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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취미생활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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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05: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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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매사장인1
보드게임 얘기입니다 ^^
물론 이것뿐만아니라 흔히들 말하는 메이져한 취미가 아닌것들도 포함된 얘기입니다
다들 보드게임을 지인과 친구들에게 추천하면서 한두번씩 생각해본적이 있을거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취미생활에 메이져 마이너를 붙힌다는것 자체가 오류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내자신에게 물어보면 남한테 제 취미를 권할때
생각하고 고민하고 상대방의 성향을 생각하고 고민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각설하고 다이브 다이스 이용자를 보면 미성년자부터 30,40대의 가정을 꾸리신 분들도 많던데
보드게임이란게 필시 혼자서는 못하는것이므로 주변지인들에게 플레이 추천과 권유는 필연적이라 생각하는데
게임을 추천했을때 높은 확률의 냉담한 반응과 뒤의 반응을 어떻게 대처중이신지 궁금합니다.
연륜이 있는 어르신들의 의견이 가장 궁금해요 그냥 하하 싫음말구 식으로 넘어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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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주변 분들에게 추천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여기저기 보드게임 모임이 많이 있으니 모임에 나가서보드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끼리 게임을 하는 게 좋아요.그렇게 보드게임 취미를 계속 하다가만약 주변에서 누군가 관심을 갖는 사람이 생긴다면그때 관심을 갖는 사람을 보드게임 모임에 데려가세요.보드게임은 분위기가 중요하기 때문에혼자서 보드게임에 관심없는 친구 여럿을 상대로보드게임 취미를 전파하는 것은 거의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보드게임을 처음 하는 사람들의 경우단순히 보드게임을 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 보다보드게임을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법을 알려주는 게 훨씬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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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지 않는걸 추천해주시다니 우문현답이였나봅니다 ㅋㅋㅋ딕싯이 너무하고싶어서 구매후 친구들에게 추천하지않고 모임장소를 보드게임방으로 잡고 거기서 종업원의 추천인척 딕싯을 플레이했던기억이있네요 정녕 보드게임 모임이 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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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변 친구들하고는 놀러가서 간단히 하는 파티성 게임을 합니다사실 그것도 가끔이라ㅠ 와이프도 잘 안놀아줘요 머리 쓰기 싫다고ㅠ집에서 썩히고 있는 게임은 많은데 정작 같이 할 사람도 없네요그래서 저는 5살 아들을 조기 교육 중입니다^-^ㅋ그 다음 차례는 두살 딸ㅋ보드게임 모임도 나가보고 싶은데 잘안되네요역시 처음이 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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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변분들에게 추천하지 않는걸 추천합니다제 경험상 보드게임을 추천했을때 보드게이머의 가능성이 보이는 사람은 30명 중에 1명 정도 있을까 말까 입니다흥미없는 사람을 흥미있게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그런 과정 속에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군요분위기를 띄우는 가벼운 게임 2개 정도 권해볼만 하지만내가 좋아하는 보드게임이란 취미를 다른사람(비보드게이머)도 나처럼 좋아하게 될꺼라는 기대를 가지진 마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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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위분들에게 홍보할 때 많이 쓰는 멘트.1. 유럽에서 최고 인기있는 취미 (약간 과장 ㅋㅋ)2. 특히 독일에서 매년 보드게임 5천만개가 팔림.3. 인성교육, 두뇌개발, 어쩌구 저쩌구...4. 힐러리 클린턴이 자서전에서 보드게임을 극찬함. (이번에 대통령 되면 홍보효과 대박 ㅋㅋ)5. 멘사 추천 게임 몇 개 소개함.여기까지 설명하면 다들 눈빛이 달라짐. ㅋㅋㅋ그런데 긍정적인 반응이랑 보드게임 좋아하는거랑은 별개의 문제라는게 함정... O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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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복받았나봐요.. 다들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데 제 주변에는 보드게임 하자고 하면 대부분 재밌게 하고 나중에 또하자고 말을 해주더라구요! 