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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손의 리플레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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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4 12: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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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입문자에게 카르카손의 리플레이성은 어느 정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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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별로 크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와 이런 게임도 있구나' 하는 신선함 정도일듯합니다. 왜냐하면, '이번에는 이 전략으로 했으니까, 다음번엔 이 전략으로 해봐야지' 라는게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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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판 하다보면 본판만으로는 심심합니다. 확장 추천합니다^^ 혹은 다른 버전의 스탠드얼론 버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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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으로도 극복이 불가능한 부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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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확장팩 넣을때마다 1번씩 늘어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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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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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손 1,2 확장은 2년전에 샀는데 아직도 밀봉으로 있습니다...카르카손 본판만 해도 왜이리 재밌는지 ㅋㅋ 공주와 용은 중고로 구매해서 해봤는데 용때문에 난리나더라구요 ㅋㅋ전 카르카손 리플레이성을 아주 후하게 평가해주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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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성이 강력한 아이들의 특징은, 전략의 갈래가 여러가지인데, 1판만으로는 그 모든걸 맛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하는거죠. 카르카손은 1판만 해보면 도둑으로 점수도 얻을 수 있고, 기사도 해볼수있고, 수도승도 되고, 농부도 할 수 있습니다. 1판으로 규칙익히고, 2판째 플레이하게되면 이미 게임 컨텐츠를 100% 경험해봤죠. 여기서 확장을 넣어서 또 한두판 하게되면 끝입니다.리플레이성이 높은 게임들 중 아그리콜라를 예로 들자면, 백몇장의 카드중 14장만 갖고 게임을 합니다. 1판을 끝내고 난 뒤에는 아직도 써야할 카드가 백몇장이 남아있습니다. 더해야하죠. 심지어는 써본 카드가 나와도, 내가 가진 다른 카드들과의 조합으로 다른 양상을 띠게되고, 심지어는 다른사람이 가진 카드들에 따라서도 게임 양상이 바뀝니다. 카드를 다 써본다고 끝이 아니죠.테라미스티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한 종족을 플레이해봤더라도, 아직 못해본 종족이 열몇개가 남아있죠. 그리고 매 판 마다 다른사람들의 종족도 바뀌구요. 게다가 라운드마다 보너스를 주는 타일들도 바뀌기 때문에, 내가 전 판에 썼던 전략을 쓸 수 없습니다. 도미니언? 10종류의 액션 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해봤지만, 아직 15종류가 더 남아있네요. 물론 조합에따라서 전략도 바뀌니 다음판은 내가 전에 해봤던 전략을 쓸 수 없습니다. 다른 전략을 찾아야하죠.... 계속해야합니다..카르카손은 하나만 백판 천판 하기엔 부족한 게임이지만, 카르카손부터 시작해서 상급자용 게임으로 넘어가기에는 괜찮은 게임임에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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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네요스플렌더를 사서 해봤는데 처음엔 정말 재밌게 하다가 5번 정도 하고 질려버려서입문자용으로 적합하다는 말이 뭔지 알게 됐는데 비슷한 느낌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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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플만 해본 소감입니다. 최고의 2인플 게임인 것 같아요.카르카손 처음 몇판 할 땐 재미를 몰랐죠. 시간이 지난 후 5판째쯤 되었을 때 갑자기 새로운 전략들이 보이는겁니다.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 아 이렇게 태클을 걸수도 있구나. 그러면서 농장이며 도시에 마구마구 태클을 걸기 시작합니다.이후 10판쯤 플레이후 확장을 2개 샀습니다. 현재 2판 했는데요. 