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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남들과 다른 취미생활 ②
  • 2016-08-04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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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0

Lv.1 매사장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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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에 좋은의견의 댓글이 많이 달려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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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승님께서 알려주신 보드게임카페 http://cafe.naver.com/tabletop/22 에서 팁과 강좌란 흥미로운글들 감사히 읽었습니다.


그중 일본인이쓴 '나는 왜 보드게임을 하는 것인가' 이걸 재미있게 읽었네요


각설하고 다이브다이스 보드게이머 분들께 여쭙고자 또 글을 썼네요


이전글에서 '주변 지인들에게 보드게임을 추천했을때 높은 확률의 냉담한 반응과 뒤의 반응을 어떻게 대처중이신지 궁금합니다.' 란 주제로 썼습니다


게임을 권유후 나올수있는 반응은 크게 4가지로 나누고 보드게이머분들의 대처방안이 어땠는지 의견을 구합니다


일단 나올수있는반응


1.권유한 게임을 만족후 적극적 참여


2.착한친구들의 높은관심도 하지만 게임에 흥미는 없어보인다.


3.짓궂은 친구들과의 보드게임. 약간의 조롱과 낮은관심도 하지만 참여는해준다


4.뭐어라고?? 보드게임이라고?? 관심도제로.... 보드게임 진행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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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실제상황에 객관식이 있겠냐만은 그나마 4가지상황으로 나눴습니다


실제 주변사람들한테 보드게임을 권유하고 어떻게 대처하는지 최선책을 공유해서 보드게임의 입지를 높여봐요


댓글 ex) 2번의 경우

             친구들이 참여했지만 재미가 없었데요 애들이 착하니깐 만족할수있는 게임을 찾을때까지 권유합니다!!




p.s 당연히 예상했지만 권유하지말고 보드게임모임을 나가란 당연하지만 씁슬한 댓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지인들에게 권유하는이유는 저는 보드게임을 하는것보다 친구들과 하고싶은게 더 크기때문이죠

     그중하나가 보드게임인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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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6-08-04 15:42:56

    저도 친구들이랑 하고 싶은데..ㅠㅠ다들 멀리 떨어져 사는데다가.. 모이면 술먹거나 겜방 가는게 먼저더군요...
    • 2016-08-04 15:48:30

    4번이 대부분인데요, 한번이상 권유하거나 말을꺼내면 다단계가 된 기분이라서 포기하는게나은것같네요 설령 보드게임에관심이생긴다해도 내가 별 흥미없는 파티게임같은것만한다면 음..뭔가 같이해도같이하는것같은느낌이안들것같아요여러 지인보다는 애인이나 와이프 남편과 즐길수있도록 노력하는게 더 쉬울것같기도하네요^^아니면 거래를하는것도... 저번에는 술먹고놀았으니 이번에놀때는 보드게임을해보자는식으로..
    • Lv.1 매사장인1
    • 2016-08-04 15:57:05

    다단계란 표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 집이아닌이상 가방에서 뒤적뒤적 짜잔 보드게임 꺼내놓으면 흡사 허벌라이프나 암웨이 제품을 본듯한 반응 ㅋㅋㅋ 암요보드게임 권하기 가장 만만했던 환경이 집으로 초대후 진열된 보드게임을 본인들이 직접 흥미를갖고 뭐야?했을때 설명해주면서 권하는게 베스트였는데 이런상황은 만나기도 만들기도 힘든상황이다보니 아쉽죠.
    • Lv.13 타이드
    • 2016-08-04 15:57:05

    보드게임을 주변 친한 일반인들에게 전파시키려는 보덕후가 하는 가장 큰 착각은약간의 진입장벽만 견디면 보드게임이야말로 남녀노소에게 정말 좋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취미라는 것입니다.  
    • Lv.1 매사장인1
    • 2016-08-04 16:01:37

