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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조용필씨 일화입니다..
  • 2016-06-03 15:41:01

  • 0

  • 2,292

Lv.1 장백거사
요즘 가수 조영남씨가 미술품 대작 문제로 사기혐의 등 시끄러운 상황인데 이와 비견되는 이야기 같아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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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보다 귀한 것 ★
 
조용필 명곡인 "비련"에 얽힌 일화가 공개됐다.
조용필 전 매니저인 최동규씨가 과거 조용필 4집 발매 
당시 인터뷰 했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조용필이 과거 4집 발매 후 한창 바쁠때
한 요양병원 원장에게 전화가 왔다.
병원 원장은 자신의 병원에 14세의 지체장애 
여자아이가 조용필 4집에 수록된 "비련"을 듣더니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입원 8년만에 처음 감정을 보인 것이다.
이어 병원 원장은 이 소녀의 보호자 측에서
돈은 원하는 만큼 줄테니 조용필이 직접 이 소녀에게
"비련"을 불러줄 수 없냐며 와서
얼굴이라도 보게 해줄 수 없냐고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최동규씨는
"당시 (조)용필이가 캬바레에서 한 곡 부르면
지금 돈으로 3,000만원~4,000만원 정도를 받았다"며
그런데 조용필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피던 담배를 바로 툭 끄더니 병원으로 출발하자고 했다.
 
그날 행사가 4개였는데 모두 취소하고 위약금 물어주고
시골 병원으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 사람들이 놀란것은 당연했다.
 
조용필은 병원에 가자 마자 사연 속의 소녀를 찾았다.
소녀는 아무 표정도 없이 멍하니 있었다.
기적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
조용필이 소녀의 손을 잡고 "비련"을 부르자
소녀가 펑펑 운 것이다. 이 소녀의 부모도 울었다.
 
조용필이 여자애를 안아주고 사인 CD를 주고서 차에 
타는데 여자애 엄마가 "돈 어디로 보내면 되냐고, 
얼마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용필은
"따님 눈물이 제 평생 벌었던 돈보다 더 비쌉니다" 
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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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렇다할 추문없이 지내는 조용필씨인데..따뜻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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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1 히루루
    • 2016-06-03 16:19:24

    와... 이거 정말 실화입니까?
    • 2016-06-03 17:11:35

    소록도 한센인 위문공연 이야기도 있습니다. 가수로서도 인간성으로도 올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 2016-06-03 23:13:19

    제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조용필 4집 당시에 cd 라는 물건이 흔했나요? 뜬금없이 드는 의문이...^^;
    • Lv.1 hyagape
    • 2016-06-04 13:40:52

    조용필 4집을 찾아보니 시기는 1982년이네요. 이때는 우리나라에 음반이 cd로 나오던 시절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4집이 cd로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찾다보니 조용필 4집 cd의 발매일이 95년으로 되어 있는 기록이 있긴 하더군요. 즉, 발매 당시에는 아니지만 cd는 존재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위의 글에 적용시켜보면 내용상 안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위 글은 조용필이 95년 이후에 어떤 소녀를 만난게 아니고 4집 발매 후 한참 바쁜 시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때는 4집이 cd로 없던 시절이 맞아요. (우리나라 음반의 첫 cd발매는 86년 정도로 추정됩니다.)원래 전해준건 cd가 아닌 LP인테 글이 인터넷을 떠돌고 떠돌다가 LP를 잘 모르는 세대가 cd로 잘못 옮기기 시작했을 가능성도 없진 않습니다만..아무튼 약간의 각색이 더해진 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Lv.1 득구짜응
    • 2016-06-04 16:03:32

    크.. 역시 가왕!!!거사님 잘지내십니까?ㅠㅠ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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