또 다른 재미가 있어요. 확장 살때마다 리플레이성 늘어나는게 맞는데 본판만으로도 2인플에는 매우 좋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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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많은 분들께서 댓글 달아 주셨지만, 결론만 말하면 카르카손의 리플레이성은 뛰어납니다. 처음 출시된 후로 긴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즐기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증명이 됩니다.한 게임에 대한 평가는 보통 다 다릅니다. 위에도 보면 다들 다른 평가를 해 주고 계시죠. 그 게임의 얼마만큼을 보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스플렌더 얘기가 나왔는데, 저희 사내에서 스플렌더가 족히 1,000판 이상 돌아갔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단순한 게임입니다만 꽤나 심오합니다.사람의 성향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새로운 것을 계속 찾는 사람과 하나를 파고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에 속하기 때문에 카르카손을 그리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주변에 카르카손 너무 좋다고 수백판 넘게 한 사람들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카르카손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1, 2번 확장 정도까지는 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본판만이라고 해도 충분한 리플레이성이 있습니다. 위에 어떤 분께서 아그리콜라의 카드, 테라미스티카의 종족 등을 예로 드셨는데 그 게임들은 그런 이유로 리플레이성이 뛰어납니다만, 비슷한 논리로 카르카손의 타일 나오는 순서는 대략 70! 정도 자리수가 100단위입니다. 오히려 예전에 푸코와 관련해 그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푸코는 랜덤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패턴화된 플레이를 하게 된다." 실제로 주변에서 첫 라운드는 생각도 하지 않고, 세팅하는 것처럼 그냥 한 사람이 알아서 진행한 뒤에 다음 라운드를 진행하는 것도 보았습니다.얘기가 약간 삼천포로 빠졌는데, 어쨌든 카르카손의 리플레이성은 다른 게임과 비교해 특별히 나쁘지 않습니다. 랜덤 요소가 강한 게임들은 대부분 리플레이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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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리플레이성이 매우 좋다에 한표 던집니다.사내모임으로 2년가까이 운영해본 결과 초보분들에게 아주 잘먹히고 좋습니다. 저희는 수백판까지는 아니지만 백판은 확실히 넘게 한것같아요 왠만한 보드게임실력자가 아니고선 카르카손의 딴지와 전략을 한번에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여러판해봐야 알게되죠. 특히 여성분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아기자기한 타일과 간단한 룰로 인해 저희 동호회에서는 1년정도를 본판만 가지고 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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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손은 입문용으로 쉽긴 하지만 제대로, 전략적으로 딴지걸어가며 하려면 초보자에겐 어렵습니다. 보드게임 중급자 정도 되는 사람들이 매일 1판 이상씩 1년 반이상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리플레이성이 없으면 그렇게 돌릴 이유가 없지요. 참고로 저희는 본판 + 빨강, 파랑, 공주와 용 이렇게 세가지 확팩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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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인 플레이가 대부분이었고, 드물게 2인플로 돌렸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입문자에겐 잘 모르겠고, 보드게임을 좀 한다 싶으면 상당한 전략성과 리플레이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초보자와 중급자에게 다 먹힐 수 있으니 명작의 반열에 끼어있다고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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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성이 매우 좋다고 생각됩니다.타일 모양마다 몇개인지 외우는 굇수들하고 카르카손 하는 기분이란 ㅋㅋㅋ기본판은 좀 심심할 수도 있으니 남태평양이나 사냥꾼과 채집꾼이 더 낫더라구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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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서 1년 넘게 가족끼리 돌리는 게임이 딱 두개있습니다그게 아그리콜라와 카르카손이에요아그리콜라는 아기자기함과 카드의 방대함으로, 카르카손은 매번 다르게 배치되는 타일양상으로 인해리플레이가 꾸준히 되는거 같습니다... 특히 카르카손은 확장이 많아질수록 확장끼리 조합도 많아져서 완전 새롭고 신선하게 하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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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성은 윗분들이 좋은 의견을 달아주신 것 같습니다. 