드리고 나면, '어라, 보드가 없네요'

'하하핫' 웃고선 설명 들어가버리죠. :)


참 쉬운 게임인데 설명이 어려운 게임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 설명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상황을 말로 설명하는게 어렵더군요.

게다가 스페인어의 압박마저 있는지라...('두도' 대신 '까봐', '팔라피코' 대신엔 예전 다이브다이스에 누가 설명 올리신걸 보고 '콜렉트'라고 합니다 -__-)


어젠가 자주 오시는 5분이서 페루도를 플레이 하시는데, '콜렉트'라는 용어가 나오길래, '원래는 '팔라피코'에여. 다른데 가시면 여기서 배우셨다고는 하지마세요.' 하하핫 -_-;

근데 질문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조커로 쓰이는 '1'을 사용, 주사위 개수를 줄이는 상황이 앞 사람이 부른 개수의 절반을 부르는 거잖습니까?

6이 10개 -> 1이 5개

그럼 앞분이 11개를 불렀다면 어찌될까요? 이제껏 앞분이 부른 개수가 짝수일때만 줄일 수 있다고 했는데... 하하핫... (에러룰의 근원지 같으니라구! 퍼퍽!)







이 글의 정체성은 무엇일까요? 자유게시판일까요? 리뷰란일까요? 묻고 답하기일까요?

(그리고 배틀크라이랑 반지의 제왕은 언제나 팔릴까요? 이땅의 매니아분들~ 사줘잉~ ♥)

손님이 없다보니 그만...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