저한테 빌려가서 본인 친구들한테 전파하는 친구도 있었고, 매번 빌리기 미안하다고 구입하는 분도 있었어요 ㅎㅎ 위에 써주신 분들의 댓글을 보니 제 의견은 크게 도움은 안 되겠지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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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은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분들을 만나서 하시는게 훨씬 쉽고 재밌습니다.주변에 들이대봤자 술이나 먹자고하는사람 태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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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긴 합니다.아주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또 받아들이기가 그렇게 힘들지 않은게 보드게임이기도 한데요...이런 저도 주변에 먼저 하자고 권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주변인/가족들은 제 취미가 보드게임인지는 다 알고, 어떤것인지 누가 궁금해하며 물어본다면 어린이용/도박 이런것 아니라고 잘 설명해주죠. 이 설명이 너무 부심에 넘쳐 과해서도 덕후같아보이고, 너무 강압적이어도 재수없어 보입니다.서브컬쳐 취미 가지신 분들 중에 자신의 취미를 너무 소중히 여겨 거기에 매몰되는 경우를 왕왕 보는데...비취미인이 보기에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니라서요. 드리츠님이 다신 댓글처럼 일반인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말해주는게 좋구요. 너무 하자고 매달리는것도 역효과입니다.사실 같이 게임할 사람을 찾자면 요즘은 저변이 꽤 확대되어 있는지라 모임 나가시는게 더 간편한 방법입니다.저도 항상 고민해오던 문제라 강좌 비스므레한것도 썼는데 게을러서 멈춰있네요 허허http://cafe.naver.com/tabletop/22 <<조금 긴 글이지만 요거 한번 읽어보시면 조금 감이 잡히실겁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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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분들은 그냥 그대로 두세요 덕후취미라는게 나쁠것도 없지만 문외한에겐 좋을 것도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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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의 장점을 어필한다 제가 원했던 토픽에 맞는 대답이네요 괜찮은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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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운 띄워보고 아니면 다시 권하지 마세요처음부터 어느 정도 관심 있다가 좋아하는 경우는 있어도 질색하던 사람이 좋아한 적은 없었습니다보드게임 싫어하는 사람한테 계속 권하는건 도를 아십니까 물어보는거랑 다를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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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가벼운 카드게임 위주로 권하기 시작했는데요, 게임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ㅎㅎㅎ권한게 약이 되어서 더 자주 모이기도 하고, 또 집에서 모여서 배달음식 시켜먹으면서 웃고 떠들기도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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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관심을 보이고 해보고 싶다고 하지 않는 이상 소개하지 않습니다.그냥 모임에 나가서 게이머들끼리 하는게 더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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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들에게 전파하고 그 모임 유지하는데 드는 노력이면 보드게임을 만들수도 있을거같아요 정말 극혐입니다 진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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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집에 방문하는 사람들 보드게임 진열해둔걸 보면서 관심 가지면서 같이 하자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이때는 꼭 간단한 게임 위주로 몇개 소개합니다딕싯의 경우 일주일내내 와서 한적도 있는 초기 입문자가 하기에 좋은 게임이죠딕싯정도면 부담가지지 말고 권해도 덕후 소리를 듣지 않고 모두가 행복하게 게임이 가능할꺼 같아요그리고 최근 중학교의 경우 자유학기제 영향으로 보드게임을 접하는 청소는도 많고학부모 역시 자연스럽게 관심을 많이 가지는거 같더라고요가능하면 주변 분들께 권하지 않는다가 주된 의견인거 같은데요마이너한 취미이지만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난이도가 있는게 보드게임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물론 보드게임 자체를 권하기 힘든 사람도 있고 저 역시 경험했습니다만그렇게 조심해서 접근 하지 않아도 될꺼 같아요한번쯤 권해보시면 몰입하면서 잘 하시는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아닌 사람도 있고요한번쯤 권해보시고 다시 하자고 하는 분들과 하시면 될꺼 같아요할리갈리부터 시작해서 황투와 푸코까지 전파한 멤버도 있으니까요이부분에 대한 답은 님의 지인들 속에서 찾는다면 자신이 쉽게 해결하실수 있는문제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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