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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의관문 첫플 간단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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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7 22: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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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남깁니다.
리뷰라고 하기엔 너무 간단한 후기라 자게에 올립니다.
룰북 읽어가면서 연습삼아 1회 돌려보았는데요 재미있어서 저녁 먹고 세 시간 넘게 내달렸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습니다^^
스플렌더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일부 그런 부분이 있지만 인터액션이 많은 것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스플렌더보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러스트가 제 취향이 아닌데다가 스플렌더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구입을 망설였었는데 저렴한 예약구매 가격 덕분에 잘 질렀네요.
게임이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플레이하는 동안은 잠시 잊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게 있다면
캐릭터 카드에 그려진 캐릭터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 캐릭터와 해당되는 카드효과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구체화한다면
테마에 좀더 몰입할 수 있고 좋지않을까 싶은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캐릭터카드를 놓는 개인판도 구겨지기 쉬운 종이가 아닌 하드보드로 바뀌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하긴 없어도 게임에 지장은 없지만 그래도 분위기상 꼭 있어야한다면 말이죠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한동안 자주 돌리게 될 것은 확실할만큼 우리 부부에게는 잘맞는 게임이네요.
카드운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고 일부카드가 강력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지만
게임하는 내내 저와 제 아내의 점수가 비슷하게 진행되고 끝까지 아슬아슬한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참 미묘하게 밸런싱을 해놓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담없는 1만원대에서 저렴하게 리플레이성을 어느정도 갖춘 게임을 찾으신다면 몰타의 관문 추천할만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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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받고 내일돌려볼예정이지만..딱히 관문 개인판 사실상없어도 상관없지않나요?내구성강해보이지도않고 ..별의미없어보이던데..그냥앞에 알아보기쉽게 두장씩 놓아도 게임에상관없을것같더군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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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있으니까 분위기는 좀 더 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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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ㅜ 그러치만웬지종이짝같아서 손상될까바 맨바닥에하거나 차라리다른 판대기로 만들어서하는게낫겟네여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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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시면 캐릭터들은 뭔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몇몇 뭔지 모를만한 캐릭터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느 정도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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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플랜더는 리플레이성이 거의 100판 가까이 해도 재미가 비슷한 게임인데 이게임은 스프랜더 보다 재미는 있으면서 리플레이성은 별로 인가봐요? " 리플레이성을 어느정도 갖춘 " <- 이말보고 궁금해서 물어봐요 ㅜ 제가아는 스플랜더는 리플레이성이 상당히 높은 게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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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 보드게임에 대한 지식이 미천해서 객관적으로 리플레이성이 어떻다고 판단해드리기 어렵네요.대신 최근 저희 와이프랑 플레이해본 경험을 미루어 말씀드리자면 게임 자체가 가진 전략성은 스플렌더가 더 앞서는 것 같습니다. 스플렌더를 할 때는 말이 없어지거든요. 저나 저희 아내나 둘 다 거의 한마디도 없이 상대방이 어디로 눈을 굴리는지 서로 관찰하기 바쁩니다. 머릿속으로 계산해야할 것들이 많은 느낌입니다. 반면 몰타의관문은 스플렌더에 비해 운적인 요소가 더 있기 때문인지 수읽기가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턴을 진행할 때마다 "1액션, 2액션, 3액션" 하면서 액션을 세기도 하고(다른 집도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헷갈려서 소리내어 셉니다;;) 펼쳐진 진주카드가 마음에 안들때 오픈된 네 장의 카드를 치울때 손으로 쓰윽 밀어서 격하게(?) 치웁니다. 그런 요소들이 스플렌더와 다른 유쾌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스플렌더보다 몰타의관문에 먼저 손이 가네요. 운이 없어서 졌다라고 느낄 땐 가차없이 스플렌더를 꺼내들며 "아깐 운이 안 좋았고 이제 진짜 실력을 보여주겟어!" 이런 식으로 이어지곤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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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자꾸 플레이해보다 보니까 조금 알겠네요^^ 좋은 쪽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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