    굉장히 시니컬하시네요
    • 2016-08-04 16:43:17

    전 계속 신규유저를 모으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ㅎ 기존 모임을 안나가는건 아닌데 한두달에 한번씩이고 대부분 신규유저를 불러들여서 보드게임을 전파하는전도사입니다..십몇년째.... ㅎㅎㅎㅎ제가 꼬시는 방법은 나름 정형화 되고 있습니다(참고로 제 나이는 30대 후반입니다)우선 아는 사람들을 데리고 집이나 여행지에서 술을 같이 마십니다.회사면 회사 MT 학교면 학교 MT그냥 집으로 불러와서 하기도 하고..숫자는 여럿을 꼬십니다. 무조건 많이... ㅎ  5~10명사이 정도로.가능하면 여자를 꼭 끼워넣습니다.여자들이 좀 껴야  술을 덜 마시고 게임으로 갈때 반응이 좋아서 -_- 그리고 술 게임을 하자며 가볍게 할수 있는 보드게임 류를 꺼냅니다.젝스님트 같은거요.사람수가 되면. 타블라의 늑대를 살짝 수정해서 내놓기도 합니다.(프린트만 하면 할수 있는 타블라의 늑대 같은것도 직접 개정해서 만들고 하죠)가볍게 겜하고 술먹고 즐겁게 할수 있게 조절 하죠...술을 적당히 마시면...나중엔 소수로 모여서 라스베가스 같이 룰 쉽고 즐길수 있는 파티게임 같은걸 해요.뭐 이정도가..... 살짝 분위기 피운거고이후. 기회되면.. 겜하자고 살살 꼬셔서가볍게 3~4인 사이의 룰 설명이 짧고 금방 할수 있는 겜들을..살짝 살짝 틈날때 하자고 꼬셔서 합니다살짝 이란게 20~30분 사이 정도의 시간입니다초보자들 데리고 이이상 겜하자고 하면 그 겜 시간에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점심시간이든 뭐든... 잠깐 나는 시간에 가능한 정도로 .전 지금 회사 사람 5명을 동시에 꼬시고 있는 중이고하나비 와 노땡스 등으로 점심시간마다 보드게임을 한지 3주 되가네요.좀비 다이스도 하고 번레이트 스플랜더 등으로 점심시간마다 꼬셔서 하다가..오늘쯤.. 한번 크게 꼬시기 위해서 도미니언을... ㅎ해봤는데... 한참 재밌을 시점에.. 점심시간 끝나면서 깨지니... 되게 아쉬워 하더군요.이런식으로 두어번 시간 제한의 여파를 격고나면.. 따로 시간내서 하죠! 란 말이 나오든가 그냥 짧게 하는 겜을 하자든가... 파가 갈리죠.. 그때는 또 그때에 따라 맞춰서..매 순서에 어떤 겜을 추천하냐는 사람들 반응에 따라 다른데.대부분 시작엔 라이트한 파티게임..약간 재미를 주기 위해 가벼운 내기를 끼는게 도움이 되구요.참고로 노땡스 할때 점수당 50원 정도에 칩은 클립을 썼고 칩 하나당 100원 설정으로 해서 걸린만큼 돈내고 모인돈으로 음료 사먹기 내기로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죠.이런식으로 모와서 쓰고 남은 돈은 눈에 보이게 유리 사탕 통에 담아 보이는곳에 매번 정리해두니.이 통의 돈은 나중에 같이 보드겜 하는 사람들끼리 뭐 사먹을
    • Lv.13 타이드
    • 2016-08-04 17:52:09

    따로 취향이 있어서 알음알음 모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거든요.누군가에게는 초딩 때 조금 끄적이다 버려진 물건이거나, 종이쪼가리 들고 앉아있는 것 자체가 부끄럽거나도박처럼 뭔가를 걸지않으면 동기부여가 1도 되지 않는다거나 차라리 그시간에 술잔을 기울이거나 PC방에 가는 것이 훨씬 더 즐거울 수도 있다는거죠.  소위 오타쿠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일본애니나 피규어를 소비하는 덕후들이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작품을 꼭 보라고 권유하던가요? 보드게임덕후도 외부의 시선은 똑같습니다. 그 시간에 그냥 내 몸하나 담그고 놀 수 있는 사람을 찾는게 친구도 안잃고 새 사람도 만나는 방법입니다.   
    • 2016-08-04 17:58:31

