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게임은 메뉴얼을 보고 익히는것이 아니라, 비록 에러 플레이가 난무하더라도 같이 즐기는편이 훨씬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네명이 모여서 10시간정도 보드게임을 했네요..

중간 중간에 메뉴얼 뒤지고, 게임 끝나고 난뒤에 이상한점을 수두룩하게 발견하기도 했지만, 정말이지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물론 목적은 게임을 익히고, 설명하는것이였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보드게임 하다보면 목적은 어느새 뒷전이고, 다들 목숨걸고 플레이를..ㅡㅡㅋ

오늘 차오차오하면서 다이스 신이 나를 버린것임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잠도 별로 못자서 피곤하지만,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 켜고 이곳을 찾는 습관은 어찌 할수가 없네요..^^

새로운 게임 하나 만들어야 겠습니다. 세틀러 오브 게시판..

최고의 조회수를 자랑하는자 게시판의 지배자로 칭송받으리니..어떨까요??? 저기..그..그 돌은 내려놓으세요..ㅡㅡ;;

하여간 오늘은 졸려서 항상 지루한 얘기마저 늘어놓기 힘드네요. 오늘은 세레니시마를 베고 자볼까 합니다.. 저번에는 반지의 제왕을 베고 잤었는데..게임 하는 방법은 하나도 모르고, 꿈에 사우런만 왔다갔다하면서 싸우런 치프턴을 뽑으라는둥... (이..이건 아닌데..)

차오차오에서까지 저를 버린 다이스 신이지만, 여러분에게는 많은 은총을 베풀것이라 믿습니다. 보병 하나로 맵을 다 쓸어버리는 기염을 토하는 그날까지.. 다이스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