완전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습니다.제 생각에 리플레이성은 랜덤의 요소 그리고/또는 전략의 다양성 그리고/또는 지향하는 목표점 등 그 외에도 여러 요소에 따라 다르게 바라바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스플렌더와 카르카손등은 승점을 내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소수인 듯하지만, 플레이 중 전략과 경쟁의 요소가 있으며, 그 과정에서의 변수들이 (카드, 타일 등) 게임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리플레이성도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 흔히 알려진 푸코, 아콜등이 전략게임이라 함은 제생각엔, 게임에 앞서 "상대적"으로 큰 그림 (계획)을 그리고 이를 위해 플레이어의 역할을 수행하고 그 과정중에 게임의 요소 (계획, 행동, 경쟁, 운) 등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이 점이 상기 게임들과의 작은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말씀하신 질문에서 "리플레이성" 만이 질문의 전부라면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또한, 입문자에게 카르카손과 스플렌더는 매우 좋은 추천작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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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손은 전략적 랜덤성은 낮지만 전술적 랜덤성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타일과 미플을 놓을때마다 상황이 계속 달라지므로 그에따라 전술을 계속 바꾸어야 하죠.보통 이런 전술적인 게임들이 입문자들을 쉽게 끌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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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손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제 의견에 발끈하실 분도 많겠지만 저는 카르카손이라는 게임의 재미와 리플레이성, 그리고 모든 것을 종합한 게임의 깊이를 결코 높이 평가하지 않습니다.카르카손이 제공하는 게임 플레이 경험과 전략의 폭 - 기껏해야 매턴 랜덤 타일 하나를 집어 어디다 놓을지 고민하는 정도의 - 은 입문자에게 보드게임은 이런 것이다 라는 맛보기는 될 수 있을지언정 보다 전략적인 게임들이 요구하는 고민의 양에 비하면 너무나 "하찮은" 수준에 불과합니다.카르카손의 한계는 매 차례 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너무나 좁고 선택 하나하나의 무게가 가볍다는 데에 있습니다. 아무리 포장해봤자 카르카손에서 할 수 있는 액션은 "타일 하나 꺼내서 어딘가에 놓고" "미플을 그 위에 올릴지 말지 고민하는" 것뿐입니다. 다른 타일에 미플을 올릴수도, 이미 놓은 미플을 옮길수도, 하다못해 타일을 안 놓고 킵하거나 두개 중에 하나 고르거나 할 수도 없습니다. 너무나 좁은 선택지가 단조로움을 유발합니다.이런 카르카손의 게임성은 두 가지 방향으로 개선이 가능한데, 이 두 가지가 서로 상충된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하나는 플레이어들이 카르카손이라는 게임의 타일을 달달 외울 정도로 숙련됨으로써 이 게임을 뭐가 나올지 아무 생각없이 뽑는 운빨x망겜이 아니라 원하는 타일이 나올 확률을 계산할 수 있는 전략게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입니다. 타일 카운팅을 하는 경지까지 카르카손 하나만을 외길로 판다면 전략성과 리플레이성이 있다고 말하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저라면 그 시간에 더 재밌는 다른 게임을 하겠습니다마는...) 다른 하나는 확장을 추가해서 타일 종류와 숫자를 늘려나가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확장이 늘어날수록 카운팅은 어려워지고 다음 타일이 뭐가 나올지는 예측이 불가능해진다는 부분이죠.(이와 비슷한 문제는 레이스 포 더 갤럭시에서도 발견됩니다)결국 재미란 주관적인 요소이므로 지나가던 누군가가 혹평을 했다 해서 지나치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애x팡도 스x크래프트도 객관적으로 검증된 훌륭한 게임이지만 어떤 게이머들은 한쪽밖에 명작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요. 다만 이런 평가도 있구나 하고 이 게임이 자신에게 맞는 게임인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상 카르카손을 정말로 싫어하는 한 보드게이머의 악성댓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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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손 개인플으로는 정말 재미 없었는데, 팀전으로 하니까 재미있더라구요.. 팀전으로 한번해보세요 개인전으로 하면 서로 견제해야되는데, 이 부분이 좀 마음에 안드는 게 서로 견제하다보면 어부지리로 우승하거나, 들판하나싸움에 너무 담합하거나 해서 먼가 찜찜한 승리 느낌? 근데 팀전(합산)으로 하니까 엄청 재밌ㄷ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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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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