    너무 길게써서 뒤가 짤렸네요 -_-;뭐라 썼었드라.. 뭐 암튼... 잘 꼬시고 있단 얘기..10명이상 꼬신 단체도 있단 얘기. 두세명의 보드게이머경력자도 꼬셔서 1년이상 유지했는데 제가 바뻐서 못하게 되니 자연스래 깨졌다든가... ㅎ
    • 2016-08-04 18:45:18

    제경험담입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드게임을 하자고했을때, 학창시절에 게임을 즐겨하던 친구들은 호기심에 반응이 오긴옵니다.그런 호기심에 1~2번 게임해보면 일반인들과 함께는, 그이상 더 나아가지 못하는걸 느끼실겁니다.저를 포함해서 보덕인분들은 주변 일반 사람들한테 간단한 게임만 하려고 전파하는게아니지요.목적은, 언젠가는 내가 좋아하는 헤비한 게임을 같이하고싶은거지, 언제까지고 파티게임 라이트한 게임만 할순없기때문입니다.그런데 일반인들은 룰설명길고, 머리써야되며, 또 뭘 배워야되는걸 기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보드게임이란거에 보덕처럼 쏟아부을 열정이라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모임나가는게 답입니다. 주변 일반인들과 같이 할순있겠지만, 게임의 발전은 힘들고, 본인도 만족하지 못할겁니다.
    • 2016-08-04 18:49:53

    학창시절 게임이란 피시게임을 뜻합니다.
    • Lv.1 killriding
    • 2016-08-04 20:06:45

    재밌네요 ㅎㅎ 글 하나하나 다 읽었는데 아픔이공유되는 느낌이라서요 다인플 기대하고게임잔뜩샀다가 갑자기 할 사람이 줄어서다 개봉노플로팔고 여기 저를포함해서 부정적으로 댓글다신분들은 다 상처가 있으신거 아닌가 싶네요 게임이 좋고 사람하고 같이하는 취미가 하고싶어서 시작했는데 사람때문에 상처를 받는게 정말 아이러니하네요
    • 2016-08-04 21:16:20

    딱히 상처라기보다는 권유로써 끝날일인걸 어떻게든 입문하게 혹은 같이 즐기려고하면 오히려 골치아파진다는거죠 ㅋ반대로생각하면 아는사람이 낚시라든가 볼링, 조기축구, 술먹기, 색소폰불기 등이 취미라서 계속 권한다고생각해보십쇼ㅎㅎ 저같아도 흥미없으면 안할것같은데요 서로 존중하며 즐길사람들끼리즐기면되는거죠 함께하면좋지만 아니라면 뭐..어쩔수없는거죠
    • Lv.2 달구!
    • 2016-08-04 21:16:27

    제가 20대에서 30대 중반까지 같이 근무하던 사람들 많이 끌여들였습니다 ^^이런 문제에서 좋은 답을 원하신다면지금 사항을 먼저 말씀하시면 좋을꺼 같네요1. 주로 모이는 연령대2. 모이는 인원과 남녀구성비3. 대략적인 직업군만약 남녀비율이 적당한 대학교 동아리라면 최적의 환경일꺼고요군대라면 님이 막내면 보드게임 전파 최악일꺼고 님이 왕고참이면 최적이 될수 있겠죠 ^^냉담하게 답변 다시는 분 때문에 방법이 정말 없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재차 질문을 올리신거 같네요보드게임 모임이 좋다고 하시는 분이 많지만 꼭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지방이라면, 모임에 갈 현실적 여건이 안된다면,  기타등등모임보다 주변 사람들과 하는게 심리적으로 더 편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죠주변사람들에게 권하지말고 모임에 가라고 하는 분들주변사람들과 할 여건이 안되거나 모임 가는 것 보다 단점이 많아 모임을 선택 하셨꺼라 생각합니다위에 아주 시니컬한 예까지 들며 주변사람과 하는 것 보다 모임가라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요저는 보드게임 전혀 못하는 주변사람들과 성공적으로 입문 많이 시켰습니다님이 어떤 환경 어떤 사람들과 만나며 어떤 취향의 친구들이 있는가가 중요한거 같아요그리고 님의 성격도 어떤지도 중요한거 같고요저는 새로운 문화를 소개 시켜주는데 싫어?? 그럼 말고??혹시나 덕후라던지 냉소적인 반응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는 성격이라그리고 주변 사람들 새로운걸 배울 기회라 생각하고 좋아합니다이런 답은 항상 님 주변에 있어요 ^^
    • 2016-08-05 01:47:47

    회사일 끝나고 퇴근하면 하는게 집구석에서 뒹굴뒹굴하면서 술이나 쳐빨고 디비자는 돼지새끼 같은놈들이보덕어쩌고 하면서 날 우습게 보면 차라리 그놈들 안만납니다.지들보다 내가 훨씬 돈도 많이 벌고 재산도 더많고 자기관리도 잘하고 사는데 보덕어쩌고 하면서 감히 사람을 물로 봐?하는 취미라고는 술이나 쳐빨고 살찌는거 밖에 하는게 없는 놈들이 ㅋㅋㅋㅋ지들 뒹굴뒹굴할시간에 나는 열심히 헬스뛰고 여친하고 보드겜하고 컬렉션 수집합니다.누구 인생이 더 재미난지 한번 해보자고 합시다.
    • Lv.1 killriding
    • 2016-08-05 02:57:23

    낚시는 혼자가능하고 볼링이나 게임 당구 술먹기등등은 사람이 필요하지만 그낭 사회적인 인식이 그냥 만나서 할 때 이상하지않고 평범하게 할수있는것들이라 권할때 부담도안되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도 그렇죠 그런데 만나서 보드게임방갈래하면 저도 입문전이라 생각하면 이상하게 받아들일것 같아요 결국엔 마이너한 취미이고 사람이 있어야하는 취미이기 때문에 많은분들이 상처받는거죠 존중의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싫다는 남한테 강요한적은 절대 없구요 님말대로 하는게 맞긴한대 존중만지나치게하고 보드게임에 적극적인 사람하고만 하게되면모임에 안나간다는 전제하에 아마 보드게이머 많은분들이 1년에 10번이나 보드게임 할수있을까요? 여친,가족분들하고 보드게임하는분들 물론 그분들이 적극적이거나 기본적인 보드게임 유전자를 타고나신 분들도 있겠지만 아닌 분들이 훨씬 많을걸요? 많은 후기를 통해 드러나듯이요. 그러므로 존중만 한다면 보드게임이라는 취미는 그냥 관상용에 그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 Lv.1 killriding
    • 2016-08-05 03:06:07

    위에댓글에도 님께서도 노력이라는 단어를 쓰셨네요 노력이라는 말 자체가 적극적이지 않은 상대를 끌어들인다는 뜻으로 해석되네요 아예싫다는 사람에게 자꾸 권하면 진상이지만 어느정도 가능성 있는 사람에게 노력을 하는건 존중의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최근에 1년동안 공들이거 노력해오던 직장동료모임이 깨져서 약간 감정적으로 쓴 부분이 있다면 양해부탁드려요 ㅜ 아 그리고 다른취미는 입문시키면 돈이나 노력을 입문한 사람이 들이는 반면 보드게임은 입문시켜준사람이 그 후에도 계속적으로 돈(보드게임구입)과 노력(성향맞는게임사고팔기,게임정리,룰설명,장소선정,한글화 등)을 들이는 경우가 많아서 상처가 더 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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